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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 단순한 파티 문화가 아닌 "문화 박람회"

고대 켈트인의 삼하인(Samhain 죽음의 신) 축제에서 기원한 할로윈 데이는, 벌써 미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파티 행사로 발전한 지 오래입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독특한 코스튬을 통해 개성을 뽐내는 최고의 파티 행사인 할로윈 데이는, 단순한 파티를 넘어, 그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캐릭터들의 모임이자, 문화 박람회라고 불리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러한 할로윈 데이를 더욱 빛나게 하는 요소는, 이러한 행사가 단순히 영화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한 국가의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참가하여 자국의 문화를 홍보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일상속에서 한 국가의 문화가 얼마나 깊숙히 침투해 있으며 이들의 인지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인 것 또한 알수가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문화에 열광하는 서구인들... 한국은 없다!

할로윈을 즐기기 위한 캐릭터 코스튬이 필수지요. 요즘에는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손쉽게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코스튬 제품들 중에, 일본과 중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캐릭터 코스튬들은 실로 다양하고 개성이 넘칩니다.





이에 반해,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서구인들의 일본과 중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는 우리와 비교해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일본과 중국을 대표 할 수 있는 상징적인 캐릭터들이 적극적으로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비해서, 우리는 그러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은 누구나 보고 느낄 수 있는 결과물이고,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문제를 야기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추적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Chinatown vs Little Tokyo vs Koreatown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였습니다. 일단 글보다 사진을 먼저 보시면 우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겁니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이전 글인 (2009/08/13 - [우리가 아는 한국, 그들이 아는 Korea] - (8) 이병헌이 닌자가 될수 밖에 없었던 진짜 속사정)을 참고해 주세요.


차이나 타운의 모습... 중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상징물들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중국의 이미지를 만들고, 세계 어디에서나 중국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 철저하게 자신들의 문화를 상징하는 상징물들을 만들어, 자신들만의 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미국속의 일본과 중국으로 관광 명소가 된지 오래입니다.

이에비해, Koreatown은 어떤 모습일까요?



덕지덕지 사방에 붙어있는 한글 간판들을 제외하면,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그 무엇도 없습니다.

이를 통해서 보듯이, 외국인들이 인식하기에도 Koreatown을 대표할 만한 상징물이나 볼거리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규모상으로는 차이나타운과 리틀 도쿄를 합친 것의 5배나 된다는 코리아타운은 한마디로 덩치 값을 못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을 느끼기 위해 코리아 타운을 찾은 외국인들은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한국의 문화와 전통이 어떻게 다른지 특징을 알기 힘든 것은 물론이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태어나 자신의 뿌리에 대해 배우고 유대감을 형성하고 싶은 2세, 3세 아이들에게 또한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이처럼, Koreatown은 한국인들이 사는 모습만을 그대로 보여주는 데에만 그칠게 아니라, 저절로 한국을 홍보할 수 있는 역할까지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헐리우드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 비춰진 한국의 모습은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경우가 많고 이를 통해 전세계인들은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며, 이를 보며 성장한 세계의 어린이들은 후에 문화 제작자가 되었을때, 또 다시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모습으로 한국을 그리게 됩니다.

닌자와 사무라이가 되기위해 헐리우드로 떠난 한국의 스타들...



영화 킬 빌(Kill Bill)에 나타난 한/중/일 문화의 현주소

 

중국 문화의 대표적 캐릭터인 쿵후의 달인 파이 메이


기모노, 일본도, 일본식 정원으로 대표되는 일본 캐릭터를 연기하는 루시 리우


 그에비해, 한국 캐릭터는 킬러역할을 하는 여성 캐릭터 헬렌 킴단지 국적이 한국인일 뿐, 한국을 나타내는 대표 캐릭터가 될 수 없다

우리의 문제는, 한국적 캐릭터의 개발에 대한 적극성 부족과, 검증된 캐릭터인 일본과 중국 캐릭터만을 판매하는 근시안적인 행태입니다.

중국의 "쿵푸 소녀"가 한국 대표 캐릭터라니...



한국의 캐릭터 회사인 V사가 제작, 2008년 기준으로 유럽 전역 50개국에 방영되고 남미와 북중미,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방영이 되어 110여 개국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막대한 수입을 올린 “짜장 소녀 OO”의 성공은 분명히 한국 캐릭터 산업의 희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상당히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한국 캐릭터 산업의 저력과 역량을 증명해낸 사건일 뿐, 만화 내에는 일본과 중국 문화의 대표적인 캐릭터들로 가득한 것을 고려하면, 한국을 대표할만한 한국”적” 캐릭터나 문화가 녹아있는 콘텐트를 제작해 내는 데에는 실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 소비층이 형성 되어 있는, “잘 팔리는” 캐릭터인 중국의 “쿵푸 소녀”나 일본의 “닌자” 캐릭터를 한국의 업체가 상품화하고 판매하는 데에 성공 해낸 것입니다.

따라서, 중국인들조차 중국에서 제작된 자국의 캐릭터로 오인하여 자부심을 느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을 보면, 한국에서 제작된 한국”산” 캐릭터가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 할 수 있다는 것은 혁명적인 일이지만, 더욱 중요한 한국”적” 캐릭터를 개발해낸 데에는 실패 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OO”는 성공한 한국의 캐릭터 산업의 대표 캐릭터이지, 한국문화의 대표 캐릭터가 될 수는 없는 것이지요.

반대로, 일본과 중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은, 한국의 캐릭터 회사가 아닌 세계의 어느 회사가 제작을 하던지 에 상관없이, 외국인들의 눈에 비쳤을 때 단번에 “일본과 중국적”인 요소를 담고 있기에 “일본과 중국 캐릭터”로 인식이 되는 것입니다. 외국의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OO”를 시청하며 뿌듯한 마음에 OO는 “Korean character (한국 캐릭터)야!” 라고 자랑을 하면 외국 친구들의 눈이 휘둥그래 질 겁니다. 분명히 “중국 사람이랑 일본 사람들 같은데?” 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 말에 마땅히 반박할 근거가 없자, OO는 “한국인들이 제작한 중국/일본 캐릭터들이야. 한국인들이 만들었어. Chinese and Japanese characters made BY Koreans”라고 밖에 할 수 없겠죠.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일본과 중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의 종류는 더욱 풍성해지고 세계인들에게 그 인지도가 높아졌을 거라는 분석을 할 수도 있지요. 만화 속 캐릭터들의 쿵푸, 닌자, 중국 요리로 인해 일본과 중국에 관련된 이미지의 연결 고리들은 더욱 활성화 되고, 이는 궁극적으로 일본과 중국의 문화 산업의 성장에 일조 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단기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은 한국의 캐릭터 회사이지만, 더욱 큰 이익을 보는 것은 일본과 중국이라는 말이지요.

그리고, 일본과 중국이 그 영향력을 넓혀 갈수록, 한국이 얻어낼 수 있는 몫은 더더욱 줄어만 갈 것입니다.

우리가 나서서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발굴해 제대로 된 한국의 얼굴을 알리지 않는다면

  • 한국은 영원히 일본과 중국 문화의 아류로 인식될 수 밖에 없고
  • 이로 인해, 한국 문화 상품을 수출하는데에도 큰 걸림돌이 되며
  •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차별화된 국가 이미지를 구축하는데에도 실패,
  • 관광 산업, 문화 산업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됩니다.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만 합니다

할로윈 한국 문화 홍보 프로젝트 - 뉴욕의 심장 타임스퀘어에서 大고구려의 함성을!

이를 위해, 저와 뉴욕 대학교 대학원 한인 학생회 NYU KGSA임원 및 학생들이 힘을 합쳐, 이번 할로윈 데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고구려를 선정, 고구려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들로 분장한 뒤 뉴욕의 관광 명소인 타임스퀘어에서 한국 문화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고구려를 홍보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SBS 드라마 "연개소문"의 캐릭터들을 입고

이번 이벤트를 위해, KBS의 "대조영"과 SBS의 "연개소문", 그리고 MBC의 "태왕사신기"등을 놓고 저울질 한 결과, 고구려 의상의 고증 정도와 다른 여러가지 물품 조달과 관련된 사정들을 감안하여 SBS의 "연개소문"의상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몇번이고 경기도 일산의 SBS 탄현 스튜디오를 찾아가 의상실팀 여러분과 함께 의논을 하고 생각을 나누었고, 결과적으로 10명으로 구성된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의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각 1명의 왕/왕비, 5명의 고구려 장군, 그리고 3명의 귀족으로 분장한 총 10명의 고구려 캐릭터 팀을 만들기 위해 견적을 받았습니다.

박용석 SBS의상팀 총감독님의 배려로, 원래 186만원에 달하는 대여 비용을 대폭 할인 된 135만원 (120만원 의상 대여비 +15만원 소품비)에 대여하기로 합의를 보았고, 보통 일주일 기준의 대여 기간또한 해외로 배송이 되어야 함을 감안, 아무런 제약 없이 대여 기간을 보름으로 선뜻 늘려주시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는 저희의 편의를 위해서 직접 우체국 EMS를 통해 이곳 뉴욕까지 배송을 맡아 주시기로 약속을 해 주셨지요.

(135만원 + 배송료 약 100만원 + 고구려 깃발 및 홍보자료 제작을 합쳐서 300만원 정도를 행사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겠다는 좋은 취지 하나로 무작정 메달려서 조르고 부탁드렸던 것을 예쁘게 봐주셨는지 어려운 요구에도 선뜻 응해주시고, 마침 제가 서울에 있었던 8월에 폭풍우가 내렸던 (태풍 말로가 왔을 때입니다) 그날, 저녁 7시가 다 되서야 방문했던 그때에도 환한 얼굴로 맞아 주셨던 의상실 스태프 여러분들의 도움도 컸습니다.





