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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뉴욕] 설날 프로젝트'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02.14 뉴요커에 "설날 잔치" 보여줬더니... (47)
  2. 2011.02.09 뉴욕 한복판 조선 양반을 본 미국인들의 반응은? (14)
  3. 2011.02.03 한국인이 왜 중국 명절 쇠냐는 미국친구 질문에... (21)
  4. 2011.01.10 한국 설날, 외국에선 'Chinese New Year' (12)
한국인이 왜 중국의 명절인 음력 설을 쇠나요?
한국인은 중국어를 하나요? 일본어를 하나요?
한국 기모노는 정말 아름답네요!
한국인들도 주식으로 스시를 먹나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지났습니다. 이곳 미국에서도 음력 설에 대한 관심이 많아 아시아 문화의 드높아진 위상을 실감 할 수 있습니다. 음력 설을 기념하는 갖가지 행사가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외국 매스컴의 관심이 그다지 반갑지만은 아닌 이유가 있습니다.

이미 앞선 글을 통해 소개해 드렸듯이, 외국인들에게 음력 설은 "Chinese New Year"로 널리 알려져 있기에, 한복을 입고, 떡국을 먹으며, 윷놀이를 하는 우리의 설날마저 그들에게는 "Chinese New Year"의 아류로서 보이는 현실임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비즈니스의 "시장 선점 효과"에 비유할 수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우리가 상처가 나면 입버릇처럼 "대일밴드"를 찾듯고, 미국인들은 펩시 콜라를 마실때도 "Coke"라고 부르고, 셀로판 테잎이 아닌 "스카치 테잎"이라는 특정 상표로 부르듯, 이미 벌써부터 자국의 문화를 홍보하고 알려온 중국인들의 노력 덕분에 "음력 설 - Lunar New Year는 곧 중국 설"이라는 등식이 성립 되어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에 대해 아십니까? 라고 물으면 "중국은 알지만 한국은 모른다. 일본은 알지만 한국은 모른다." 라는 대답을 하는 외국인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뉴욕 대학교의 한인 학생들이 힘을 모아 자발적으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자 기획한 "설날 페스티벌"이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이역만리 이곳 미국에서 조국을 위해 뜻있는 일을 하고자 한데 모인 젊은 청년들의 땀과 열정으로 일구어낸 그때 그 행사 후기를 소개합니다.

2011/02/09 - [KBI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뉴욕] 설날 프로젝트] - 뉴욕 한복판 조선 양반을 본 미국인들의 반응은? 에서 소개해 드렸듯이, 행사 이틀전에 거리에서 행사 홍보 활동을 펼쳤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강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한명이라도 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행사 당일


행사가 열렸던 E&L 대강당 로비에 걸린 행사 포스터. Chinese New Year가 아닌 당당한 Seollal 로 적혀있다.


300여명의 손님을 접대하기 위한 음식 테이블 세팅중


한국 문화를 상징할 수 있는 색을 찾기 위해 준비한 것이 청사초롱. 총 8개의 청사초롱을 들고 행사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은 한혜진씨가 입었던 한복을 입고 빼어난 미모를 과시하여 뭇 남성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유혜성 양.


행사장 입구에서 행사 안내 자료, 복주머니, 한국 포스터 카드등을 나누어 주며 설명을 하고 있다.


당초 250명정도의 관람객을 예상했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약 350여명의 관람객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설날 페스티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사진=www.newsroh.com)


이날 사회를 맡았던 저와 박주연학생

본 행사의 가장 주된 목적은, 음력 설, 즉 "Lunar New Year"는 단지 중국만의 문화가 아닌, 범 아시아권에서 기념하는 공통적인 문화라는 것을 첫째로 주장하여 "Chinese New Year"라는 표현의 불합리성을 주장하고, 한국의 설날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한국의 문화가 어떻게 중국의 것과 차별이 되는지를 교육시키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공통적 문화 속에서 한국의 독창성을 알리는 방법의 논리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영상 자료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설 기념 행사 모습을 소개하였고, 그 후에 한국의 설날 관련 영상을 상영하여 한국 문화의 독창성에 대한 집중 홍보를 했습니다.



교육용 세션이 끝난 후에는 한국의 문화의 맛을 보여주기 위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박수연 회장님이 계시는 맨하탄 국악협회의 선생님들께서 직접 공연을 위해 와주셨고, 해금, 가야금 병창, 살풀이춤의 한 마당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국악 및 무용 공연이 한국 문화의 아름다운 면을 보여줬다면, 한국 문화의 강인한 멋도 보여줘야겠죠?

태권도 팀의 격파 시범및 품새 시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에피소드 하나 - 송판 격파 시범이 이어지는 도중, 너무 많은 나무 조각들이 생기자 학교 관계자가 더 이상의 송판 격파를 자제해 달라는 부탁을 하여 잠시 중단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양반 체면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밀대를 사용해 송판 조각을 치웠습니다.

문화의 전파는, 보여주는 일방향의 것보다 그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그 효과가 큽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제기차기 토너먼트"


제기차기 시연을 위해 무대에 선 정영록 학생. The Jegichagi Champion from Korea who has been practicing Jegichagi for the past 30 years - 지난 30년간 제기차기만을 연습해온 제기차기의 달인, 한국의 정영록 선생으로 소개를 해 관중들이 경외감을 갖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평범한 학생이에요.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제기차기 경연장. 4명의 최종 승자가 가려지고 상품을 받아갔습니다. 제기차기에 참여했던 조셉(미국)군은 "처음으로 제기차기를 해 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식사시간 - 잡채, 궁중 떡볶이, 김밥, 김치, 백김치, 불고기등의 푸짐한 한식을 제공하여 외국인들에게 한식의 홍보에도 일조했습니다.

정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순식간에 음식이 바닥났습니다.



개중에는 한식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행사장 한켠에서 관람객의 인기를 독차지 했던 또 하나의 이벤트 - 전통 혼례복 촬영




행사의 마지막 - 경품 추첨

제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었던 한국 관련 기념품 8점을 비롯, 본 행사를 적극 후원해주신 광주요 그룹의 고급 소주 "화요"또한 경품으로 제공되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의 품에 안겼습니다.




특히나 많은 이들이 탐을 냈던 고급 소주 화요 - (www.hwayo.com) 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희 행사를 도와주신 광주요와 화요 많이 사랑해 주세요! ^^)


행사를 마치고... 한데 어우러져 단체 사진을 찍은 대학원 한인 학생회 KGSA 및 학부 학생회 KISO 임원진들

음식이 모자라 저희는 뒷풀이를 하며 저녁 9시가 넘어서야 피자로 끼니를 때웠습니다.

