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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만인 친구와 뉴욕 맨하탄 한인 타운내의 인기 한식당을 찾았습니다. 갈비가 먹고싶다는 친구의 말에 고기를 잘하는 그 곳으로 갔지요. 분주하게 움직이는 종업원들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자리에 앉고, 주문을 했습니다. 여느 한식당과 같이 푸짐한 밑반찬이 나오고 이제 그 친구가 먹고싶어하던 갈비가 나왔습니다.

불판이 달궈지고, 종업원분이 오셔서 고기를 가위로 썰고, 불판에 고기를 올리고 굽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에 10점 이상의 고기가 올려지고, 똑같은 속도로 익는 고기가 타버리면 안되겠기에 다소 빠른 페이스로 고기를 집어 먹어야 했지요.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상황이 발생합니다. 제 친구가 조금 먹는 속도가 느려서인지 고기를 좀 천천히 먹고 싶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아마 이 친구는 일본식 구이집인 '야키니쿠'에서 고기를 먹어 본 적이 있었던지 고기를 자기가 먹고 싶을때 한점씩 올려서 구워 먹고 싶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사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 할 얘기도 많고 해서 천천히 먹으면서 얘기도 좀 하고 싶었으니까요

그래서 천천히 먹고 불판에 있던 고기가 다 없어지려하자 종업원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기계적으로 고기를 집게로 한웅큼 집어 불판에 올리시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구 생각이 나서 "친구가 음식을 빨리 못 먹어서 그러는데 저희가 고기를 직접 하나씩 구워먹을게요"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종업원 아주머니가 "흥!" 하는 콧방귀를 뀌시더니 대꾸도 안하시고 그냥 가시더군요. 외국인 친구가 그걸 보고 무슨 일인가 하며 저에게 묻더군요.

하여튼, 일단 남은 고기는 천천히 페이스에 맞춰가며 사이좋게 먹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남자 종업원분이 오시더니 "남은 고기 올려드릴까요?"라고 친절히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여차저차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아, 물론이죠 그렇게 하세요!" 라고 웃으며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얘기를 하면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불판이 비어보였나봅니다.

이번에는 또 보조매니저급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말할 틈도 없이 고기를 덥석 집더니 나머지 고기를 불판에 올려놓고 그냥 가시더군요.

가뜩이나 식사를 하고 배가 찬 상태라 속도가 늦어져서 이미 달구어진 불판에서 맹렬한 속도로 익는 고기의 속도를 따라 잡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남은 고기의 2/3 정도가 까맣게 타 버리고 마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였지요. (불도 줄여보았지만 별 수 없었습니다)

"어서 먹고 나가라"라는 뉘앙스가 충분한 그런 행동을 보며, 또 먹지도 못하게 되버린 고기를 보며 제가 좀 많이 미안하고 민망스럽더군요.

한식 세계화에 걸맞춰 친구에게 한식을 좀 먹여보자라고 하는 마음에 왔던 곳에서 오히려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불쾌한 경험을 안겨주었으니까요.

그렇게 누군가에게 쫓기듯 허겁지겁 식사를 대충 마쳤습니다.

그러던중 총지배인 아주머니가 지나가시더군요. (저는 사실 이곳에 개인적으로 자주 오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가면 안되겠다라는 마음에 사정을 말씀드렸지요.

앞으로 이 친구 말고 다른 외국인이 왔을때도 이런 일이 생기면 굉장히 곤혹스러워 할 것 같다 라고 말씀을 드리자 "아이구, 그렇게 하지 말라니까 또 그랬어!"라고 하며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콜라 두 캔을 미안하다며 갖다 주시고 상황을 종료시키려 하셨습니다. 정작 제가 원한것은 콜라 두 캔이 아니라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지겠다 라는 약속이었을텐데요.

소비자가 원하는데로... '야키니쿠'를 찾는 젊은이들

하여튼, 그렇게 어색하게 식당을 나와 걸어다니다가 주위의 일식당을 보고 아까 말씀드렸던 '야키니쿠'집이 생각이 나더군요.

젊은이들의 기호에 맞춰, 다양한 소스와 고기 종류, 그리고 무엇보다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자기가 직접 먹고 싶은 속도로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는 방식으로 되어있는 방식으로 제공되는 방식을 보며 생각을 했습니다.

다양한 욕구가 있는 소비자층을 잡으려면 한식당 또한 이러한 다양성에 맞추어 변화해야 한다고요.