고구려를 선정하게 된 이유로는,

  • 한국의 대중 문화가 외국인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으나, 전통 문화, 특히 궁중 문화는 인지도가 낮다 (일본의 사무라이, 쇼군, 중국의 무인과 황실 캐릭터에 비해 한국의 장군과 궁중 캐릭터들은 부족)
  • 궁중 문화와 같은 고급 문화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야, 한국 문화에 대한 고급 이미지를 갖게 된다 (명품 브랜드가 갖는 프리미엄 효과)
  • 무엇보다, 의상의 홍보를 넘어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구려는 명백하고도 자랑스러운 한국의 역사라는 사실을 알림으로서, 동북공정을 통한 역사의 날조를 통해 고구려의 역사를 자국화 하려는 중국의 야욕이 커져가는 가운데, 우리의 역사인 고구려를 기념하는 자리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스토리 텔링을 통한 고구려 홍보

무턱대고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라는 직접적인 메세지를 관련 지식이 없는 외국인에게 무조건적으로 알린다면 그들이 받아들이기도 어렵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힘이 듭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저희는 미국인들이 가장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할로윈 이라는 문화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그들의 문화속에 고구려를 침투시키려는 계획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미국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뉴욕을 방문한 외국인들과 즐기면서,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려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 한열사 cafe.daum.net/hanryulove의 오경환 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 가장 강성했었던 한국의 고대국가인 고구려의 모습
  • 서양에는 로마, 동양에는 고구려가 있었다
  • 로마의 갑옷과 고구려의 갑옷 비교를 통한 이미지 확립 (철갑 비늘 갑옷의 독특성)
  • Korea의 어원이 바로 고구려-고려를 통해 온 것이라는 연결고리 소개

동시에, 기념 촬영된 사진들을 보기 위해서 미리 준비된 고구려 이벤트 홈페이지에 방문하도록 유도 이곳에서 한국 문화와 고구려에 대해 다시 한번 공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얼굴을 만들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솔직히 말해, 이번 한번의 이벤트를 통해 당장 전세계인들이 고구려가 한국 역사라는 인식을 갖게 되리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내일 당장 헐리우드 영화에 고구려나 다른 한국의 문화가 등장하게 되리라는 기대또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는 우리의 힘을 모아 우리의 미래에 큰 투자를 하는 것임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그날, 우리와 함께 같이 사진을 찍는 외국의 어린이들 중 하나가 세월이 흐른 뒤 헐리우드의 유명 감독이 되었을때, 할로윈때 흥미롭게 보았던 한국과 고구려의 모습을 그려주기만 한다면 그 투자는 그 가치를 갖게 되는 겁니다. 그때가 되면, 헐리우드 영화는 물론이고, 전 세계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즐기게 되는 날이 올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일발성의 행사로 끝내지 않고, 내년부터는 정식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해외문화홍보원에 후원을 요청, 매년 할로윈마다 열리는 뉴욕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뉴욕 하면 한인 학생들의 고구려 이벤트라는 공식이 생기도록 뉴욕의 명물로 만들도록 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가 직접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임을 알리지 않아도,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고구려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겠지요.

본 행사를 위해, 저희 뉴욕 대학교 대학원 한인 학생회 NYU KGSA에서는 인터넷 Daum의 국민 모금을 통해 후원금을 모아 꿈을 이루려고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정성을 모아, 큰 꿈을 함께 이루고자 합니다. 아직 아무도 가보지 못한 길에 용기를 내어서 첫 걸음을 내딛여 보려 합니다.

비록 어설플 수는 있겠지만, 진지하게 사명감을 갖고 임하려 합니다. 부디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격려, 그리고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

참고로, 저 개인적으로, 그리고 같이 지난 6월 월드컵 기간 동안에도 "한글 월드컵 티셔츠"를 제작, 1,000명의 뉴요커에게 한글을 입히기도 했고, 얼마전에는 한국 고유명사의 브랜드화 프로젝트인 "고추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가슴엔 ‘대한민국’… 뉴욕 물들인 붉은 셔츠" (동아일보) 2010.06.10

"그리스? 꼭 이겨야지요... 뉴요커도 대~한민국! SBS TV (2010.06.11)" 

'Rice Wine'?… ‘막걸리’를 ‘막걸리’라 부르지 못하다니


아래의 링크에서 500명의 서명을 받아야 모금이 진행 될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서명 부탁드립니다!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html?id=98398

뉴욕에 고구려의 함성이 울려 퍼지게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NYU KGSA 부회장
www.koreabrandimage.com
강우성 (vivaretro@gmail.com)

P.S: 본 이벤트에 관해 좋은 의견이나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 본 내용은 칼럼형 웹진' 뉴스로(www.newsroh.com)를 통해서도 소개되었습니다.

Posted by r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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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ixmin82.tistory.com BlogIcon 닉쑤 2010.09.18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요즘 만나는 캐네디언들마나

    할로윈때 뭐 입을 꺼냐고 묻더군요.

    그만큼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제대로 된 의상과 사전준비로

    진행한다면 정말 큰 효과가 있을거 같습니다.

    차후로도 계속 된다면 더 좋을테구요

    언제나 앞서가시는 모습 멋집니다.

    참석하고 싶지만 캐나다 비자 문제가 있어서 갈 수가 없네요. ㅜ

    그래도 응원할테니 멋지게 해내시길 빌어요.

    화이팅~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0.09.18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닉쑤님~~~~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준비해서, 제대로 한번 해 보겠습니다. 많이 부족할 수 있지만 그래도 처음이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ㅎㅎㅎ 다음엔 우리 닉쑤님과 함꼐 할 수 있게 되길 꿈꿉니다.

  2. sk 2010.09.18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여
    일본은 현재에 들어서도 자국문화 계속
    더 발전시키고 알리는거 같은데
    한국은 한국내에서도 없으니..ㅡ.ㅡ;;외려
    볼거리 없다고
    차이나 타운이나 꾸며주고 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요즘 일본 이미지라는 대나무나
    한문 적힌 빨간 등..등 재빨리
    요즘 다 만들어 내고 있습죠...
    한국도 빨리 우리 이미지 보여줄수 있는걸
    좀더 현대화 시켜야 하는디
    일본이 먼저 다 해버리기전에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0.09.18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걸 계속 보여주다 보면, 외국인들이 한국의 특징을 찾아 낼 수도 있어요. 오히려 우리가 못보는 것들을 그들의 눈을 통해서 찾아 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3. sk 2010.09.18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돈벌어 한인타운에 가면
    정승.............동네를 지켜준다는
    정승을 세우겠습니다..........
    ㅋㅋㅋㅋ
    그런게 한국의 개성인데

  4. 고구려 2010.09.18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구려 복장 별론데요...

    외국놈들 눈엔 중국일본 고대복장으로 밖에 안볼거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특색이라면 조선시대가 젤 낫지 않나요.

    궁중에서 입었던 임금옷이나 왕비들의 큼지막하고 화려한 가채....단 가채는 어설프게 하지말고 진짜 극중 모습처럼해야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0.09.18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멘트해주신 것처럼 지금 고구려의 복식에는 중국과 일본의 그것과 큰 차이점이 없을 수 있지만 글에서 밝혔듯이, 저희는 의상을 홍보하려는게 아니라 화려한 의상을 핑계로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였다는 메시지를 은근슬쩍 전하려고 하는게 주목적압니다. 의상을 홍보할 목적이었으면 사실 위에 말씀하신것처럼 선비복장이나 다른 것도 있었겠지만요 ^^ 다음기회에는 더 다양한 캐릭터를 살릴 수 있을겁니다.

  5. 으쌰으쌰~ 응원합니다! 2010.09.18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잖아도, 저도 뿌까 보면서 '이건 뭐야? 돈만 한국사람이 벌었다 뿐이지, 맨탕 중국홍보, 일본홍보 대신 해주고 있네?' 이러면서 실망했더랬습니다.

    미국내 코리아타운 조차도 모두들 개개 교포들의 돈벌이 중심으로만 이뤄진 타운이지, 한 나라가 적극 홍보에 나선 흔적이라곤 전혀 없는...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국가가 못하는걸 개인들이 이렇게 해주시니, 한국에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사는 저같은 일개 국민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답니다.

    부디 앞으로도 행사 잘하시고, daum에 모금하시면 저도 일조할게요~~ㅎㅎ

    건강하십시오들~~~

  6. BD 2010.09.18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D 화이팅입니다!! 진정한 대한민국의 아들 & 뉴욕대의 얼굴 강우성 부회장님 화이팅입니다.

  7. 마루 2010.09.18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문화 콘텐츠의 부재가 원인이죠.
    특히 라이트한 장르. (만화나 애니메이션, 킬링타임영화)들이 그 나라를 홍보하는 건데 우리나라는 자체 컨턴츠 개발 능력이 영 쓰레기니까요...
    정공법은 아니지만 빠르게 이 위기를 타파하는 방법은 엄청 거대한 규모(상금)로 한국문화콘텐츠 경진대회? 같은 것을 열어서 국내외 우수한 프로, 아마추어 작가들이 눈독들이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봅니다.
    대신 심사기준은 작품성도 작품성이지만 얼마나 한국 문화를 정확하게, 아름답게 그렸냐에 맞춰야겟죠.

  8. dd 2010.09.18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년대 일본과 서양이 학술적으로 엄청나게 교류.... 지금 서양이 한국을 보는 시선도 일본의 한차례 왜곡된뒤에
    퍼져나간거라....

    근데 의도는 정말 좋으십니다. 단지 좀 고증에 문제가 있군요. 고구려 갑옷이라고 소개는 했지만 고구려 갑옷은 아닙니다.
    국적불명의 갑옷입니다 ㅠㅠ

    그렇다고 잘못됬다는건 아니고요. 홍보 잘되셨으면 합니다.

  9. 굳이 고구려가 아니더라도 2010.09.18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적 측면에서라면 백제나 신라쪽이 더 서양사람들에겐 확- 눈에 들어올 수도 있어요
    신라의 화려함이나, 백제의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어필하는건 어떨까요?
    또 요즘 세계로 뻗어나가려고 시동걸린 한복을 활용하는것도 좋겠네요!

    이미 패션화되가고 있는 한복!

    제가 아는분은 할로윈파티는 아니지만 졸업파티때 한복입고 갔다가 친구들이나 동기들이 계속 관심가지고 물어보고 감탄의 연속이였다는 소리도 들은것 같아요~

  10. Favicon of http://wanjublog.com BlogIcon 완주스토리 2010.09.19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숨어있던 문제를 이끌어 홍보해주시다니 멋집니다 ^^ 응원하겠습니다.

  11. 털끗 2010.09.19 0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고구려 사극 SBS에 연개소문인가요?
    쩝~ 그 엄청나게 비난받았던 그 바이킹 뿔 투구 ...헐
    투구 날개모양이었지.. .저런 황당한 뿔 투구가 아이랍니다.
    sbs 사극이 여러사람 바보 만드는군요.. dd님 의견처럼 국적불명 고증도 제대로 안된
    어설픈 의상이 맞구요.. 이왕 하실려면... 연개소문 드라마 의상보다... 배용준 나왔던 mbc 드라마 그 뭐냐... 태왕사신기인가 그거로 하세요.. 고려 ,신라복식도 참 고증이 어려운데 고구려 복식이야 오죽하겠습니까, ~ 고구려 벽화외에 복식유물이 나온것도 아니고
    북한과 고대복식유물 교류도 하고 해야할텐데 맨날 싸우려고만 하니 원.... 한숨만

    쓰고 보니 kbs 사극인듯 보이네요.. 대조영이던가..
    어쨋든 거기서도 뿔투구 나오는데 영 보기 흉하긴 마찬가지..