감사의 말씀 -


광주요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광주요 그룹은 예전부터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발벗고 뛴 기업입니다. 전통 도자기의 맥을 잇겠다는 마음이, 이제는 한국의 문화의 맥을 잇겠다는 뜻으로 발전해 고급 한식당, 전통주등을 앞세워 한국 문화의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평소에 존경해 마지않던 조태권 회장님을 만나 소중한 인연을 맺을 수 있게 되었고, 이번 행사 기획 단계에서 저희의 취지만을 듣고 탄복하여 전폭적인 후원과 성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할 수 있다" "해야만 한다"라는 믿음을 갖게 해 주신 광주요 그룹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감사의 표시로...

광주요의 "불로 빚은 귀한 술 - 고급 소주 '화요'"에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www.hwayo.com) ^^ 전국 대형 마트에서 구입 가능!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 뜻이 닿으면 만나게 되는걸까요? 300명을 대접할 한식을 마련해야 하는 현실은 저희에게 엄청난 부담이자 자금적인 면에서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지인분께서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의 이한민 사무총장님을 소개시켜 주셨고, 한국을, 한식을 알린다는 일념에 감동하시어 맨하탄 32가와 플러싱의 한인 업주분들께서 아무런 조건 없이 한식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정말 큰 고민과 걱정을 덜어주셨던 분들입니다. 지난 7월 센트럴 파크에서 한식 세계화를 위한 초대형 행사를 치뤄내시기도 한 분들입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인연 쌓아가리라 믿습니다.


SBS 아트텍 - 우리가 입은 한복,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멋진 옷들이라는 생각이 드셨나요? 그렇습니다. 작년 여름, 한국에 나갔을때 할로윈 행사를 위해 의상을 구하기 위해 무작정 방송국들을 돌아 다녔습니다. 2010/09/22 - [KBI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뉴욕] 할로윈 프로젝트] - 미국 할로윈에 고구려를 입는다면? KBS와 SBS 방문기 이때 인연을 맺게 된 박용석 감독님 및 아트텍 여러분들 덕분에 이번에도 멋진 의상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복을 구하는데 너무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역시나 멋진 한복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


한류 열풍 사랑 카페 - 언제나 한국 홍보 활동에는 전폭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곳. 이번에도 역시나 응원과 격려를 아껴주시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cafe.daum.net/hanryulove)



인디트래블 - 정말 멋진 한국의 이미지를 담은 엽서로 유명한 곳입니다.

외국인 관람객에게 기념품으로 나누어주었던 300장의 엽서를 후원해 주셨는데, 외국인들에게 단연코 인기가 가장 많았던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을 보다 더 잘 알리자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사업을 하시다 저와도 이렇게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일일이 엽서 한장 한장을 정성스레 포장해 주신 정성에도 감동했습니다.



http://www.babosarang.co.kr/search2/search.php?searchTerm=%C0%CE%B5%F0%C6%AE%B7%A1%BA%ED&searchCategory=total 여기서 구입 가능합니다! ^^


돌이켜 보며 -

지난 12월부터 본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는 적잖은 고통이 따랐고, 좌절도 많이 했으며, 무엇보다도 행사에 필요한 최소 비용 확보에 너무 힘이 들어 포기하고자 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네티즌 여러분들을 비롯해 수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기에 저희가 이만큼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점은, 본 행사에 대해 관련 기관의 도움이 너무나도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학생회라는 단체는 자금력으로 움직이는 단체가 아니라, 학생들이 모여 열정과 한국 문화를 알리겠다는 사명감으로, 나라에 귀한 인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뭉쳐 움직이는 단체입니다.

얼마전 소개해 드렸던 글인 2010/11/14 - [세계에 한국을 알리자!] - 대장금이 중국 문화? 제대로 한방 먹은 한국 에서 말씀드렸듯이, 중국은 학생회를 앞세워 정부 차원에서 자국의 문화를 홍보하고, 더 나아가 한국의 문화마저 자국화 하려는 야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중국은 벌써부터 정부 차원에서 역사 왜곡을 통한 문화 침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김치가 아닌 기무치를 CODEX에 등록하려 했던 시도를 보면 알 수 있듯, 일본또한 전 세계 일식당을 통해 한식을 자국의 음식인양 판매하며 한식 세계화를 통한 문화 산업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알리자고 자발적으로 일어나 관계 기관의 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청해 보았지만, 돌아오는 답은 냉담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문화 전쟁에서 이들과 맞서 싸우고자 의병이 되어, 학도병이 되어 뭉쳐보지만, 정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덤벼드는 중국과 일본의 문화 대군에는 당해내기가 버거운 실정입니다.

과연 언제까지 우리 의병들이 맞서 싸울 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 되는 바 입니다.

저도 지난 3년간 본 블로그를 통해 세계속에서 저평가된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왜곡되어있는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연구 활동을 하며 또 몸으로 뛰어 다녔습니다. 이러다 보니 벌써 대학원 졸업을 목전에 둔 노장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떠나는 저의 가슴에는 아쉬움보다는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한국을 알리고자, 80년대 후반, 90년대 초의 까마득히 어린 후배들이 선배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땀을 흘리며 일하던 모습을 보며, 다가올 미래가 밝다고 느꼈습니다.

수천의 군사로 수십만의 대군을 물리쳤던 우리 선조들처럼, 우리의 인재들이 올바른 사고방식을 갖고 정체성을 가진 나라의 주춧돌이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도 흐뭇하고 자랑스러울 따름입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은 문화 자주국입니다.

우리 어린 학생들의 문화 독립을 향한 꿈이 헛되지 않도록, 문화 독립을 위한 이들의 노력에 정부 차원에서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홍보 활동 당시의 영상물입니다. 미국인 교수님의 인터뷰를 봐주세요. 교수님들과 같은 지성인들조차 한국의 문화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Posted by r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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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1.02.14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 한국 기업의 동참도 기대해봅니다.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1.02.22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펨께님 감사합니다 ^^ 네, 국가 이미지 제고란 정부/기업/민간이 함께 할 때야 비로소 이룰 수 있는 국가적 사업입니다... 그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3. 감사 2011.02.14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교관 수백명보다 훨씬 값진 일을 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외국 현지에서 이렇게 값진 일들을 훌륭히 해내시다니 정말 능력자시군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1.02.22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찬의 말씀입니다. 혼자서가 아니라 많은 학생들과 뜻있는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4. 이윤섭 2011.02.14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제가 왠만하면 댓글 안다는데 ..이렇게 댓글까지 다네요...
    먼곳에서 생활하시느라 가족들도 친구들도 다 그립고 힘들게 생활하실텐데..
    이런 멋진 행사까지 일일이 준비하시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여러분들이야 말로 진정으로 자랑스런 한국인이 아닐까 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1.02.22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윤섭님 감사합니다... ^^ 네, 이곳까지 와서 유학하며 생활하는 모두가, 자기 자신만을 위한 능력 계발이 아닌, 나라를 위해 쓸모있는 인재가 되겠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5. Stella 2011.02.15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에서 지내다가 얼마전에 한국에 들어왔어요...중국에 갔었을 때...
    온 중국인들이 저 질문을 할때마다 참 답답했는데....
    정말 제대로 알리시고 오셨네요...자랑스럽고 대단하십니다!!!!!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1.02.22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만큼 우리 문화가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였는지 느끼게 하는 안타까운 예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러한 시도가 이어져, 우리의 문화 독립을 이루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6. 통닭 2011.02.15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어를 배우는데 책에서 소수민족문화에 한국문화가 버젓이 있는 것을 보고 참 쓸씁했는데