자기가 불판에 직접 구워 먹는 것을 원하는 손님이 있다면 그렇게 고기를 준비해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객님이 원하신다면 어떤 차라도 준비해 드릴게요 - 단, 검정색 이라는 전제하에요. (생산 컨셉트)

포드 자동차의 모델 T 를 아시나요? 포드사의 창업주인 헨리 포드가 대규모 자동차 생산 조립 라인의 구축을 통해 노동 분업화를 이루었고, 이를 토대로 단위 노동당 원가를 절감함으로서 규모의 경제 (economies of scale)을 실현시킨 혁신적인 사례였지요.

이러한 덕분에 검정색 하나의 모두가 똑같은 디자인과 성능이었지만 소비자들은 구매하였지요.

소비자 중심이 아닌 생산 중심의 마케팅 (Production concept)으로도 시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린 콧대높은 모델 T, "당신이 원하는 어떤차든 준비해 드릴게요. 단, 검정색이어야만 합니다." 라는 유명한 우스개 소리가 있듯이 수요가 공급보다 적을 시에 발생하는 상황이겠지요.

당신이 원하는 모델, 색상, 서비스를 드립니다 - 모델 T를 물리친 제네럴 모터스

1926년, 제네럴 모터스는 고객 시장의 다양성을 파악하고, 동일한 디자인과 서비스만으로는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가 어렵다는 점을 이해합니다. 시장의 세분화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색상의 차량들을 생산하고, 이를 각기 다른 목표 고객층 (target market)을 공략함으로서 시장에 일대 혁신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 결과 1년이 채 안된 1927년 5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모델 T는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지고 말았지요.

다양한 소비자 요구 읽지 못하는 한식당 서비스 ... 음식 현지화 뿐만 아니라 서비스 현지화에도 신경 써야

눈치 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우리의 한식당의 서비스는 모델 T의 것과 흡사합니다. 한식당에 들어왔으니 그냥 우리식대로 먹고 빨리 나가라는 자세, 식사를 끝내지도 않았는데 계산서를 테이블에 놓고 가는 등의 서비스로는 회전율을 높이는데에는 좋겠으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봤을때는 소비자를 내쫓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제네럴 모터스와 같이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발빠르게 등장한 일본의 '야키니쿠' 집들을 보면서 모델 T의 생각이 들어 섬짓했습니다.

아마 그 대만인 친구는 이곳에 다시 오지 않을겁니다. 한번 불쾌한 경험을 했던 그 친구는 다른 한식당에 가서도 그런 일을 겪을까봐 걱정할 수 도 있겠죠.

한식에 무지한 다른 외국인들이 이러한 경험이 그들의 첫 경험이면 어떠했을까요?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며 사랑을 속삭이고 싶은 커플이 왔다가 허겁지겁 무엇에 쫓기듯 식사를 마치고 가야하는 경험을 했다면 어떨지 생각합니다.

그 대만인 친구는 앞으로 '야키니쿠'집을 찾겠지요. 이 친구의 추천을 받은 또 다른 외국인들또한 한인타운이 아닌 '야키니쿠'집을 찾을테고요...

갈비 먹으러 야키니쿠집 가자! 

음식만을 팔려는 일개 한식당들의 서비스 정신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음식과 더불어 '즐거운 경험'이라는 상품을 팔아야 하는데 이러한 인식이 다소 부족한 곳들이 많은 듯 하여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모델 T가 소비자를 잡기 위해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발깔이 2개를 선물로 준다고 해도 마음을 돌릴 수 있었을까요?

콜라 두 캔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실망한 고객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한식 세계화는 "음식만의 세계화"가 아닌, 한국 음식을 통한 "한국 문화상품"의 격을 높이는 종합 패키지라는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한식 세계화를 위한 한국 음식 고유명사 브랜드화 캠페인 - 고추장 프로젝트

2011/04/07 - [KBI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한국] 고유명사 브랜드화] - 해외 엉터리 한식메뉴표기, 이제 바꾸자

외국인들이 정말 한식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까요? 한식은 정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을까요? 한식을 일식으로 오인하고 일식당을 찾는 외국인들... 그 참상을 보고하고, 이를 타개할 방안을 찾아봅니다.