    그리고 완전 100% 공감합니다.
    코리아타운 특색없는거,

    코리아타운에, 남산골 한옥마을 지어놓고 또 인사동거리 마냥 조성해놓고 , 솟대나 장승도
    입구에 멋지게 꾸며놓아도..
    좋을거 같네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0.09.19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털끗님,그 문제에 관해서는 십분 공감합니다.

      글의 내용을 통해서도 알려드렸지만, KBS/MBC/SBS 3사 모두 접촉을 하고, 몇번씩이나 찾아 가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고 하다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SBS의 의상을 고르게 되었답니다.

      한곳에서 받은 견적서에는 SBS보다 100여만원 정도 더 비싼 대여료를 청구해서 경제적인 부담이 되었고 (400만원에 달하는 액수를 저희 학생회에서는 감당할 여력이 없다는 점 이해해 주세요), 또 한 방송사에서는 곧 있을 사극 촬영 스케쥴때문에 애매한 입장이었어요.

      여차저차 하다보니 정말 좋은 조건을 선뜻 제시해준 SBS팀과 함꼐 하게 되었지요.

      고증과 관련해서 재미있는것은, 셋 다 누구 하나의 마음에 꼭 드는것은 없다는 거에요.

      어떤 분들은 MBC의 태왕사신기가 정말 판타지 소설에나 나오는 그런 갑옷이라고 절대 안된다고 하고, KBS 갑옷도 고구려시대의 철비늘 갑옷이 없다고 하고, 하지만 그에비해 SBS 의상은 고구려시대 철비늘 갑옷이 재현되어있어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답니다. 참 딱 어느 하나만 꼽아서 할 수가 없었어요. 이해해 주시구요.

      아참, 그리고 뿔투구에 관해서 - 이 점에 대해서도 의상실 총감독님께서도 다소 바이킹마냥 과장된 면이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

      네, 어쨌든 이렇게라도 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글에서 말씀드렸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일을 스스로 나서서 해보려고 용기를 내는 첫 시도입니다.

      다소 어설퍼 보일 수 있어도 격려해 주십시오. 지금도 이렇게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는걸 보면 내년, 그리고 내후년에 있을 행사에는 더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요?

  12. 주 팍 2010.09.20 0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중요한 문제의식을 콕 집어주신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가 톡톡튀는 이벤트도 정말 인상깊어요.
    전세계에 우리 한국문화가 동아시아 삼대 문화 중 하나로 옳게 자리잡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벤트의 홍보 효과가 대박났으면 좋겠습니다~!!

  13. 나의꿈 2010.10.11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이팅입니다 ㅎㅎ멋있네요 ㅎㅎ
    저옷을 입고 돌아다니고 싶음 ㅎㅎ

  14. Favicon of http://blog.naver.com/junbay BlogIcon 김준배 2010.10.11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동석이 소개로 블로그 놀러왔다가 글 남깁니다.
    중국이 IT한글 표준을 자국 조선족 어로 먼저 등록하려 한다는
    기사인데 많은 분들께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 주소 남깁니다.
    http://news.nate.com/view/20101010n11952

    할로윈 파티와 고구려 의상이라. 정말 기발하고 따라하고 싶은 아이디어네요
    파이팅!

  15. 김은영 2013.07.29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뉴욕 할로윈때 한복을입을까 해서 이것저것 검색하다 여기까지 흘러왔네요 당신을 응원합니다^~^

한식을 비롯한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문화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세계로 수출되는 한국 문화 상품에 있어서 한국 문화의 고유 명사를 브랜드화하여 수출 하는것이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이를 통해 다른 국가에서 유사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행위또한 견제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이유에서, 막걸리를 "Makgeolli"가 아닌 "Drunken Rice"로, 김치를 "Kimchi"가 아닌 "Pickled Cabbage"로, 냉면을 "Naengmyun"이 아닌 "Cold Noodle" 등으로 수출하는데 대해 문제 제기를 해왔고, 실제로 이 와중에 거대한 자금력과 어마어마한 인지도로 무장한 일본 식당들이 막걸리를 "맛코리"로, 김치를 "기무치"로, 냉면을 "레이맨"으로 마케팅 하며 판매, 외국인들에게 한식이 일식으로 인식되어, 한식을 먹기 위해 일식집을 찾게 되는 기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글 일본의 "기무치, 맛코리"는 사실 한국 작품 을 통해서, 한국 문화의 고유명사를 표기하지 않고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과 해당 상품에 대해 수정 요청을 하자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첫째로, 고추장을 "Gochujang"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Korean Hot Pepper Paste"라고 표기하여 세계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인 휴대용 고추장의 영문 표기에 대한 수정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접수한지 며칠 안되어 답변이 왔습니다. 여기서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답변해 주신 담당자분의 성함은 익명 처리 했음을 양해 바랍니다)

강우성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아시아나항공 케이터링 개발팀 OOO차장입니다.

우선, 바쁘신 시간 할애하여 좋은 말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에 대해 고객님께서 운영하시는 사이트에 방문하여 보다 많은 좋은 정보를 얻었으며, 한국 브랜드를 외국인에게 알리고 아울러 한국인에게도 한국 브랜드의 가치를 인식시켜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의 필요성에 대해, 같은 한국인으로서 크게 공감하며 글을 읽었습니다.

당사에서는 한식의 세계화에 발맞추어, 비빔밥 (Bibimbab)과 쌈밥(Ssambab)등을 고유 브랜드화하여 메뉴카드에 의미적 설명 문구와 함께 고유명사 영문표기를 하고 있으며, 기내에서 제공되고 있는 막걸리(Makgeolli)에 대해서도 국립 국어 연구소의 외래어 표기법에 준하여 명시해 서비스하는 등, 한국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작게 나마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식재료에 민감한 사안을 고려하여, 말가루가 아닌 우리쌀로 만든 전통 스타일로 만들어진 고추장을 고객님들께 제공해 드리기 위해 내용물 변경을 하였으며,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현재 공급 업체와 이야기하여 개선 검토중임을 안내드립니다.

다만, 이미 만들어진 기성품을 다량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항공사 실정에는 기성품을 생산하는 기업자체의 국가 브랜드 의식이 높아져, 언급하신 것처럼 모든 제품에 고유명사 영문 표기가 되어 보다 다양하고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의미있는 고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시아나항공()

케이터링 개발팀

OOO 차장 올림



내용을 살펴보면, 몇가지의 사항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한국 문화의 고유명사의 브랜드화에 관해서 공감하고 있고,
둘째로, 아시아나 항공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른 한식에 대해서는 고유명사의 표기화가 이루어 지고 있다는 점
셋째로, 고추장 제품과 관련해서는 아시아나 항공이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업체로부터 제공을 받고 있기에 직접적인 수정은 힘들다는 것
마지막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업체에 문제 제기를 하고 수정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것

일단,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임을 알 수 있고, 무엇보다도 본 문제에 대해 일선에서 뛰시는 분들이 공감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희망을 볼 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다음단계는, 아시아나에 고추장 제품을 제공하는 협력업체에도 수정 요청을 하여 직접적인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는 것일텐데요, 이를 위해 같은 내용의 편지를 7월 12일에 청정원 순창 고추장에 보내었습니다.

이 외에도,

빠리바게트 -빙수를 "Bingsu"가 아니라 "Ice Flakes"로 판매하고 있음  - 7/11 접수
해태음료 - 식혜를 "Shikhye"가 아니라 "Rice Nectar"로 판매하고 있음 7/12 접수
해찬들 고추장 - 고추장을 "Gochujang"이 아니라 "Korean Hot Pepper Paste"로 판매하고 있음 7/12 접수
농림수산식품부 - 개선안 공식 접수. 현재 심사중임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니, 조만간 답변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것 - 적극적인 계몽 운동에 참여합시다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고유명사-영문 설명문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책임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는 적극성을 가져야만 합니다.

꾸준히 기업들에게 문제 제기를 하고, 이에대한 해결 올바른 표기법에 대한 계몽 운동을 펼쳤을때 비로서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이루어 낼 수가 있는 것이지요.

농식품부와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준비한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법이 있습니다. 고유명사를 그대로 살린 로마자 표기법과, 영어로 준비된 설명 문구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음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요.

한식메뉴영문표기법(091126).hwp


하지만 정부 기관에서 수출품목을 모두 감당하며 일일이 모니터링 하기에는 벅차보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유학생, 해외동포, 한국인, 그리고 우리 네티즌 모두가 나서서 발로 뛰어야만 합니다.

앞으로, 고유 명사를 브랜드화하여 쓰지 않는 수출 상품을 볼때면, 해당 기업의 담당 부서를 직접 연락하여,
1. 한국 문화의 고유 명사를 쓰지 않음으로서 생기는 한국 문화 인지도 확립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2. 농식품부와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준비한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법을 참고하여, 고유명사 - 영문 설명 표기법을 따르도록 요구한뒤 (예: 고추장 - Gochujang - Korean Hot Pepper Paste)
3. 수정 사항에 대한 답을 서면으로 요청하고
4. 해당 사항이 제대로 수정이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편지를 보내면 됩니다.


OOO 부서의 OOO 담당자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귀사 제품의 소비자임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민이기도 한 OOO입니다.

평소 귀사의 제품인 OOO을 즐겨 구입하여 즐겨왔는데, 이 제품이 한국뿐만이 아니라 해외에까지 수출이 되고 있는것을 알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출용 제품을 살펴보니, 귀사에서 제작하고 있는 OOO에는 고유명사인 OOO에 대한 영문 표기는 없고, 의미적인 표현인 OOOOOOOO만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든 제품에는 고유한 제품명이 있고, 그 후에는 제품을 설명하는 설명 문구가 있어야 함이 지극히 상식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의 고유한 음식이자 문화인 OOO를 판매하는 귀사에서는, OOO의 고유명사를 브랜드화하는것을 포기한채, 설명 문구만을 포함시킨채로 판매하고 계신점을 보았습니다.

이로인해, 세계 시장에서 OOO에 대한 외국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는데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역행을 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에는 OOO에 대한 수많은 유사품들에 의해서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게 되는 문제가 야기 되게 될것입니다.