    이런 글을 보니 뿌듯해요 ㅋㅋ

    비록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훗날 강우성님처럼 꼭 한국을 알리는 사람이 될 겁니다!

    한열사에 글 계속 올려주실 거죠? 늘 잘 보고 있어요 ㅋㅋ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1.02.22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닭님! 감사합니다. 정말 이제는 문화의 전쟁의 시대입니다... 중국이 한국의 문화를 자국화 하여 세계에 알리는 것도 정말 무섭지요... 통닭님 같은 젊은 분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앞으로 큰 꿈을 함께 이룹시다!

  7. 윤슬 2011.02.15 0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걱정도 되는군요. 한국정부는 계속 모르쇠로 모든걸 민간의 부담으로 떠넘기고 있으니.

    무엇보다 문제인 것은 한국인들 스스로가 아직 이런것에 대해 무관심 하다는 것이죠.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만큼의 결실을 보여주시는 분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1.02.22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의병들이 사명감을 갖고 우리 문화를 지켜내겠다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ㅎㅎ 특히나 젊은 학생들, 저보다도 훨씬 어린 학부 학생들이 팔 겉어 부치고 돕는걸 보니 거참... 좋더군요

  8. 2011.02.15 0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외국에서는 음력설이 중국설로 인식되고 있었군요...
    이지경되도록 정부는 뭐했나 모르겠네요... ㅋ
    이제부터라도 정부와 민간단체 국민 모두가 손잡고 우리 문화를 널리 알려야겟어요 ^^
    저도 제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겟습니다. ^^

  9. 멋집니다 2011.02.15 0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져요.
    자랑스럽습니다.

  10. 멋집니다 2011.02.15 0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필리핀에서도
    일본인들이 한국의 불고기.갈비집
    야끼니꾸에서 김치 삼겹살 상추 갈비 불고기등 자국 문화인냥 팔고 있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한국인들이 코리안 비비큐라고 팔때 말이죠
    한국인들 김밥을 코리안 스시라고 팔지요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11. 2011.02.15 0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1.02.22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에요? 저도 그런 사람들을 정말 꽤나 많이 봤답니다.

      매스컴을 통해서도 권상우나 이런 사람들이 "저희나라"라고 해서 지적을 당했는데도 의외로 많더라구요...

      이걸 인터뷰 하는데 지적해 주기도 뭐하고...

      은근 슬쩍 알려줘야지요. ^^ 감사합니다!

  12. 2011.02.19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샤비 2011.02.20 0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의 정치인들은 이좁은 한국에서 밥그릇싸움이나하는데, 더넓은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알리는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14. 샤비 2011.02.20 0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의 정치인들은 이좁은 한국에서 밥그릇싸움이나하는데, 더넓은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알리는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15. gaeg4t34t 2011.02.21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지니아텍은 사과 안하시나요?

  16. 크~~ 2011.02.24 0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정말 대단하십니다
    생각만하고 실천하지않는 제가 부끄러워 지네요...
    평소 어떻게 하면 한국을 홍보하고 알릴수 있을까
    생각하고 고민만 했지..
    강우성님의 글을 읽어보면 가슴에 뭔가 끌어오르는 느낌이 듭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17. Favicon of https://nixmin82.tistory.com BlogIcon 닉쑤 2011.03.10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사히 잘 치루셨군요!
    역시나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훌륭하게, 멋지게 치루셨네요.

    retro님 외 모든 관계자 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ㅡ.ㅜ


    저는 요즘 이사도 하고, 페이스북에도 중독되고, 포스팅도 겨우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바쁘지도 않은데도 이상하게 시간이 없네요. ㅎ

  18. Favicon of http://koinichi.kr BlogIcon 코이치 2011.03.10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잘 보고 갑니다!!!

    뭐라 써야할 지 모르겠네요 ㅠ
    정말 멋지네요 ㅠㅠ
    저도 친구들한테라도 한국 문화를 알리도록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ㅎㅎ

  19. 음냐 2011.06.05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A사는 학생인데 여기 한국 페스티벌은 전부 한국인이랑 소수 다른 아시안들끼리만 뭉쳐서 노는, 말만 문화체험이고 사실은 그냥 한국인끼리 모여서 노는 한심한 페스티벌인데 반해서, 이 문화체험은 정말 제대로네요.

  20. Favicon of https://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1.22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미국에서 보내는 한국 설 너무 잘 보고 갑니다. ^^
    여기는 영국 시골이라서 중국인들만 난리에요.
    즐거운 설연휴 되세요.

  21. nacool 2014.03.17 0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살고있는두아이의엄마에요 어쩌다들른블로그에서 진정으로나라사랑하는분을
    만나게되어가슴이벅차고감사하네요
    앞으로도화이팅하시고요저도대한민국을자랑스러워하는아이들로자랄수있도록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이틀 후에 열릴 한국 문화 홍보 행사인 설날 페스티벌 - Seollal Festival 을 홍보하기 위해 뉴욕 대학교 대학원 한인 학생회 임원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Bobst 도서관에서 깜짝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2011/01/10 - [KBI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뉴욕] 설날 프로젝트] - 한국 설날, 외국에선 'Chinese New Year'

조선의 양반과 기생등으로 분장한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방패연으로 디자인 된 유인물들을 나누어 주며 외국인 학생들과 교수님들을 상대로 화려한 의상을 미끼(?)로 그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습니다. 

무슨 일인가 궁금해 하며, 어느 나라 의상인지 묻는 그들에게 한국을 홍보했습니다.



그리고 보너스 샷 하나!