현충일인 오늘 6/6 저녁 7시 MBC에서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됩니다. 그동안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어떻게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었는지 시청해 주시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도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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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야 2011.06.06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캘리포니아에서도 오래 있었고 지금은 중부지방에 있는데, 한국 식당에서 종업원이 저런식으로 마구 고기를 올리는것은 본적이 없습니다. 처음에 고기 올릴때만 종업원이 올려주거나, 고기가 덩어리로 있을때 잘라드릴까요하면서 잘라주거나 한적은 있지만, 님께서 올리신것과 같은 상황은 미국에서도 심지어는 한국에서도 본적이 없군요. 제 경험은, 한국은 워낙 손님이 많아서 종업원이 구워주는걸 그다지 보지 못했고 (종업원들 무지 바쁨), 제가 갔던 미국 식당들도 고기를 구워줄때는 구워드릴까요하고 먼저 물어봅니다 (대부분은 손님이 알아서 구워먹도록 그냥두고, 주로 손님이 외국인일때 물어보는듯함.) 그 식당이 이상한것 같습니다.

    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인데,혹시 뉴욕은 그런 한국 식당이 많습니까?

  3. 11 2011.06.06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부산 사람인데...부산에서 고기구울땐 솔직히 전문가보다 못굽기에 서비스 친절한 식당이 정말 좋던데요...문제는 광안리쪽에 유명집들이 가끔 그런 곳이 있더군요...그러면 부산사람들은 대뜸 좋은 말 안나가고 직설적으로 나가고 얼굴 붉히게 되죠.
    일반적으로는 종업원들 수가 접객손님보다 태부족해도 알아서 구워먹지 저런 경우는 잘 없었는데...

    업무차 목포쪽을 가게 되서 회식자리에서 한우를 구워먹는데 한번 그런 경우가 있었죠.
    역시 종업원의 개념문제가 젤 크다고 느껴지는 순간...같이 가신 거래업체인 사장님이자 형님이신 분이 하시는 말씀
    "아따 이건 돼지고기 아니요~잉" 구수한 전라남도 억양 한 말씀에 신입 아주머니 퇴장하시고 업소사장님이 오셔서 한번 웃어주시고 죄송하다면서 서빙해주시던...
    그 집 개업부터 하루걸러 오시는 단골인데 아주머니가 몰라봤다고 차돌박이까지 주시면서 인삼주꺼내주시던...

    어떨땐 말한마디 위력...이게 위트이자 유머의 힘이랄까 험악해질 분위기에서도 웃어버리고 당한 사람도 무안하지 않고 계속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 무르익게 만든...역시 전라도가 입맛에는 까탈스러운 면도 있지만 구수한 사투리한마디가 정말 좋더군요.

  4. 저라면 2011.06.06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라면 아마도 좋아했을것 같아요
    비빕밥 짜장면 비비는것도 싫고 고기 굽는것도 싫어하는지라
    고기는 구워주는 집에 좋더라구요
    게다가 먹는 속도는 남달라서 ㄷㄷㄷ
    고기가 빨리 익어야 ㅋㅋㅋㅋ
    여튼 손님이 말하는데 콧방귀 뀌는것도 그렇고 외국인 입장에서는 되게 불편하고 불쾌했을것 같아요
    저렇게 하면 결국 손님 떨어져 나가는건데 장사를 무슨 정신으로 하는건지~

  5. 나누 2011.06.06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식당의 문제점이..
    외국에 나가서도 문제인거죠..
    고기집 가면..
    한번에 20만원정도 쓰게되는데도..
    서비스는 엉망이죠..
    옆자리와 너무 가까와서 부딪치고..
    종업원을 소리쳐 불러야하고..
    빨리 먹고 나가라고 하는듯한 서비스..
    앞으로 한국식당들은 변해야합니다..
    외국에서뿐만 아니라..
    한국내에서도 식당문화는 변해야 합니다..

  6. 우담바라 2011.06.06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이라서 팁을 원하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에서도 저런 개념없는 종업원들이 아주 간혹(?)가다 있긴 하지만
    저런 일이 드문데...

    요즘 한국에서는 오히려 일부의 고기집이나 비싼 고기집 말고는 대부분 종업원들이 잘 구워주지 않아서 더 문제죠.. 그리고,
    식당들도 정육점식 식당이라던가 아니면 인건비 줄이기 위해 거진 셀프 위주가 많죠(야채나 밑반찬 등 리필하고 굽는 것도 본인이..)

    왠만한 사람 같으면 저렇게까지 말했을때 대부분이 알아 듣는데.. 오히려 미국쪽 한인식당이 좀 이상한 듯 보이네요.. 한국에도 저런
    무개념 식당이 아주 간혹 재수없으면 걸릴 때도 있지만 저긴 좀 과하게 기분나쁜 태도네요...