우리가 김치를 "Kimchi"가 아닌 "Pickled cabbage"라 하거나, 식혜를 "Shikhye"가 아닌 "Rice Nectar"로 표기하여 판매할 동안, 일본에서 "Kimuchi"와 "Shike" 라는 이름으로 수출을 시착하며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된다면, 자연스레 우리의 음식들또한 일본의 것으로 인식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국 문화를 수출하는 중책을 맡고 계신 OOO님, 가장 기초적이지만 핵심적인 요소인 고유 명사의 브랜드화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귀사의 제품인 OOO에, 의미적 설명문구만이 아닌, 고유명사인 OOO를 필히 포함시켜 주시기를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으로 요청합니다. (여기서 표기법은 농식품부와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준비한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법을 따른다)  

부디 조속한 시일내에 이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해결 방안 및 실행 계획에 대해 알려 주시면,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수많은 네티즌 여러분들께 소개하여, 문제를 바로 잡으려는 귀사의 노력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XX년 X월 X일
OOO 드림


이메일이나 서면을 통해 기록을 남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부실한 표기법을 발견하는 모든 네티즌 여러분들은 제 블로그의 답글란에 제보를 해주시고, 직접 해당 기업에 연락을 하시는 분들또한 이 곳에 답글을 통해서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해 주세요.

1.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한 정보
2.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
3. 연락을 취한 부서
4. 담당자로부터 얻은 답변
5. 추후 진행 사항 보고

이렇게 남겨 주시면, 더욱 많은 분들이 보고 참여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강우성 (retro!)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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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냥이 2010.07.15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튜브 고추장 보니 생각나는것 하나, 대학교에서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팀 만들어 보내주어 가는데...한 선배님께서 고추장 안 가져왔다며
    일행의 고추장 중 안 먹은 새 튜브 고추장을 싹 다 가져가더이다.

  2. 2010.07.15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흠..... 2010.07.15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일단 지금까지 찍어낸 물량이 있으니까 그거는 일단 지금 그대로 기내에 배치할 듯 하고..... 흠..... 저거 하청업체로부터 납품할 것 같으니까..... 하청업체만 죽어날 듯 하다는.... 흠.....

  4. Favicon of https://speedroom.tistory.com BlogIcon 사랑앤 2010.07.15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우리나라를 알리기위해 좋은 일을하시네요 저도 다시한번 반성을하게됩니다.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0.07.15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두다 생각을 갖고 계시니 누군가가 앞장만 서 준다면 힘을 모으기란 어렵지가 않네요 ^^ 응원과 격려 감사드립니다.

  5.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0.07.15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가 많으십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문제 적극적으로 힘써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생활하는 한 사람으로서 님의 글 읽을때마다 무척 고개가 숙여집니다.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0.07.15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정부기관인 농림수산식품부에도 정식으로 건의를 한 상태이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6. 웅이 2010.07.15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글 ...꾸준히 보고 잇던 사람인데..드뎌 한걸음 한걸음씩 진보해 나가시는군요
    글로나마 이렇게 응원합니다

  7. ㅇㅇ 2010.07.15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천 안할수가 없다.

  8. 짝작 2010.07.15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일 하셨네요.
    빙수...가 우리만의 독특한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식혜마저 라이스 넥타? 이건 진짜 아니네요.
    우리에게 전통이 없다면 모를까 훌륭한 식품문화의 전통이 있는데 그것도 못 지키면 안돼죠~

  9. 2010.07.15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0.07.16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입니다. 기사를 예쁘게 잘 써주시고, 저에게도 보여주세요! 저도 외국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화이팅...!!!

  10. 아마라뮤 2010.07.15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동북아공정이라던가 한민족의 뿌리 찾기 일본의 거짓과 날조의 문화에 대해 반감도 많고, 소중한 날조된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 바로알기 및 홍보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주위에서부터 하나씩 알아가고 또 작지만 추천으로나마 힘을 보태어 봅니다.

  11. 계속 해주세요. 2010.07.16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에서 살다 보니 아시안 식재료 상에 가서 한국 제품을 보면 영문표기가 잘못되있어 가끔 짜증이 납니다.

    중국이나 일본등은 테리야키소스, 호이신소스, 이렇게 사용하는데 한국 모 불고기 소스는 코리안 바베큐소스 이렇게 사용하더라구요.
    또 일본 사케는 전부 사케라고 하는데 왜 한국 소주나 막걸리는 한국식당이나 슈퍼에서 라이스 와인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소주' 어려운 발음도 아닌데요...

    정말 좋은일 하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힘써주세요

  12. 친일파들 때문! 2010.07.16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제잔재를 청산하자고 하는 일에 반대를 하는 게 현재의 집권여당 한나라당의원들과 정부관료들입니다!
    현재의 대통령이란 사람이 (뉴라이트 이사장 안병직이 밝힌) "일본의 자금"으로 만들어진 뉴라이트에 의해 세워진 대통령입니다!
    한국의 개신교는 이 나라의 역사를 부정하고 부정부패를 일삼는.. 사실상 일본간첩 같은 짓을 일삼고 있구요!

    이 사회 여기저기에 수없이 많은 일본간첩놈들이 포진해 있는 걸로 보입니다!

    또한, 다음 글에도 일본의 우익들이 세계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구요!
    http://v.daum.net/link/7923182?RIGHT_BEST1=R1

    그러니, 어떻게 그들이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습니까?
    그들이 왜 이 나랄 위해 성심성의껏... 한국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까?
    어떻게든 한국의 위상을 깍아내리기 위해 무진 노력해왔다는 건, 수없이 듣고보고 하고 있지 않느냔 말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절대로 정부를 믿어선... 우리의 앞날을 보장할 순 없을 겁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 개척해갈 수밖에요~

    그런 면에서 님과 같은 분을 보니깐... 그나마 약간은 안정이 되는 기분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국민들중에 나타나길 바라면서...

  13. 힘내세요~ 2010.07.17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흔한말이지만 좋은 일 하시네요^^
    저도 이제부터라도 바로알고 바로 말해야 겠어요..님같은 분들이 있어서 인터넷도 돌아다닐만 하네요~
    한걸음 한걸음 힘찬 발걸음이 돼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저도 관심가지고 자주 들릴게요

  14. 고예리 2011.06.08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오늘 우연히 불고기 브라더스메뉴들을 보는데 쌈밥, 묵은지 등등 모든 고유명사들이 영어 설명 문구로 되어있더라구. 그래서
    일단 고객의 소리에 올려놓긴 했는데. 불고기 브라더스같은 한국 프랜차이즈 식당은 이런거 잘 안바꾸려 하겠지? 거의 대부분의메뉴들이 고유명사가 없었어..

  15. 한정화 2011.06.09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라는 프로그램 우연히 봤는데 어디선가 뵌 분 같았어요 ^^ 이 블로그를 한달전에 들어왔떤 기억이 있었는데
    티비에서 뵙게 되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 정말 대단하십니다!! 언제나 국가대표로써 열심히 힘써주세요!! 저도 한국에서 응원하겠습니다 ^^

1,000명의 뉴요커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준비한 "월드컵 한글 티셔츠"가 1차 제작에 돌입 한지 며칠만인 지난 월요일에, 50여장의 시제품을 받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 글 보기 "월드컵 응원 티셔츠" 한글 홍보 기회 또 날리나?)

그동안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어렵게 마련한 성금으로, 목표한 1,000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500장의 티셔츠를 제작 할 수 있는 만큼의 금액을 모았습니다. (성금 모금의 과정을 담은 지난 글 보기 "월드컵 한글 티셔츠"가 드디어 1차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6월 초 Washington Square Park에서 본격적인 현지인을 상대로 한 배포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반응을 살펴보고자, 전세계 각국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뉴욕 맨하탄의 Kaplan Aspect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목표로 결정하고, 학원측 event coordinator인 Jeffrey Weil씨에과 공동으로 기획을 하여 약 20여명의 학원 학생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스위스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맨하탄의 Kaplan을 다니고 있는 Valerio (C) 중앙일보



수많은 관광객들과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뉴욕이지만, 이렇게 막상 너무나도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한데 모여서 공부를 하는 장면을 보니, 뉴욕이 왜 세계적인 도시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지요. 스페인, 브라질, 러시아, 프랑스, 독일, 스위스 학생들을 한군데에 모아놓고 한글을 입히고 사진 촬영을 하니 참으로 기분이 좋더군요.

역시 스위스 출신의 eren (C) 중앙일보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 유산인 한글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전세계인의 잔치인 월드컵을 통해 한글과 한국을 홍보 하려는 취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니,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를 해 주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사진 촬영이 이루어 졌습니다.

다같이 찰칵 (C) 중앙일보


또 한장 다같이 찰칵 (C) 중앙일보


사진 촬영을 끝낸 후, 학생들과 개별적으로 티셔츠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밝힌 내용은,

  •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한국에 대해 많이 아는것이 없었고
  • 한글이 이렇게 멋진 것인줄 몰랐으며
  • 이를 통해 한국어는 물론이고 한국 문화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라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외국인들의 시각에서는 한글이 디자인적인 요소로 인식이 되기에 상품으로의 개발 가능한 잠재력이 무한하고, 한글을 시발점으로 해서 궁극적으로 전반적인 한국 문화상품에 대한 소비로 이어지는 '점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으리라는 유추를 할 수가 있지요.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의 Ramon




한글 홍보는 관련된 한국 문화 사업 전체적에 연쇄 폭발을 불러 일으킬수 있는 "점화 장치중의 하나"

많은 분들께서 애초에 "한글 티셔츠"를 제작하여 한글을 홍보한다 하였을때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면서 이야기 하는 것 중의 하나가, 과연 한글을 홍보한다고 해서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돌아오게 되는 이득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었습니다.

다소 의아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티셔츠를 통한 한글의 홍보는, 그 효과가 한글의 홍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한국 문화 상품의 연쇄적인 소비로 이어지게 만드는 수많은 "점화 장치"중의 하나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쉽게 말해, 한글이란 "한국 문화"라는 큰 개념 안에 속해있는 하나의 요소입니다. "한국 문화"라는 큰 개념 안에는, "한글" "한복" 한지" 한식" 국악" 태권도" 등등의 수많은 개념들이 거미줄처럼 얽히고 섥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이번 한글의 홍보로 인해 외국인들이 한글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게 되면, 한글을 공부하고싶은 사람들의 수가 증가함에따라, 이와 연관되어있는 수많은 관련 사업들또한 활성화가 된다는 말이지요.

이해가 안되신다고요?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한번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게 되실겁니다.

우리가 초,중학교를 다니면서 영어를 공부할때는 단지 그 언어와 알파벳만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헐리우드 영화도 보게 되고, 영화속에 나타나있는 미국의 문화또한 간접 체험을 하며, 영화속에 나오는 배경 음악을 들으며 팝송에 대한 관심도도 자연히 증가하고, 궁극적으로는 미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지요.