행사 당일에 외국인들에게 기념품으로 나누어 줄 복주머니를 만들기 위해 학생회 임원들이 꼬박 2시간을 매달려서 300개의 복주머니를 만들었습니다.

모두 석박사의 고급 인력이지만 어쩔수 없이 이렇게 가내수공업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노력을 했습니다. ^^



역시나 외국인들은 그들이 처음보는 의상에 대해 의아해하고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아름답고 멋지다는 말을 하는 그들을 보며,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의 문화를 알려야 겠다는 사명감도 되새기게 되었지요.

이틀 후 있을 행사에도 큰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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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02.09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네들에게는 정말 신기했을듯^^

  2.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1.02.09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집니다. 좋은 한국알리기 행사를 하셨네요.
    복주머니를 만드시느라 정말 수고많았고 박수 보냅니다.

  3. 힘내세요~!! 2011.02.09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열심히 활동하시는것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화이팅~!!

  4. Favicon of http://golden21.tistory.com BlogIcon 오붓한여인 2011.02.09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외국에서 한복을 한번 입었던 경험이 있는데 어찌나 이뻐들하시는지.
    한복이 외국에 나가면 대접받더라구요.

    고생하시네요.

  5. a몽니 2011.02.09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ㅋㅋㅋ

    근데 양반집 도련님이 기생들하고 해외외유간것 같은 사진들 ㅋㅋ
    그냥 웃겨서요 ^^

    단아한 한복이엿어도 좋았을것 같아요
    참 수고하시네요 ^^

  6. Favicon of http://daejeonstory.com BlogIcon 나와유(I&You)의 五感滿足 이야기 2011.02.09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에서 한국을 알리는데 정말 좋은 일을 하시네요!
    정말 힘들겠지만 재밌겠네요~

  7. zhdzhd 2011.02.09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자랑스런 일을 하셨습니다~!!! 수고많으세요 ^^

  8. 에미a 2011.02.09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캐나다에서 한국친구들과 같이 한복입고 한국홍보를 했었는데...
    재밌었죠ㅎㅎ 어떤분은 자기한테 하나 팔면 안되겠냐고도...;;;하하;;;
    정말보람있는 일 하셨네요~ 그리고 복주머니 만드느라 힘들었겠어요~

  9. 2011.02.09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Favicon of https://bongworld.tistory.com BlogIcon 봉봉♬ 2011.02.10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가내수공업까지(?)비록 힘드셨겠지만 무척 보람있었을 듯!!!!
    멋있슴다!!

    저도 일본에서 가끔 행사때 한복을 입곤하는데,
    그럴때마다 사람들 반응이 참 폭발적이예요.
    제가 입고 있는 한복 만져보고 싶어하고-_-;;;;ㅋㅋㅋㅋ

  11. Favicon of https://peter0317.tistory.com BlogIcon 제로드™ 2011.02.10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시는 분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네요~~ ^^

  12. 휘영청 2011.02.10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나라 의상인지도 몰랐다는 게 안타깝기는 하다만..
    외국인들이 보는 한복이 아름답다니 자랑스럽습니다.
    가내 수공업으로 예쁜 복주머니까지 만드셨으니 고생하셨군요.
    항상 감사합니다.ㅠㅠ

  13.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1.02.27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일 의미깊은 일을 하십니다.
    한인 대학생들이 이런 좋은 일을 하시는데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가슴이 뭉클하네요^^

  14. An nyong 2011.03.07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욕 한인 타운에서 한복 입는 날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일본 타운에서 kimono day가 있던데...
    hanbok day 만듭시다!!

이곳 미국 뉴욕에서도 오늘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Chinese New Year'입니다. 한복을 입고, 제기를 차며, 떡국을 먹으며 윷놀이를 하며 한인 유학생은 물론 한인 커뮤니티 모두 'Chinese New Year'를 즐기지요. 외국인들도 이러한 한인들을 보며 'Chinese New Year'를 기념하는 우리에게 큰 관심을 가집니다.

뭔가 이상하지요? 그렇습니다. 이맘때면 미국에서 항상 듣게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Why do Korean people celebrate Chinese New Year?" (한국인이 왜 중국 새해를 기념하는거지?)

비즈니스 용어 중에 시장 선점 우위 (FIRST-MOVER ADVANTAGE)”라는 것이 있습니다. 시장 선점 우위란 우리가 게임을 할 때에 선수를 두는 사람이 갖게 되는 우위에 비유할 수 있는데, 상대방보다 한 수 앞서서 수를 둘 수 있으므로써 상대방의 수를 전략적으로 막아낼 수 있는 것을 뜻합니다. 실제 비즈니스 세계에서 또한 한 업종에 먼저 진입한 기업이 다른 기업들의 진입을 막을 수 있는 전략을 취함으로써 이익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것을 설명해줄 수 있는 실제 사례로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떼어놓고서는 살 수 없는 컴퓨터의 키보드 이야기를 들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쿼티 자판(위)와 드보락 자판(아래)

우리가 사용하는 거의 대다수의 키보드 자판은 일명 “쿼티 (QWERTY)” 자판인데, 이는 1868년 미국 밀워키주의 크리스토퍼 숄스(Christopher Sholes)라는 발명가에 의해 만들어져 컴퓨터 등장 이전의 자판기부터 사랑을 받으며 사용되었지만, 한 손가락에 사용이 집중되는 배열상의 구조로 인해 효율과 능률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1936년에 오거스트 드보락(August Dvorak)은 새로운 배열의 키보드를 내놓는데, “드보락(Dvorak)”키보드로 알려진 이 키보드는 영어 설정에 맞도록 글쇠를 배열함으로써 타자 능률을 매우 우수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웬일인지 장점이 많은 드보락 키보드는 쿼티 키보드를 대체하는 데에 실패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쿼티 키보드에 익숙해져 있었고, 그에 따라 굳이 새로운 노력을 투자하여 드보락 키보드를 배우려고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일단 한번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갖게 된다면 그 위치를 탈환하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기업들은 신기술을 발명하기가 무섭게 특허 출원을 내고 업계 표준이 되려고 다투는 것이지요. 뒤늦게 시장에 뛰어드는 후발 주자로서는,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기업이 누리고 있는 높은 인지도를 넘어서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상처 났을 때 입버릇처럼 “대일밴드”를 찾는 것 또한 이러한 이유에서지요.