  7. voo 2011.06.06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경기의 저렴한 고깃집에서도 글쓰신 분과 같은 경험은 못해본 것 같은데, 좀 심했네요. 종업원들 간의 소통이 잘 안되는 업소는 업주와도 당연히 소통이 안되는 면이 많고, 그 모든 상황의 중심에는 업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누군가 어떤 업주는 이 글을 우연히 읽고 참고하게 되기도 할 것 같네요.

  8. 뽀루꾸 2011.06.06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반 직원이야 테이블 회전이 빨리된다고 월급을 더 받는 것도 아닐테니
    테이블 회전을 빨리 하려는 술수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불판에 고기가 없고 접시에 생고기가 있으니
    직업의식 및 친절을 베풀겠다고 한 행동일 겁니다

    우리나라의 문화는 손님 밥그릇이 비었으면
    주인이 알아서 다시 꽉꽉 채워주는 문화이지요
    일본처럼 심사숙고하고 물어보고 하는 문화는 아니지요

    타인의 의도를 무시하는
    다소 불쾌하게 비춰질지도 모르는 사고이지만
    마음을 터놓고 지낸다면
    오히려 끈끈한 정이 살아나는 문화이지요

  9. Favicon of http://blog.daum.net/loiserkr BlogIcon 2011.06.06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간혹 저런 일때문에 외국인들에게 이미지가 안좋아지곤 하죠..윗분들 말처럼 조금씩 신경을 써주시면 정말 좋겠네요~
    이건 국외뿐 아니라 한국내 식당들도 마찬가지인데...

  10. 북대구젊은이 2011.06.07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대구에도 식당에서 음식 먹고 있으면 어서 먹고 나가라는 분위기를 만드는 곳이 많습니다.

    거기다 얼마 안되는 밥값을 카드로 결제하려하면 인상을 찌푸리는 사장님.;;

    그 분들은 돈을 버는 분들이지 음식을 만드는 분들이 아니거든요.

    밥을 먹으러 식당을 찾는다면 음식을 만드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11. 저는 2011.06.07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이 아닌 한국에 사는데

    고기 구워주는 곳이 오히려 친절하게 느껴지던데

    돼지갈비 같은거 일일이 구우면서 자르려면 너무 힘듭니다

    거의 한명은 희생해야 된다고 봐야됨

    예전에 비싼 돼지갈비 먹으러 갔는데 정말 종업원이 거들떠도 안보고 고기 한번 안 뒤집어줘서 일일이 해야되서 어찌나 화가 나던지 다신 그가게로 안가죠

    뭐 각자 취향이니 거기에 맞춰 이야기하면 될텐데

    종업원이 성격이 급하고 서비스정신이 결여되어 있네요

    저런 사람은 서비스업종에서 일하면 절대 안되죠

  12. 자~~ 2011.06.07 0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변당한 이야기를 해주세요.

    • Jme 2011.07.03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 못했냐? 자리순환 빨리 하려고 고기 마구잡이로 올려서 여유로운 식사 못하게 대접 받았다잖아 임마. 글 좀 읽고 문맥 좀 파악해서 댓글달아 멍청아

  13. 김지은 2011.06.07 0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혹시 큰집 인가요?
    저는 큰집에서 먹다가 서빙하시는 아주머니가 잘못구우셔서 삼겹살 기름 얼굴에 튀어서 다 데었었어요.

    • jys 2011.08.29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엇! 이거 혹시 뉴욕쪽에 있는 큰집인가요?? 저도 근처에 갔다가 들렸는데 서비스 빵점인듯...

  14. 정이! 2011.06.07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걍 저희가 구워먹을게요??
    그럼 안되요??
    제가 간 대부분의 식당은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저희가 알아서 구울게요[
    이럼 오히려 좋아라 하시면서 가시던데

    • 에허 2011.06.07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한다고 했다잖아여 근데 세 종업원중 한분은 그러세요 그래놓고 두사람이 와서 막 불친절하게 제멋대로 하고 갔다잖아요

  15. 휘영청 2011.06.12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화를 위해서는 일단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도 이해를 해 줘야 할텐데 참 부끄럽습니다.
    전에 멕시코 사람들 몇 명이 '한국인들은 공존하기 힘든 민족이다.'라고 말한 것이 생각나네요..

  16. julie 2011.07.24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거 저도 정말 짜증나더군요. 전 뉴저지쪽에있는 모 한인타운아시죠? 두군데;; 암튼 그쪽에 두달가량머물렀는데요
    한인 식당인데 고기맛있게한다고 지인이 데려갔는데 답답해서 제가 구우려고하니, 일하시는분이 무시하는듯한 비웃는표정으로
    자기가한다고.-_-; 아 어이없어.그러면서 한국에선 대접받는거 모르냐는식으로, 있는사람들은 자기가 안구운다는식으로 행동하는데.. 진심 제가구울게요 해도 무시하고..막..