한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범아시아권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의 유입 경로를 추적해보면 이에대한 해답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한국을 어떻게 찾게 되셨습니까 라는 질문에, 십중 팔구는 "한국 드라마" 혹은 "한국 음악"등의 이야기를 하며 한국을 찾고,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식을 즐기게 되었다는 답을 많이 들을수가 있지요.

이를통해 보듯이, "한국 드라마" 라는 수많은 점화 장치중의 하나를 통해 연관되어 있는 산업, 즉 다시말해 "대장금" 속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한복'과 "궁중음식"에 반해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글을 배우며 한국을 방문하게까지 만드는 것이지요.

따라서,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 한글을 통한 점화 효과로 인해 전체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소비로 연결이 되는 과정을 이해할 수가 있는 것이랍니다.

티셔츠에 디자인에 숨은 의미

티셔츠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었던 것은 바로, 어떻게 하면 이러한 "폭발력"을 최대한으로 끌어 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 -
당연히 100% 한글을 집어 넣어 한글에 대한 디자인적 요소를 부각시켰으며
[dae han min guk] - "대한민국"에 대한 발음 기호를 넣음으로서 한국어를 말하게 하려는 의도를 담았고 (이 요소가 상당히 중요한 개념입니다. 잠시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The Great Republic of Korea - Korea보다 더욱 강렬한 "대한민국"의 의미를 담음으로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결시키려는 의도를 담았습니다.

후면을 살펴보면,

치우천왕 - 일본의 사무라이, 닌자, 스모선수, 중국의 팬더곰 등등, 그 나라를 연상시키는 비쥬얼적인 요소가 태극기 외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쟁의 신이자 군신인 "치우천왕"의 모습을 넣음으로서 한국을 연상시키는 요소를 만들려는 의도를 담았습니다.
 
왜 치우천왕이냐면, 붉은악마의 공식 마스코트또한 치우천왕으로 축구 경기또한 국가간의 전쟁이라고 생각하며 열렬히 응원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사실, 붉은악마가 사용하고 있는 더 익숙한 모습의 치우천왕을 넣으려 했으나 저작권 침해가 우려되어 다른 모양의 치우천왕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설명문 - 굳이 영어로 설명문을 넣지 않고 순수 100% 한글을 집어 넣은 이유또한, 이 옷을 입고 다니는 외국인들은 물론이고 이를 접하는 다른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게 만들어 한글및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보려는 의도를 담았습니다.

대한민국 [dae han min guk]발음을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 (점화이론)

예전의 제 글들중 하나인 (7) 한국을 떠올리면 기모노와 스시, 가라데가 생각난다? 를 접해 보신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제가 그 내용중 일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점화 이론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구성요소인 개념들간의 연관성과 그들간의 전체적인 연결 망 (network)을 설명하기 위해 개발 된 것인데, 특정한 정보를 접하게 될 경우에 그와 연관되어 있는 기억들이 활성화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게 될 경우, 이 개념과 의미적으로 관련이 있는 “초콜릿”,”바닐라”,”충치”,”얼음”,”눈사람” 등이 동시에 떠오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를 일컬어 “개념의 활성화 확산 (spreading activation)이라고 하는데, 이를 판매자의 입장에 접목을 시킨다면, A상품을 접한 소비자가, 자사의 또 다른 상품인 B가 자연스레 연상되어 구매로 이어지길 바랄 것이고, 더 나아가 자사의 C상품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을 구상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워튼(Wharton) 대학의 마케팅 교수인 Jonah Berger에 의하면,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것들이 소비자의 구매 결정 과정에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그가 고안한 실험에서 개의 사진을 반복적으로 접한 실험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빨리 Puma 브랜드를 인식 해내고 해당 브랜드의 신발에 더욱 호감을 나타 내었는데, 이는 개의 사진을 접함으로써 “개”의 개념과 연관성이 있는 “고양이”의 연관성이 활성화되고, 결과적으로 “고양이”와 연관성이 있는 “표범 (Puma)”의 개념을 활성화 시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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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개의 사진을 보는것만으로도 Puma 브랜드에 관련된 기억이 활성화 된다



물론, 개들 몇 마리를 본다고 해서 사람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 Puma 신발을 사지는 않겠지만, 이 실험은 우리 주위에 있는 환경에서의 미묘한 암시(cue)가 어떻게 구매 심리에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 하는 예가 되겠습니다. Berger에 따르면, 마케터들은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제품을 쉽게 각인 시키기 위해서 기억에 잘 남는 슬로건이나 문구들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을 하는 것보다, 제품과 환경 사이에 연결 고리를 만들어 내는 편이 판매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고리가 형성되면, 우리의 주변 환경이 알아서 자동으로 제품을 판매해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Berger는 미국 세제용품인 Tide(영어 단어로는 썰물 혹은 조수의 간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의 예를 들었는데, 해변의 파도를 보는 것만 으로도 Tide 제품에 대한 관심을 자극시킬 수 있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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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파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Tide'라는 단어가 활성화 된다



그리고, Berger와 Waterloo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Gerainne Fitzsimons의 조사에 따르면, 1997년 7월 4일 미국 우주 항공국 NASA가 화성(Mars) 탐사선인 패스파인더 호(Pathfinder)를 발사하고 난 후에 Mars Bars라는 캔디 제품의 판매가 급증 한 것을 알아냈는데. 재미있는 것은, 바로 이 Mars Bars라는 제품명은 “화성”을 의미하는 Mars가 아닌, 회사의 창립자의 이름에서 따온 Mars였다는 것이었으니, 뜻하지 않게 점화 작용의 도움을 받은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환경적인 암시가 기억의 활성화를 통해 특정 제품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가설을 테스트 하기 위해 Berger와 Fitzsimons는 일련의 실험들을 진행 했습니다. 첫번째 실험에서는 미국의 할로윈 시즌 동안에 특히 많이 접하게 되는 “오렌지색”이 소비자의 특정 상품의 구매 심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 보기 위해서 144명의 구매자들에게 어떠한 캔디/초콜릿 제품이 머릿속에 먼저 떠오르는지를 물어 보았습니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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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기간에 많이 볼수 있는 "Jack-O-Lantern"


 

응답자중 절반에게는 할로윈 하루 전날 조사를 했고 나머지 반에게는 할로윈 1주일 후에 조사를 하였는데, 하루 전날 조사를 한 응답자들은 1주일 후의 조사 그룹에 비해 두 배나 많이 오렌지색에 관련된 제품들 (Reese’s 캔디와 Orange Crush와 Sunkist 음료수)을 먼저 기억해 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특정 색깔의 풍부함”과 같이 단순한 환경적 암시가 제품의 기억에 대한 가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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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이 지난 1주일 후에 오렌지색 제품을 두 배 이상 잘 기억해 내었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29명의 대학생 실험참가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는 오렌지색 펜을 주고 다른 집단에는 초록색 펜을 주고, 그 펜을 이용하여 설문 조사지를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직접 종이에 문장을 적도록 함으로서 펜에서 나오는 특정한 색에 대해 노출을 시키기 했습니다.

그 후에, 여러 종류의 제품 사진을 보여주고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르게 하는 방식으로 실험이 진행되었는데, 질문 중 하나는 오렌지색 Sunkist soda와 초록색의 Lemon Lime Gatorade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었습니다. 첫번째 실험과 마찬가지로 오렌지색 펜을 사용한 집단과 초록색 펜을 사용한 집단은 서로 20%씩 더 오렌지색 제품과 초록색 제품을 선호했는데, 이를 통해서“특정 색깔에 대한 노출”이 그 색과 연관된 상품의 구매 호감도를 증가 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무엇 보다 중요한 발견은 바로 이 개념의 “점화 효과”는 특별한 학습이 없이도 무의식 중에 작용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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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색 펜을 쓴 집단과 초록색 펜을 쓴 집단의 선호도가 달리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연결고리와 환경적인 암시를 잘 엮는 기업들의 경우에는 제품의 판매에 있어서 경쟁 기업보다 우위를 점할 수가 있습니다. 잘나가는 기업인 일본의 경우, “일본”을 생각하면 “스시”가 자연스레 연상되고, 이와 연관되어 “가라데”,”사쿠라”,”사무라이”등등이 자연스레 떠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소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인 Korea의 경우, 자사의 제품명 없이 냉면을 의미적 설명인 “Cold Noodle”로 표기 할 경우, “한국”,”비빔밥”,”태권도”로 연결되어야 할 연결고리가 “Noodle”과 강력하게 연관되어있는 “중국”,”만두”,”쿵푸”등의 엉뚱한 이미지 조각을 활성화 시킬 우려가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로, 외국인들이 우리의 굿을 “Shamanistic ritual”로 접하게 된다면, “토속적” 이라는 이미지와 더욱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는 “아프리카 원주민-세렝게티 초원-사파리” 혹은 “뉴질랜드 원주민-키위-코알라”등의 엉뚱한 이미지 조각들로 연결시키게 할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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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Korean Kimono"로, 김밥을 "Korean Sushi Roll"로 소개함으로 해서 한국 상품들간의 연결 망이 깨지고 일본의 연결망을 활성화 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마찬가지로, 타사 제품에 빗대어 홍보를 하게 될 경우에도, 파생품과 아류작이라는 인식을 갖게 할 수 있는 위험함은 물론이고, 한국 제품을 구매할 잠재적인 소비자들을 일본과 중국의 매장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하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겁니다. “한복-태권도-김치-붉은악마-태권도” 등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연결 고리가, “한복 (Korean Kimono)-기모노-스시-스모-사쿠라-사무라이-닌자”로 이어지게 되어 결국 구매자의 이탈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일단 한번 한국의 연결 망을 이탈하여 빈틈없이 잘 짜여진 일본의 연결 망으로 들어가게 될 경우에는 다시 한국의 연결 망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에 관한 기억의 연결고리의 활성화를 통하여 한국산 제품의 소비를 최대화 하고 싶다면, 첫째로 제품을 상징할 수 있는 고유한 제품명이 필요하고, 둘째로 한국의 이미지 조각들에만 독립적으로 연결이 되는 제품명을 만들어서 불필요하게 다른 제품과의 이미지 고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애초에 차단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 한식당 들은 거의 대부분이 한국을 연상시키기 쉬운 한국적인 업소 명을 붙이는 것이지요. 서라벌, 신라, 세종관, 우레옥, 금강산 등등, 해외 어디를 나가더라도 한식당 들은 한국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다듬어 져야만 기존의 소비자들을 한국의 연결 망에 묶어 두어 반복적인 구매가 발생하도록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욱 단단하고 물샐 틈 없이 견고하게 연결되어있는 연결 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미지 조각들과 그것들을 연결해주는 연결 고리들의 수가 많아야 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기업들은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들을 쉽게 연상시킬 수 있도록 로고와 심볼과 같은 상징물들을 만들고 가능하면 많은 회수로 소비자들에게 노출을 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전광판이나 TV나 라디오 광고를 통해 자사의 인지도를 높이려고 좀더 좋은 광고 배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이러한 이유에서 입니다. 그 결과, 우리가 막대기 로고를 보거나 마이클 조던을 보면 쉽게 나이키를 연상할 수 있고, 길거리에 있는 황금 아치나 로날드를 보게 될 때 자연스럽게 맥도날드를 연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같은 이치로, 외국인들 또한 타지마할과 요가, 그리고 간디를 생각하면 인도가, 투우와 플라멩코, 그리고 돈키호테를 생각하면 스페인이, 버킹엄궁과 빅벤, 그리고 왕실근위병을 생각하면 영국이, 오페라 하우스와 코알라, 그리고 캥거루를 생각하면 호주가, 만리장성이나 이소룡, 혹은 팬더 곰을 보면 중국이, 후지산이나 복 고양이 (마네키네코 招き猫), 혹은 사무라이를 보면 일본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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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4 일본의 대표적 "마네키네코" (위), 영국의 왕실 근위병 (가운데),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 (아래)