중국의 "Chinese New Year"가 대표 브랜드가 되어 버린 지 오래, 하지만 노력 않는 한국은 더 큰 문제

그렇습니다. 1800년대의 서부 개척시대부터 미국으로 진출을 해 동양인들을 대표하며 정착해 온 덕분에 외국인들은 동양=China라는 공식을 갖게 되었고, 이는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뒤집어 놓고 보면 이는 미국인들이 아시아의 문화에 대한 무지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어린아이는 하얀 피부의 백인을 보면 무조건 '미국인' 이라고 합니다. 서구에는 미국이라는 나라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어린 아이니까 당연하겠지요. 이 어린이가 학교에 들어가서 교육을 받으며 유럽의 다양한 나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등의 나라에 대해 배우게 되고, 그들의 독특한 문화에 대해 알게 된다면, 모든 백인을 '미국인' 이라고 부르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었는지를 스스로 알게 될 것입니다.

미국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동양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는 중국과 일본이 주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미국인들이 범 아시아권의 문화인 음력설을 'Chinese New Year'라고 부르는 것 또한 어찌보면 이해가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로 인해 우리 한국의 문화마저 중국의 문화로, 아류로 인식되게 되는 큰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복을 입고, 떡국을 먹으며 윷놀이를 해도, 그들의 눈에는 "아, 한국인들이 Chinese New Year를 쇠는구나?" 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우리의 문화의 독창성및 고유함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헀다는 것입니다.

중국 커뮤니티에서 "Chinese New Year"라는 타이틀을 단 행사에 한인들이 한복을 입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며 퍼레이드에 참가하여도 이는 사실은 더욱 문제를 악화시킨다는 평을 듣기도 했으니까요.

이제는 영토 전쟁이 아닌 문화 전쟁... 한국은 과연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가?

지난 2010년 10월 28일 저녁, 죤스 홉킨스 대학에서는 “Colorful China”라고 하는 공연이 열렸는데, 한인 커뮤니티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유인 즉슨, 중국내 소수 민족의 문화를 보여준다는 주제로 펼쳐진 총 90분의 공연 가운데 5분 가량이 한국의 전통 문화에 관한 것이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 문화를 중국의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문화라고 소개를 하며 기생들의 옷과 춤, 전통 한복, 가야금, 아리랑, 대장금의 주제가 오나라 등이 공연에 포함, 공연하여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공연이 중국민족박물관과 중국 영사관 등 중국 정부 단체에 의해 주최된 것을 볼 때 상당히 오래전부터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해 온 행사임을 알 수가 잇었는데요, 함께 배부되는 공연 책자도 중국 정부의 보호와 지원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공연 외에도, 한글을 중국 소수민족의 문화로 소개하는 "하나의 꿈 하나의 세계"라는 한글 서예 사진을 담고 있었으며,  널뛰기와 고추 말리기 등의 한국 전통 문화 사진이 책자에 실려 있었습니다.
 
해당 공연은 원래 WAE (World Artists Experiences) 라는 미국 단체에서 초청한 것으로, 이 단체는 풀뿌리 단계에서의 국제적인 예술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홉킨스 뿐만 아니라 주변의 학교 등에서 여러번의 무료 공연을 하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공연이 작년에는 프랑스 Sarkozy 대통령 앞에서 공연되었고, 죤스 홉킨스 교내 신문에 의하면 이 공연은 UNESCO에서 공인 받은 공연이고, 학교 웹사이트의 소개에 의하면 UNESCO의 구전무형문화유산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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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많은 한국 유학생들과 한인들은 공분을 금치 못했습니다. 비록 이번 사건이 죤스 홉킨스 대학 에서 발생했다고 하나, 이는 단지 죤스 홉킨스 대학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한국 유학생들은 물론이고 전세계 한인들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뿌리채 흔드는 실로 중대한 사건이라고 여기고 있기때문입니다.

1,000명의 오피니언 팔로어가 아닌, 1,000명을 움직일 수 있는 1명의 오피니언 리더를 육성하라

지성인의 집합소인 대학에서 펼쳐지는 이러한 행사의 파급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문화 홍보보다, 앞으로 미래를 주도하게 될 오피니언 리더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그 영향력이 훨씬 뛰어나기 때문이죠.

앞으로 교수가 되어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될 미국인 학생이 이러한 왜곡된 문화 교육에 노출이 되어 10,000명의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요?

앞서 소개해 드린 2011/01/10 - [KBI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뉴욕] 설날 프로젝트] - 한국 설날, 외국에선 'Chinese New Year' 를 통해서 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학생회 차원에서의 한국 문화 홍보 행사는 그 효과와 파급력때문에 유용하게 활용해야 하는 도구입니다.

이에 저희 뉴욕 대학교 대학원 한인 학생회에서는 Seollal Festival - Korean Lunar New Year라는 이름을 걸고, 당당한 문화 자주국 대한민국의 고유한 문화인 설날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를 기획, 그동안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치며 이제 다가오는 2월 10일, "설날"이라는 우리의 문화를 당당히 알리게 되었습니다.

후원금, 공연 섭외, 기획 단계에서 관계 당국의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너무나 큰 힘겨움과 버거움의 연속이었지만, 한국 문화를 자발적으로 나서서 홍보하며 문화 침략에 맞서 싸우겠다는 젊은 학생들의 뜻에 감동한 지인들과 몇몇 뜻있는 기업의 힘을 모아 드디어 선보이게 될 설날 페스티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앞으로 하나하나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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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별빛생명 2011.02.03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 뭐.. 휴.. 아.. 쩝.. 그냥 미치겟네요. 뭐라고 말하고 싶으나.. 아오.. 과연 그럴수 있을까요? 할수 있다면 좋겟지만.. 휴.. 아오..

  2. 별빛생명 2011.02.03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저거 Gugak이라 해야되는게 맞을까요? 흠..

    • Favicon of http://ㅈ213123 BlogIcon @_@ 2011.02.03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악 로마자 표기법이 Gugak 맞는데용

    • 별빛생명 2011.02.03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아니라 국악이라고 해야할지 물어본겁니다.. 국악이라고 해야될까요? 음악하면 서양음악을 떠올리고 우리음악은 국악밖에 않됩니까. 그리고 표기상 한글이 아니고(??) 외국에서 국악이라 부르는건 좀 그렇네요.. 흠.. 아무튼 우리나라 음악을 국악이라하고 우리나라 그림은 동양화라든지 그렇게 불리고 참.. 뭐가.. 이상한느낌이 드네요.. 걍 그렇다고요.. ㅇ 불만있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3. a몽니 2011.02.03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면 왜 니들은 로마 태양절때 예수를탄생을 축하하냐고 물어보세요 ㅋㅋㅋㅋ

  4. 조조 2011.02.03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로윈도 원래 아일랜드 명절인데 왜 아이리쉬가 아닌 절대다수의 미국인들은 할로윈 때 이상한 옷입고 파티하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할까요?