    정말 짜증나서 죽는줄알았다는...

    미국에있는 한인들이 싫어지기까지 (물론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말예요...)

    아우... 암튼 저런 마인드 고쳐야함.. 왜그러지진짜??? 장사안하겠다는건가? 미쳤음.

  17. 파스토레 2011.08.16 0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앞 식당같은덴 빨리 먹고 자리 비워주는 문화가 있긴 하죠..한국에 손님 몰리는 시간의 경우
    고기집 같은덴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으니 거의 그런게 없긴 하지만요. 물론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닌 손님측의 배려일 때만 정당화된다고 봅니다. 주인장의 눈치 주기나 그런건 말이 안되죠.
    근데 미국에서는 손님한테 그런걸 바라면 안되겠죠?
    윗글에 나온 식당은 무조건 잘못한거구요 식당 종업원들이..
    근데 자리 비워주는 문화는 어떤게 더 낫다고 하긴 좀 그렇네요.
    저도 영국서도 살아보고 한국서도 살아봤는데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는게...자기 신상에 이롭더군요.
    물론 반인륜적 정의에 반하는 명예 살인 같은 행위는 저도 문화 차이다 하고 받아들일 용의는 없습니다만..

  18. jys 2011.08.29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식당에 가서 봉변당한적이 있었어요

    저 포함해서 세사람이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일행중 하나가 점심을 늦게 먹은탓에 정식 요리 두개에 공기밥을 하나 추가해달라니깐 세명이면 요리 세개아니면 주문을 안 받는 다고 째려보고 가더군요... 진짜 황당했습니다. 셋이서 요리를 하나 시킨것도 아니고 가격있는 걸로 두개시키는데 대뜸 "그렇게는 안돼욧!"이라니;; 황당해서 주인불러서 뭐라하니 그렇게 주더군요... 그리고 서비스도 안 좋고 첨 주문받을때 너무 짜증나게 해서 팁을 안놓고 왔습니다. 진짜 먹는내내 기분이 나빴거든요 요리도 맛없었고.. 그랬더니 입구까지 쫒아나와서 팁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옛다 하고 3달러 줬네요... 미국 한식당 정말 이상한데 많아서 그후로는 안가요.. 집에서 죽이되든 밥이되듣 직접 해서 속편히 먹습니다...

  19. syk 2011.09.22 0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집인지 진짜 궁금하긴 한데 큰집에 한표 던지네요.ㅎ 거긴 갈때마다 사건.. 처음 몇번 가고 그담부턴 안가네요..

  20. 어느멋진날 2011.11.08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들어오게 된거라 포스팅 날짜가 한참 지난거네요. 그래도 굳이 한마디 남기자면 일단 직원끼리의 의사소통부재인지 는 모르겠으나 어쨋든 얘기했는데도 직원들이 그랬다는건 안좋은 경험이었을겁니다. 그런데 한국식당과 일식당의 차이는 단순한 서비스의 차이나 현지인들의 기호에 맞춘것이 아니라 걍 고기먹는 자기들의 방식대로 하는것 뿐입니다. 대개 울나라사람들 고기 를 한꺼번에 올려놓고 자르고 불판위에 쫙 깔아놓고 먹잖아요? 일본사람들은 보통 야끼니쿠집에서 먹을때 자기것만 잘라다가 먹습니다. 불판에 보이지않는 자기들 만의 영역도있고요. 보는 관점에 따라 좋고 나쁜것이 다르겠지만 근본적으로 가신식당의 서비스정신의 부재인것 같습니다.

  21. 알뜰소세지 2011.11.09 0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건 민족성 자체의 결함인거 같네요.

    특히 한국인들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중심적으로 판단하는 태도 정말 고쳐야 합니다.

    그런 사고방식이 서비스 직종에서도 드러나지요.

    요즘은 저런 사람들 한국에서도 드문데...

    한국 같았으면 오너 당장 불러내서 혼찌검을 냈을 겁니다.

    저도 캐나다 같은 곳에서 1년 가까이 있다가 온적이 있습니다만

    한국에서 저랬다가는 큰 봉변을 당합니다.

    해외에 있는 이민 1세대 사람들이 한국의 70~80년대 마인드 가지고 계신분이 있는거 같던데 큰일납니다. 그랬다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