하지만 앞서 소개해드린 선진 5개국 설문 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외국인들의 기억 속에는 한국을 대표할만한 이미지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고, 그나마 있는 이미지들 또한 건물이나 캐릭터같이 구체적인 형상을 갖고 있는 이미지보다도 “경제 성장, 부지런한 사람들, 다이나믹함, 혹은 기술력[iii]”과 같은 추상적인 이미지가 대부분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또한 한국에만 연결되어 있는 독립적인 이미지가 아니므로 그 효과가 상대적으로 미약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는 쉽게 말해, 한국을 떠올리면 "느낌은 있지만 얼굴은 떠오르지 않는" 현상과도 같은 것이지요. 느낌은 있되 실체는 없는, 상당히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수 없습니다. 누군가를 떠올렸을때 느낌만 있고 얼굴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그 존재감또한 그다지 강하지 않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를 통해서 알 수 있겠지만, "비빔밥" "불고기"등과 같이 한국 문화 상품은 그대로 고유명사를 브랜드화하여 가능한한 많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내야한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한국말을 힘이 들어도 외국인들에게
억지로 입에 붙여 놓아야 한다는 말이지요.

티셔츠 배포에 관한 향후 전망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데로 현재는 당초 계획한 1,000장 제작에 필요한 $4,000중 75% 정도에 해당하는 $2,950이 모인 상태이고, 앞으로 나머지 500장 제작에 필요한 금액은 다음의 모금 청원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92599 을 통해서 충당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작 당시에는 후원금이 전혀 없어 이번 이벤트의 성사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에 계신 정말 많은 분들께서 (특히 코리아타운의 업주분들) 도움을 주셨고, 덕분에 이렇게 많은 금액이 모이게 되었네요.

이제 약 1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만 모금하면 되는 일이지만, 사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미는 바로, 이번 이벤트를 기업이나 한 개인이 해냈다는것이 아니라, 작은 힘이라도 많은 사람들의 힘을 모아서 함께 이루어 내었다는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점점 미국에서 후원금이 모여 한국에서는 단돈 1만원을 모금 하더라도, 반드시 한국에서도 성금을 모으도록 하여 큰 뜻을 같이 이루어 내는 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먼저 제작되는 500장을, 현지 시각으로 6월 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뉴욕의 관광 명소인 Washington Square Park (영화 August Rush의 촬영지이기도 하지요) 에서 한국 학생 및 외국인 학생으로 구성된 자원 봉사단을 만들어 외국인들을 상대로 본격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후에, 나머지 500장에 대한 자금이 모이게 될 경우에는 다음주에 자리를 옮겨 센트럴 파크에서 2차 배포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티셔츠 배포와 동시에 코리아타운을 홍보하는 팜플렛을 배포하여, 코리아타운의 업소들과의 동시 프로모션을 통해, 외국인들의 직접적인 한국 문화 소비를 유도하는 계획또한 세우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이만큼 왔습니다.

앞으로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조만간 다시 좋은 소식 전해 드릴테니 계속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강우성 (retro!)
NYU KGSA 부회장
미유모 운영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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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5.29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조금더 예쁘게 정리한다면 더욱 좋아하지 않을까요..

  3. 붉은 악마 치우천왕을 모르는 분들 2010.05.29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527021009 치우천왕관련 기사
    이거 보시면 대충 이해가 되실 듯.
    배달국 14대 왕이었던 치우천왕은 전투로써 유명한 신입니다.
    이 배달국은 고조선이전의 국가이며 18대에 걸쳐 환웅들이 지배하던 시대입니다.
    처음 역사를 배울 때 고조선부터 배웠던 우리는 배달국에 대해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선 배달국을 전설쯤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설이 아닌 역사적 사실을 입증 할만한 자료들이 발견됨에 따라 지금도 계속 연구중에 있다고합니다.
    그와중에 발빠른 중국은 치우천왕을 중국의 3대신으로 조형물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전설쯤으로 여겼던 고조선이전의 환국-배달국이 실존역사로 밝혀지면 우리나라는 오늘날까지 합해서 9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 환국-배달국의 영토는 현중국의 영토의 반이상을 차지하고 있기에 중국에게는 역사적 뿌리와 영토에 대해서 논란이 일 수 있습니다. 중국에는 수많은 소수민족들 있고 이들을 연결시켜주는 것이 역사적 뿌리라고 들었습니다. 그 결과 역사적 뿌리가 흔들리면 티벳이 독립을 원하는 것처럼 많은 민족들이 독립을 원하게 될 것이고, 사실 중국은 이미 소수민족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이 환국-배달국이 역사이건 신화이건 중국은 우리가 이것을 주장하기 이전에 중국의 것이여야 논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고 그래서 치우천왕을 3대신으로 모시고 있는 것입니다.
    이 치우천왕의 조형물은 우리가 한창 치우천왕의 상징인 붉은악마를 외칠 때 잠시 내려놓았다가 시기가 지난 뒤에 다시 3대신자리에 갖다놓은 바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오히려 중국에선 몇년전에 자신들의 역사인마냥 단군공원을 조성했습니다. 이로써 단군신화를 자국의 신화로 기정사실화 시키는 노력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단군은 환인의 서자 환웅이 웅녀와 혼인하여 낳은 아들로 다들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환국과 배달국이 연관됩니다. 환인은 환국을 다스리던 왕들, 환웅은 배달국을 다스리던 왕들.) 반면 우리나라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독도는 영토의 문제지반, 이것은 역사의 문제입니다. 있던 역사마저 빼앗기게 된 노릇입니다.
    환국-배달국관련 기사.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3270

  4. 나라사랑 2010.05.29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덕분에 오늘 많은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더욱더 우리의 역사의 우수함을 가르칠 수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5. 한글사랑 2010.05.29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번 월드컵 홍보물이나 노래를 보면서 이번에도 한글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는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기업에서 만든것들이라 그런지 영어일색이더군요.
    그나마 SKT에서는 "大한민국" 이라고 한글티를 내놓긴 했지만 제일 앞에 "大"자가 저는 왠지 거슬리더군요. 크게 새겨진 한자때문에 중국이나 일본을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걱정이 조금 되었습니다.
    다른 영어로 만든티들은 말할가치도 없어 보였습니다.
    하나된 한국을 나타내는 "United Korea"도 억지로 영어화시킨거로 보였구요.
    제가 너무 삐딱하게 보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응원가 노래제목도 다 영어더군요.
    우리나라에서부터 한글을 무시하고 영어 일색으로 나가는게 황당하게까지 생각됩니다.

  6. 악마제국 2010.05.29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보기에는 아무래도 악귀를 쫒는 로고가 오히려 악마적인 요소가 많아서 국가이미지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것 같은데 무슨 생각으로 이런 행위를 하는지 이해가 안감.
    국가의 브랜드는 스스로 지키는 자존심에서 찾아야지 외부의 시선을 의식해서 취하는 태도는 좋지않음.
    서양인에게 나 이쁘고 귀엽죠 하는 것보다 무시하며 당당하게 처신하는것이 좋아보임.
    노랑머리 코쟁이들이라면 빠다냄새 맡을려고 비비적거리는 빠다년처럼 행동하는 것은 절대 좋지않아요.

  7. 여나 2010.05.29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수한동기로 이렇게 좋은일하시니 참 귀감이되네요 힘든부분도있겠지만 힘내세요 저도 비슷한 비전을쫓고있답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부는 우리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힘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도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백범김구선생님 말씀이에요

  8. Favicon of http://zepero.com BlogIcon 이야기캐는 광부 2010.05.30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셔츠가 참 예쁩니다.^^
    티셔츠안에 담긴 뜻이 더 멋지네요.
    화이팅입니다 ㅎㅎ

  9. 음.. 2010.05.31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을 알리자는 의미에서 좋은 일 하시는건 알겠는데 티셔츠가 예쁘다는 느낌이 들지 않네요. 시각적 요소도 너무 많고 정리가 안된 느낌이랄까요...티셔츠에 많은 의미를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폰트의 통일등 디자인적으로 정리가 된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입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아무튼 수고하시네요 정말 애국자 십니닼ㅋㅋㅋ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0.05.29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재능있는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더 예쁜 티셔츠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

      이번에는 혼자 하느라 너무 힘들었네요.

  10. ^ㅡ^ㅎㅎ 2010.05.31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들어와서 읽어봤는데 제 댓글에도 그렇고 어찌보면 조금 기분 상할 수 있는 다른 몇몇분들의 댓글에도 친절하게 수긍, 답변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분이시기에 이처럼 좋은 일도 하시는 것 같네요. 앞으로도 한글을 널리 알리는데 많은 노력부탁드립니다^^

  11. 좋아요 2010.05.31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분이정치해야되는데

  12. 대한민국 쪽이 2010.06.04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더 끌리네요.
    늘 영어로만 써있는 응원티셔츠들은 개성이 없어보였는데,
    한글이니까 외국인들 눈에는 더 신비로워보일 듯 싶어요.
    (우리가 이집트 상형문자 볼때의 이질감과 신비감처럼)

    치우천왕도 동양적이라 디자인으로 서양인들에게 어필할 듯 싶네요.
    이왕이면 무서운 이미지보다는 좀 친근하게 만들면 어떨까 싶기도...ㅎㅎ
    밑에 한글이 좀 많아서 답답하니..한글으 설명문을 t 뒷면으로 넘겨서 좀 단순화 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개인 생각입니다.)