  5. ? 2011.02.03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분적인 것에는 이론의 여취가 있지만, 중국에는 조선족이 있고 음력은 중국에서 유래한 건 사실이래서 끈기있게 노력해야..

    • 문제가 바로 그겁니다~ 2011.02.06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력의 유래가 중국(?)이라고 하시는 데...
      그 중국이란 게 대체 뭐냐는 거죠~

      더구나, 중국인들이 자신들(?)을 말할 때 사용하는 화이족...
      한족은 존재나 하냔 거고요~
      (중국학자가 발표한 게 있습니다. 자기네들에겐 한족이 남아있지 않는다구요~)

      에혀~참..
      여러가지로 안타깝네요!

  6. viviboo 2011.02.04 0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NYU 학생인데 어제 친구들이 happy chinese new year! 이라고 하는걸 일일이 chinese new year 이 아니라 음력 달력상의 new year 이니까 lunar new year 이라고 하는게 맞아 - 하고 고쳐줬다지요 ㅋㅋ

    • yoonny 2011.02.09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미국 유타에 있었을 때
      친구들이 chinese new year 이라고 하면
      lunar new year이라고 고쳐주면서
      한국은 달력을 양력과 음력 모두 사용해서
      양력설도 지내지만 음력설도 지낸다고 설명해줬어요

      제가 있던 학교는 한국인 학생수가 1위인데
      인터네셔널센터에 걸린 지도에는 독도가 일본땅으로 되어있고
      음력설도 chinese new year로 되어있고

      일본어도 배우는 미국인들이 많아 그런지
      일본문화 알리는 축제도 크게 열리는데

      한국은 안 그래서 너무 속상했었어요..

  7. Favicon of https://careernote.co.kr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11.02.04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이 이거이 너무 황당한 일이군요-__-;;;
    말씀처럼 눈에 보이지 않은 문화가 아주 중요한데, 우리가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우리 전통문화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는 것 같아 다소 안타깝습니다.
    만일 통일이 되어도 그러한 시너지 효과를 누리려면 우리 문화가 살아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8.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1.02.04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인은 동양에서 말하는 새해는 무조건 중국명절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설명절 잘 지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좋은 글에 항상 감사드려요.

  9. 123 2011.02.04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들 아무리 떠들어봐라..소용없다..현정부는 역사과목을 다 없앤다는데..시험도 안보고..그리고 조선족 어쩌구 하는데 ..정부나 국민들이 조선족을 어디 동포로 봤냐..양키나라는 재미동포,쪽바리나라는 재일동포..중국동포는 호칭을 조선족..조선족은 중국정부가 조선족이라고 주민증에 강제로 넣어준것..재외동포법에서도 재중동포와 재러동포는 재외시켰놓고..살아있는 재중,러동포도 챙기기 않으면서 뭔 문화고 나발이고...ㄱ ㅐ 젖같은소리하지 말어..

  10. 흠... 2011.02.04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 맞는내용이 글이긴하지만 인정할껀 인정해주는것도 상대문화에대한 배려같은데요...
    사실 동아시아는 중국문화에 많은영향을 받은것도 사실이고요...외국인이 왜 한국인은 한자로 이름만드냐고하면
    전부 한글로만 이름만들어야되나요???예를들면 오히려 미국인에게 너희들은 왜 영어를쓰냐고 물어보면
    무식하단소릴 들을꺼에요...영국에 기념일들이 지금도 미국에서 기념일로 되어있는게 많고요...
    미국에 뉴잉글랜드...보스턴지역이죠..거긴왜 이름을 안바꾸고그럴까요??호주뉴질랜드국기는 아직도 영국국기가있네요...
    우리문화에 자신감이있다면 그런건전혀 부끄러운게 아닌데 좀 앞서나가는 느낌이있어서 글적습니다...

    • Favicon of http://ㅈ213123 BlogIcon @_@ 2011.02.04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봤을때 이거는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한국 설날이 원조다 이런게 아니라, 중국의 춘절 만큼이나 한국의 설날이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기에 춘절로 불리는 것은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다라는 논리같은데요?

      우리 문화에 자신감이 있다면 부끄러운게 아니라고요?

      국내에서는 실컷 설날 설날 떠들다가 외국 나가면 왜 목소리를 죽이고 차이니스 뉴이어에 꼽사리 껴야 되나요 ㅎㅎ

      이런게 자신감인가...

      음력이 어디서 기원했는지 (중국인지 아랍인지 분분하지만)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것이 각국의 문화에 전파되며 어떻게 토착화 되었는지가 중요하죠.

      그러면 김영삼 이라는 이름은 金永三 이니까 Korean Name이 아니라 Chinese Name이고 우리는 모두 중국인이겠네요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aracsi BlogIcon aracsi 2011.02.05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네요.. 맞습니다.
    안그래도 한국의 설날을 모르는 자들이 그렇게 표현하면 화가나다가도 금방 맥빠집니다..

  12. 휘영청 2011.02.06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차마 이건 누구를 탓하기도 어렵습니다.
    모두 우리의 무관심 탓이지요.

  13. 문젠... 2011.02.08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위정자들이나 기득권층이 한국 문화 알리기 같은 걸 결코 바라질 않는다는 겁니다.
    더구나, 한국자체의 문화를 가지고서 자존감 갖게 되는 것또한 바라질 않고 잇구요.
    (또 그 소리냐 하시겠지만, 한국엔 현재... 친일파들과 경제계인사들의 계획에 따라... 한국이란 나라와 한민족이란 정체성을 없애고 싶어하는 부류들이 있단 말씀이죠~! 더구나, 이들을 뒤에서 열~심히 조종(?)하는 일본 공작원들이 있단 겁니다. 아마 미친 소리로 치부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암튼, 경제계 인사들은 한국시장만으론 중국과의 경쟁이 안 된다보고 어떻게든 북한을 무너트려 (복지제도를 빨갱이식 사회체제 만드는 거라 극구 광고해대는)미국식 통일한국 경제체제를 갖추고자 하고 있으며, 거기다가 일본과의 경제통합을 추구하고 잇단 겁니다. 문젠, 이들 뒤에서 자기들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공작질 벌이는 일본우익들이 있단 건데... 한번 [부산적기론]을 검색해서 관련 글(보림재블로그 글을 추천)읽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암튼 참... 힘든 한국의 현실입니다, 정말! 미국과 일본의 압력, 압박에... 친일파들과 기업인들... 그리고또, 이를 이용, 한반도를 먹으려는 일본놈들이 있으니까요~ ㅠ.ㅠ)


    그래서 지금까지 한국정부가 저렇게 행동을 해왔던 것일테구, 앞으로도...
    ㅠ.ㅠ

    에휴~참...

  14. 2011.06.09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얼마 있으면 우리 민족의 명절인 설날입니다.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라는 노랫말을 통해 볼 수 있듯,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일본에 의해 음력 설을 새던 우리의 풍습이 없어질 뻔 하기도 했지요. 그때를 되새겨 보며, 되찾은 우리의 전통을 아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날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요즘엔 외국에서도 동양 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여 중국, 한국, 베트남, 몽골, 일본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을 포함한 범아시아권에서 지내는 음력 설에 대대적으로 행해지는 행사들을 중계하기도 하고 취재 열기 또한 대단합니다.

미국에서도 라스베가스, 로스엔젤레스, 뉴욕등과 같이 아시아인, 그중에서도 중국인들의 인구가 많은곳에서는 그 행사의 규모나 화려함이 대단하여 현지인들도 빼놓지 않고 관람하는 행사이지요. 중국 설인 춘절 축제 (Spring Festival)를 치르는 차이나타운은 이미 관광 명소가 된지 오래입니다.


이러한 중국인들의 노력 덕분인지, 대부분의 미국 매스컴들은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치뤄지는 음력 설 맞이 행사는 거의 대부분 "Chinese New Year"라는 타이틀로 소개를 합니다.

1800년대 서부개척시대부터 미국으로 이주해와서 그 세력을 넓힌 중국인들의 영향력과 인지도에는 비교가 안 되는 미국내의 한국 문화를 생각해보면, 그 동안의 중국인들의 노력이 "동양 = China"라는 공식을 만들어 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Chinese New Year" 라는 것은 결국 "동양의 새해" 라고 미국인들은 이해를 하겠지만, 설날에는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는데 “Chinese New Year”로 불리워야 한다니 우리의 정체성을 무시당한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우리가 중국식 의복을 입고 중국식으로 명절을 샌다면 “Chinese New Year”라 불리는 게 마땅 하겠으나,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한복을 입고 떡국을 먹고 윷놀이를 하며 널을 뛰기 때문에 설날은 우리 만의 고유한 문화를 가진 명절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만의 고유한 설날을 지내도 외국인들이 생각하기에는 "아, 한국사람들도 Chinese New Year 기념 행사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할 테니 억울할 뿐이지요.

심지어 "Chinese New Year" 행사에 한인 커뮤니티가 한복을 입고 사물놀이를 하며 참여를 하는 형편이니, 한국의 문화가 중국 문화의 아류 혹은 종속이 된다는 인식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는 문제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외국인들을 앉혀놓고 "오늘은 “Chinese New Year”가 아닌 “설날”이라고 설명해보려 해도 평생을 "Chinese New Year"로 알고 살아온 그들에게는 소 귀에 경읽기가 되겠지요.

중국의 춘절 만큼이나 한국의 설날은 고유하고 독창적인 문화

음력은 중국 주(周)나라 때 화북지방의 기상상태에 따라 제작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국, 베트남, 몽골, 일본등이 설을 새는 모습이 가지 각색으로 다양하고 차별이 되듯이, 달의 움직임에 근거해 날을 계산하는 방식인 음력이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해서 그들의 문화마저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을 것입니다.

빵의 기원을 어디에서 찾는지 아시나요? BC 3000년경, 바빌로니아인들이 밀을 자연발효시켜 맥주를 만들면서 발효된 밀가루 반죽을 구우면 빵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데서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에서 빵으로 만든 프랑스 바게트, 독일의 햄버거, 미국의 샌드위치등이 모두 바빌로니아 문화의 아류라고 주장 한다면 이또한 타당한 논리가 아니겠지요.

우리가 서구인을 만났을때 무조건 '미국인'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무지를 증명하는 것이겠지요?

마찬가지로 미국인들도 아시아인을 만났을때 무조건 '중국인'이라고 부르는 것이라던가, 동양의 문화를 무조건 '중국 문화'라고 소개하는 것은 사실 자신의 무지를 스스로 증명하는 것과도 같은 것임을 알고 부끄러워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도 'Chinese New Year'를 중립적인 표현인 'Lunar New Year (음력 설)'로 바꿔 불러야 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우리만의 고유한 문화가 있음을 알려 세계 시장에서 일본, 중국과 차별화되는 적절한 포지셔닝을 구축, 이미지를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이미 “Chinese New Year”로 알려진 것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설날 (Seollal)을 독립적으로 홍보하여 알리는 것이 효과적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설날 페스티벌 (Seollal Festival)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 독창성 알린다

이번 음력 설을 맞이하여, 다가오는 2월 10일, 저희 뉴욕 대학교 대학원의 한인 학생회 (NYU KGSA)는 미국 현지 학생들 및 외국인들을 상대로 설날 페스티벌 (Seollal Festival - Korean Lunar New Year)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에서 설날의 유래, 의미등을 설명하고 제기차기 토너먼트, 세배하기, 한복 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등의 체험형 이벤트와, 전통 무용, 국악, 태권도 시연등의 관람형 이벤트로 구성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설날이 Chinese New Year의 파생품이 아닌, 고유한 한국의 문화 유산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인 2세와 입양아들또한 초청,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고취에 일조하려 합니다.

이와 동시에, 코리아타운과 연계해 설날 특별 프로모션을 개시, 코리아타운의 인지도를 높여 경기 활성화에 일조하려는 구상또한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번 행사를 견본삼아 2012년부터는 커뮤니티 차원에서의 대형 행사로 준비, 차이나타운의 춘절 행사에 버금가는 뉴욕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복안을 갖고 있습니다.

그 계획안을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 그리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New York Times, LA Times와 같은 미국의 유수 언론들은 대부분 'Chinese New Year'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 웹사이트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Chinese New Year'를 기념한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음력 설의 올바른 구도는 위와 같습니다.

음력 설 (Lunar New Year)가 가장 상위에 위치하여 카테고리를 구성해야 하고, 이 밑에 각기 다양한 문화가 구성 요소로 들어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중국의 춘절, 한국의 설날, 몽골의 Tsaggan Sar, 티벳의 Losar, 베트남의 Tet가 속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인식은 위와 같은 상황입니다.

중국의 춘절 'Chinese New Year'가 음력설인 'Lunar New Year'의 자리를 대체하여 상위 카테고리를 대표하고 있고, 한국, 몽골, 티벳, 베트남의 설은 중국 춘절에 종속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가 중국 문화의 아류로 인식 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유에서겠습니다.


게다가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 및 이미지또한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지요.