    너무 디자인이 세련되고 좋아요. 한글을 써서 더 좋아요.
    다만, 영어를 읽는 전세계 사람들이 알아보게끔
    구석에 조그맣게라도 south korea라고 영어를 써줘서
    남한의 것이란 걸 어필하는 것도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13. 2010.06.05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2010.06.07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2010.06.10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꽉냥 2010.06.10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번 티셔츠 배부하실 때 저도 자원봉사하고 싶어요!
    물론 기부도요^^
    언제쯤 다음 배부 하실 계획이신가요??

  17. 화이팅. 2010.06.10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전에 출근하자마자 기사를 읽고 가슴 뿌듯해서 글을 남깁니다.
    와~~!!!!!
    저도 항상 왜 "be the reds"만 있고 한국을 상징하는 문구나 한글은 없을까 생각했었는데
    좋은 아이디어로 좋은 뜻 펼치신 것 같아요:)!!!!

    한국에서라도 이렇게 좋은 의도로 이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는지 알았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또 제가 뉴욕에 있었다면 동참했을텐데요... 힝...ㅋㅋㅋ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이말 전하려 이렇게 글 남깁니다.ㅋㅋㅋ

  18. 큰 일 하셨습니다!!!!! 2010.06.10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기획부터 배포까지 굵직하게, 자질구레하게 힘드셨던 일 많으셨겠네요.
    님같으신 분들이 있다는 데 아주아주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사진들, 진짜진짜 뿌듯하네요!
    여담이지만;; 왜 일본 중국은 여행하면서도 한국은 빼놓고 돌아가는지, ,,;;
    왜 아직도 암 프람 코리아라고 하면 노스 사우스, 크레이지 가이 김정일만 물어보는지;;
    아오. 진짜 맘같아서는 강남역에 데려가고도 남았지요....ㅋㅋㅋ

    불평만 할 게 아니라 이렇게 나서서 좋은 모습 보이고 알리는 것도 아주아주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욧!!!!!!!

  19. 정말 대단하세요^^ 2010.06.11 0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막걸리 표기에 관한글을 보다보니 한가지 더 생각나는건

    우리나라 세계최고 생산품인 '인삼'있잖아요.

    그거 영문표기도 insam으로 바꿨음 좋겠어요.

    왜 진생이라는 일본말로 표기하죠? 다른 나라는 몰라도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영문으로 표기할때 한글발음인 인삼으로 해야하는것 아닙니까?

    당장에는 영어사전에 인삼이라고 바뀌지는 않더라도

    우리부터 그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영문표기도 인삼으로 바뀌지 않을까요?

    외국인들 의외로 한국인삼 엄청 좋아하는데

    일본사람들 외국사람들 앞에서 "그게 뭐야?" 이런식으로 애써 무시하는거 보면서 정말 짜증 확나더라고요

    근데 더 짜증나는건 우리나라에서 인삼 브랜드에 진생이란 이름을 넣어 상품표기하는게 더 열받네요

    우리분터 인삼으로 표기하고 차차 진생이란 말을 없앴으면 좋겠어요.

  20. 해내리 2010.06.11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서 너무나도 멋진 이벤트를 하셨네요. 훌륭하시고, 제 자신이 고개가 숙여집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엔 동참하고 싶네요.

  21. 간단한 디자인적 제언. 2010.06.28 0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취지 정말 반갑습니다.

    한가지 디자인적으로 제언드릴께 있는데,

    팔에 붙어있는 태극기를 정위치에 그대로 배치하는 것보다는.
    디자인적으로 일단 기울기를 30도 정도 기울게하고. 기울인 후 하단쪽으로 30% 범위를 짤라내어 기울어져 있는 형세로 현재 칼라 디자인 그대로가 아니라. 라인만 따서 레이아웃 하거나,
    라인에서 칼라로 그라데이션 되게(붓 터치 느낌의 그라데이션) 디자인 적으로 살리면 더 보기 산뜻할 것입니다.
    혹여나 국수주의적으로 비치는 거부감도 배제할 수 있고요.

    그리고 등 뒤에 하단 한글 설명도 왼쪽정렬이 아니라 가운데정렬로 하면 디자인적으로 왼쪽으로 쏠리지 않게 더 좋을것입니다.
    치우천왕 그림도 약간 한 80%정도 사이즈로 줄이면 더 보기 알맞을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디자인 일을 했던 사람이...^^

    수고 정말 많으셨고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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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전 격투 게임의 대명사라고 칭할수 있는 일본 캡콤사의 "스트리트 파이터"가 탄생한지 벌써 20년이 지났다고 하네요. 그동안 수많은 변신을 거듭해오며 전 세계 팬들을 상대로 무려 2,700만장이 넘게 판매된 베스트 셀러중의 베스트 셀러라고 할 수 있는 일본 게임 산업의 대표작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아직도 동네 오락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것을 보면 과연 그 인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게임기의 성능이 진일보하며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가, 내년 봄에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로 변신을 하며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무엇보다 고무된 게이머들은 분명 한국의 게이머들 이었을텐데요,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이번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국인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동안, 일본의 류와 혼다, 미국의 가일, 인도의 달심, 러시아의 장기에프, 중국의 춘리, 브라질의 블랑카등, 각국의 나라를 대표하는 독특한 색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게임에, 한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한국인 캐릭터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모두 해왔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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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을 대표하는 색이 짙은 캐릭터들, 좌로부터 일본의 류, 혼다, 미국의 가일, 중국의 춘리, 러시아의 장기에프

하지만, 한국 게이머들의 흥분은 이내 실망이 되어버리고 마는데, 캡콤에서 공개한 캐릭터의 스크린샷을 보면 이해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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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중국인처럼 보이는 한주리라는 캐릭터, South Korea와 태극기를 보면 한국 국적이라는 것은 알수 있다.


태권도를 기반으로 하는 여성 무술가 (악당 역할이라고 합니다)인 한주리라는 이 한국인 캐릭터를 보면, 태권도복으로 보이는 하의를 제외하고 나면, 특별히 한국적인 느낌이 없다는게 많은 불만의 이유였습니다. 게다가, 머리에 뿔같이 올려진 머리를 보면, 예전 중국의 대표 캐릭터인 "춘리"를 연상시켜 오히려 중국인 캐릭터를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혹자는 "중국인 캐릭터에 태극기만 붙인 모양" 이라고 푸념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 캐릭터산업의 대표작인 "짜장소녀 뿌까" 역시, 누가 보아도 중국과 일본인 캐릭터들인데, 단지 제작회사가 한국 회사란 이유로 거기에 "Made in Korea"를 붙인다고 해서 "한국적 캐릭터"가 될 수는 없는 이유이지요. ((8) 이병헌이 닌자가 될수 밖에 없었던 진짜 속사정에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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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캐릭터 회사가 만들어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짜장소녀 뿌까". 누가 봐도 중국과 일본적인 캐릭터들에 Made in Korea 라벨을 붙인다고 한국적 캐릭터가 될수는 없다.


캐릭터는 디자이너 취향이라고 칩시다. 그런데 왜 한국인 캐릭터가 "차이나 타운"에?


그렇습니다. 한국인 캐릭터라 해서 무조건 한복을 입고 전신 태권도복을 입고 KOREA를 온몸에 둘러야만 한국적인 캐릭터가 되는건 아니지요. 오히려, 그러한 틀에만 집착한다면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는 것과도 같은 것이니까요. 이러한 이유에서, 캡콤의 디자이너가 나름대로 궁리를 해서 만들었을 캐릭터일테니, 어느정도 이해는 해 줘야 하겠지요.

실제로, 캡콤의 PD인 요시노리 오노는, 태권도의 부드러운 동작을 표현하기 위해 여성 캐릭터인 한주리를 탄생시켰다고 하고, 원래는 탤런트 손예진씨를 모델로 삼으려 했었다는 말까지 했답니다.

물론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캡콤사에서 특별히 신경을 써서 (비록 중국인으로 오인할만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한국국적의 캐릭터를 만들어 준 것은 반갑고 또 기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한주리가 등장하는 주무대가 다름아닌 "차이나 타운" 이라는 것이지요. 한주리의 실제 격투 장면의 스크린샷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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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한주리, 하지만 왜 그녀는 한국의 거리가 아닌 차이나 타운에서 활약하는 걸까?

붉은색 간판에 황금색의 한자로 선명히 적혀진 간판과 붉은색 장식등, 중국의 어느 길거리에서나 쉽게 볼수 있는 풍경, 그리고 중국풍의 건물은, 누가 봐도 "차이나 타운" 이라고 생각하기 안성마춤이지요.

한국인 캐릭터라면, 경복궁이나 숭례문을 배경으로 하던가, 그게 과하다 싶으면 최소한 한글 간판이 적혀있는 노점을 배경으로 삼았어야 할텐데, 너무도 어이없이 차이나 타운을 배경으로 활약하는 한주리의 모습을 보면 과연 이 게임을 즐기게 되는 외국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너나 할것없이 "아, 한국의 모습도 중국이랑 똑같은가 보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지 않겠습니까?

중국인 캐릭터인 "춘리"의 배경 화면을 한번 살펴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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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캐릭터인 춘리가 활약하는 배경역시 차이나 타운이다.

한주리가 활약하는 배경과 별반 다를바가 없는 차이나 타운의 모습이 아닙니까?

이건, 절대로 간과하여 넘어갈만한 문제가 아닙니다.


Korea는 China나 Japan 사이에 끼인 무색 무취의 나라가 아니라고!


이렇게 왜곡된 모습을 보고 자란 외국인들이 성장해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고 있으니, 헐리우드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 그려지는 한국과 한국인의 모습이 우스꽝스럽고 왜곡되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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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은 한국의 신비한 무술가이지만 중국인인지 베트남인인지 (영화에선 베트남식 갓을 쓰고 나온다)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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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드라마 "로스트"의 한장면, 한국인 부분인 "Jin"과 "Sun"이 결혼하는 장면은 다름아닌 일본 사찰인 "평등원 (뵤도인)"이다.