중국의 춘절 행사나 차이나타운이 관광 명소로서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원동력이 되는데 비해서,


코리아타운을 '숨겨진 세상'이라고 부르는 뉴욕 타임즈의 기사를 보듯이 그 인지도가 아주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또한 설날 행사와 코리아타운을 관광 명소화 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차이나타운으로 유입되는 관광객들을 코리아타운으로 발걸음을 옮겨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계획입니다.





중국은 치파오, 한국은 한복.

중국은 쟈오즈, 한국은 떡국.

중국은 사자춤, 한국은 풍물패.

누가 보더라도 중국과 한국의 문화는 다릅니다.

확연히 구분되는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독창성을 홍보합니다.





중국, 일본, 미국, 북한의 이미지가 뒤엉켜 있는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바로 잡아 전략적인 포지셔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행사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아직 모든 행사는 섭외 단계에 있습니다)


체험형 이벤트 - 문화의 전파는 단순히 보여주는것이 아닌, 직접 몸으로 느끼며 이해할 때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 집니다.
  • 제기차기 토너먼트, 팽이치기, 세배 하기, 한복 베스트 드레서 선발 대회

관람형 이벤트 - 부채춤, 국악, 판소리, 태권도, 한국 영화 상영

음식 - 한국 음식, 그중에서도 떡국


그리고 상품도 나눠줘야겠습니다. 상품 이름은 갈비 상, 불고기 상, 비빔밥 상 등으로, 한국의 문화를 하나라도 더 알리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음식 - 다양한 한국 음식중 대표적인 몇가지를 선보이고, 무엇보다 떡국을 선보이려 합니다. 사정상 뜨거운 떡국을 250인분 공수하기는 현실적으로 힘이 들어, 한국에서 판매하는 인스턴트 떡국을 공수해 올 생각입니다. (이 부분에서 도움을 주실 인스턴트 떡국 제작 업체분들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역만리 미국땅에서의 귀한 유학의 기회가 단지 개개인의 부를 쌓기 위한 것이 아닌, 국가와 민족을 위해 더 나은 인재가 되려 노력해야 하는 것임을 항상 마음에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저희는 미국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왜곡되어있는 한국의 이미지를 바로잡고, 한국의 문화를 올바르게 널리 알려, 21세기의 ‘황금알을 낳는 먹거리 산업’인 문화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합니다.

저희의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 저희 세대의 뒤를 잇게 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값진 투자라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에서 경쟁할 우리의 아이들이, 외국인들로부터 “Chinese or Japanese?”라는 질문이 아닌, “Korean?”이라는 질문을 먼저 들으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저희들의 이러한 노력에 힘을 실어 주세요!

다음을 후원해 주실수 있는 분이 계시면 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설빔 한복 대여 (성인 남녀 각 5명씩 10인분)
- 기념품 (복조리, 복주머니 각 300개)
- 즉석 떡국 (300인분)


NYU 대학원 한인 학생회 부회장 강우성 올림



Posted by r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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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inkingpig.tistory.com BlogIcon 생각하는 돼지 2011.01.13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기획인 것 같습니다...
    진짜로...외국 사람들은 그냥 차이니스 뉴이어로만 알고 있지요....
    뉴요커들에게 설날의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좋은 행사 되시기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1.01.13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나다에서도 설날은 중국명절로 알고 있어서 속상하더라고요.
    좋은 행사준비하고 계시네요.

  3.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1.01.13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에서 설날은 중국의 설로 생각해요.
    뉴요커에게 한국의 멋진 설날 알려주는 좋은 행사 되길 바랍니다.

  4. 나의초원 2011.01.13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이런 일이 나중을 위해서라도 정말 중요한 일인데...
    반드시 좋은 성과 있었으면 합니다...

  5. Favicon of http://말잘듣는 하룻밤 노예를 집이나 모델로 직접 보내드립니다. 발가락부터 머리까지 깨끗히 입사 하루밤 사랑~ 100프로~ 전국 각지.. BlogIcon 말잘듣는 하룻밤 노예를 집이나 모델로 직접 보내드립니다. 발가락부터 머리까지 깨끗히 입사 하루밤 사 2011.01.13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잘듣는 하룻밤 노예를

    집이나 모델로 직접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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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휘영청 2011.01.13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생각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더 잘,바로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윗분들 댓글을 읽어보니..캐나다와 유럽에서도 설날을 중국 문화로 알고 있었다니 속상할 따름입니다.
    중국이 집어삼켜버리기 전에 우리가 지켜야지요!

  7. r. 2011.01.14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지십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외국인들이 한국을 점점더 알게 된다는데에 정말 기쁜일이 아닐수가 없는데요
    이게다 강우성님의 앞선생각으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하니 정말 기쁩니다 할로윈 축제때도
    생각지도 못할 결과를 낳았잖아요 앞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끝까지 하셨으면 해요
    화이팅~!!응원할게요~~

  8. Favicon of https://nixmin82.tistory.com BlogIcon 닉쑤 2011.01.21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블로그에 소홀했더니, 새 글이 올라온것도 모르고 있다가 이제야 봤습니다~

    이번에도 대박 기획하고 계시네요. 보기만 해도 멋진 계획입니다!!

    정말 뜻깊고 꼭 필요한 행사인만큼 잘 진행됐음 좋겠네요.

    이번에는 모금 활동 안하시니.. 제가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홍보는 해보겠지만요.

    가까이 도움은 못되도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화이팅~~

  9. 임희성 2011.01.22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역만리 타국에서 참 훌륭한 일을 하십니다.
    님같은 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자긍심을 잃지 않고
    반만년을 이어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님이 하시는 일이 지금 당장 큰성과가 없다할지라도
    1세대 후를 보시고 뛰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저도 먼곳에서 격려의 박수 보냅니다.

  10. Favicon of https://bluepango.tistory.com BlogIcon bluepango 2011.01.27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훌륭한 기획이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으니 안타깝습니다. 강우성님 후원회라도 결성해야 할 듯 합니다...화이팅입니다.^^

  11. Favicon of http://www.excitingspot.com BlogIcon 프로스트 2011.02.03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retro! 님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필리핀에서도 필리핀 친구들이 하도 차이니즈 뉴이어라고 하길래 열심히 설명 중 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Project Overview 파란색 이미지 파일을 제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괜찮겠습니까?
    문제가 된다면 삭제 하겠습니다.

  12. 지나가는 학생 2011.02.24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으로 해외 펜팔을 하고 있는데 제 친구들은 다들 sulnal이라고 하면 ah, korean new year? i know! 라고 해주더군요.. 아직 절망적이진 않습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chinese new year가 korean new year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힘내셔서 우리나라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