다시 말하지만, 헐리우드 영화나 드라마 제작자들이 한국에 대해서 왜곡된 정보를 접하며 성장해 왔기 때문에, 그들 또한 그러한 이미지를 토대로 작품을 만들다 보니 정말 말도 안되는 한국과 한국인의 모습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2) 외국인 눈에 비친 한국은 아직도 "문화 식민지" 를 읽어 보시면 이 주제에 대한 자세한 분석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캡콤의 선택은 한국인들에게 상당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고, 좀더 넓은 관점에서 보았을때에는 한국 문화산업에 있어서 치명타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캡콤측에서 한국의 모습을 의도적으로 왜곡하려고 한 것이라면 우리는 분노해야만 합니다. (캡콤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지금도 가뜩이나 외국인들의 눈에는 한국의 이미지가 제멋대로 왜곡되어 있는 판국에, 캡콥의 이러한 행태는 한마디로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격일수 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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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제멋대로 왜곡되어 버린 한국의 이미지를 접하는 외국인들의 눈에 보인 한국은 중국, 북한, 미국, 그리고 일본의 문화가 덧칠되어 버린 기괴한 모습일 수 밖에 없다.

정말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픕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는 어린 한국의 아이들이 외국인 친구들과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를 신나게 즐기려고 해도, 오히려 한국인 캐릭터를 외면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말입니다.

한주리를 선택한 외국 친구의 그 한마디가 우리 한국인 어린이의 마음을 또 한번 찢어 놓을것 같습니다.

"Wow! South Korea is so cool! It's just like Chinatown!" (와! 한국 진짜 멋지다! 완전 차이나타운 같잖아!)

억울한 마음에 해명을 하려고 하기에는, 한주리의 배경에 있는 황금색 한자 간판이 너무나도 눈에 선명히 들어와 스스로 포기할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아직 발매 되지 않은 게임에서 부득이하게 한주리의 배경으로 차이나 타운을 사용 한 것이라고 믿고 싶고, 정식으로 발매가 될 때에는 한국의 모습을 담은 배경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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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09.10.02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인 캐릭터라하기에는 정말 이상한 차림새네요.
    어떻게 이렇게 캐릭터를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편견과 왜곡을 고치는 것은 1차적으로 우리의 몫인데
    이런 소프트 게임 시장에서도 국가 홍보의 차원에서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즐거운 추석 한가위 되세요^^

  3. 비공개 2009.10.04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지나가다 어이가 없어서 글을 남깁니다.

    그럼 제가 한 가지만 묻죠.

    철권 시리즈에 나오는 마샬 로우는 어느 나라의 이미지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10.05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샬 로우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여러가지 무술을 사용하고, 마샬 차이나라는 음식점을 경영하며 폴 피닉스를 친구로 두고 있다. 그는 무술도장을 열기위해서 철권(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대회에 참가해 왕 진레이와 비김으로써 2등을 한다.

      상금으로 그는 도장을 차리지만, 어느 날 누군가가 학생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도장을 박살냈다. 그 범인이 한국의 백두산임을 안 로우는 백두산이 철권 2(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2)에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복수하기 위해 경기에 참가한다.

      철권 3(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3)경기가 개최되지만, 그는 시합에 나가는 것을 금기로 여겨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집을 비운 사이 아들 포레스트 로우가 폴 피닉스에게 끌려가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그로부터 얼마 뒤, 그의 사업은 날이 갈수록 좋아져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경쟁 음식점에게 밀려 프렌차이즈를 상실했고, 일년 후 파산해 버렸다. 거기에 이어 아들인 포레스트 로우가 대회에 나가는 것을 금지당하자 가출해 버린다. 로우는 우울증에 빠져 알코올 중독자가 돼 집에만 쳐박혀 사는 신세가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철권 4(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4)의 개최를 알리는 거리에서 발견된 전단지가 집 앞에 붙자, 로우는 다시 활력을 되찾는다. 그는 한달동안 수련하고 최고의 몸 상태를 회복한다. 그리고 대회에 참가한다.

      하지만 우승을 하지 못한 로우는 고향으로 돌아갈 여비도 없어 일본에 혼자 남아 대형 중화요리 가게에서 접시닦이나 하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어느 날 아내로부터 걸려 온 전화가 걸린다. 집을 나간 아들 포레스트가 폴의 오토바이를 허락도 안 받고 몰다 사고가 났다는 것. 순식간에 손해배상과 치료비가 빚으로 남은 로우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철권 5(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5)경기에 참가한다.

      대회 중 불법 취업이 발각 되는 바람에 로우는 미국으로 강제 소환된다. 아들의 합의금과 손해배상을 내야 할 기간은 오고 있지만 돈을 벌 방법이 없던 로우는 철권 6(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6)경기에 참가하는 폴 피닉스의 팀을 짜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는다. 상위에 들려면 혼자서는 어렵다는 걸 알고 있던 로우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둘보다는 셋이 낫다는 생각에 세계적 복서 스티브 폭스에게 눈독을 들인다." (wikipedia.org)

      ㅎㅎ 저도 철권 시리즈 재미 있게 햇던 기억이 있네요. 이소룡을 연상시키는 캐릭터, 호쾌한 타격기와, 스토리의 배경이 되는 차이나타운을 보면 누구나 중국을 떠올리지 않을까요?

      하지만 한주리와 마샬 로우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이해 하셔야 합니다.

      "중국계 미국인"인 마샬 로우가 차이나 타운을 배경으로 한다면 문제가 될 하등의 이유가 없지만, "한국인 캐릭터"인 한주리가 차이나 타운을 배경으로 한다면 문제가 되는것이죠.

      님께서 말하는 "대표성"은 캐릭터에 드러난다고 할수 있는데, 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캐릭터의 디자인에 관해서는 캐릭터 디자이너의 취향이 반영 되기에 어떤 모습을 했던지 문제 삼기에는 애매한 부분인거지요.

      하지만, 배경이 되는 차이나 타운은 "왜곡"이라고 감히 말할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야 알지만, 한국 문화에 대해 무지한 외국인들이 보았을때에는 한국의 문화가 중국의 그것과 유사하거나 혹은 아류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는 것이지요.

      제 짧은 지식과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만한 사소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만일 한주리가 태극기를 달고 일본의 신사를 배경으로 삼았었다면 어땠을까요?

    • 비공개 2009.10.05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cache-foo-07.gawkerassets.com/gawker/assets/images/9/2009/09/USEDHWKvsRIC_ARG_021USED.jpg

      그럼 한주리 스샷과 같이 공개되었던 T호크 관련 스크린샷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T호크가 나왔던 스크린샷의 배경은 T호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보이는 스테이지인데(또한 같이 등장하는 멕시코 레슬러 엘 포르테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어보이죠) 그것도 왜곡이라고 생각하시겠네요?

      만약 왜곡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이것 가지고도 똑같이 문제를 제기하시면 되겠네요!


      진짜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제가 왜 이렇게 의문을 제기하는지 좀 진지하게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 게임은...(후략)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10.05 0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알것 같은데, 인디언인 T호크와 멕시칸 루짜도르 엘 포르테의 문제에 대해서 같은 이유로 문제 제기를 하려면 논리를 연장 적용해서 할수 있겠죠.

      하지만 이것이 한국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을 설명하는데에는 부적절한것 같습니다.

      멕시코와 인디언의 문화가 어떻게 그려지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걱정할 여력이 없습니다. 우리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서 제대로 빛을 발하고 못하고 있는게 큰 문제인 겁니다. 캐릭터만 한국 국적이지 정작 홍보효과는 차이나 타운이 다 가져가니, 쉽게말해서 일은 우리가 하고 이득은 중국과 일본이 가져 가는 셈이지요.

      외국인들의 눈에 비추어지는 한국의 모습이 어떤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혹은, 직접 경험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물론, 게임은 게임일 뿐이고, 게임의 설정 이라는 전제 또한 이해 한답니다. 만약 한주리가 악당이라는 설정으로 차이나 타운을 주무대로 삼는 캐릭터라고 해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하는 외국인들이 일일이 그런 것을 다 숙지 하고 게임을 하겠습니까?

      하지만, South Korea의 한주리 라는 소개가 뜨자마자 바로 이어지는 화면에서 차이나 타운이 배경으로 뜬다면 외국인들의 눈에 어떻게 인식이 될까요?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등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스며드는 문화의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한데요.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EC%99%B8%EA%B5%AD%EC%9D%B8-%EB%88%88%EC%97%90-%EB%B9%84%EC%B9%9C-%ED%95%9C%EA%B5%AD%EC%9D%80-%EC%95%84%EC%A7%81%EB%8F%84-%EB%AC%B8%ED%99%94-%EC%8B%9D%EB%AF%BC%EC%A7%80

      이 글을 먼저 읽어 보시면 왜 민감하고 예민한 사항인지 어느정도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EC%A0%9C%EB%AA%A9%EC%9D%84-%EC%9E%85%EB%A0%A5%ED%95%B4-%EC%A3%BC%EC%84%B8%EC%9A%94

      이 글을 읽어보면, 한국을 떠올리면 왜 중국과 일본이 떠오르게 되는 현상이 생기는지 알수 있고, 이로 인해 우리가 입는 손해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해 이번 한주리 캐릭터를 보고 크게 실망했던 많은 한국인들은 왜 실망을 했는지 한번 생각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외국의 게이머들이 South Korea의 한주리가 차이나 타운을 배경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한국에 대해 왜곡된 이미지를 갖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시는 이유를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후략하신 내용에서 그 답을 찾을수 있겠지요?

      상당히 궁금하니 부탁드립니다.

    • vis-a-vis 2009.10.05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분은... 그냥 가시던길 가시지.... -_-;;;

    •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지나가다가멈춰서서 2009.10.05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을 주욱 읽어 보고 답글들도 챙겨 읽어 보니, 글쓴님의 의견이 타당하고 논리가 맞아 충분히 걱정 될만한 사항이고, 한국 사람이라면 자존심 상해 할만한 문제인데 당신은 무엇 때문에 핏대를 세우며 반박을 하려 하시오?

      그리고, 사람을 설득 하고자 한다면, 혹은 제대로 된 토론을 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의견을 전개 하는것이 옳은것 아니겠소?

      항상 들려 글만 읽었지만 이런 사람이 한둘 있긴 있더이다.

      마음 쓰지 마시고 건필 하시기를.

  4. 차이나타운에 배경에 대해... 2009.10.05 0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한주리가 사이코패쓰 악역으로 설정된 것은 한국인 입장에서 충분히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만,
    글의 말미에 적으셨듯이 차이나 타운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것을 문제삼으시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4 게임은 일반적으로 각 캐릭터, 혹은 적어도 출신국가에 따라 배경이 하나씩은 주어져 있는 것으로 압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4를 해보신 분은 이미 낯익으실 그 중국 거리(적어도 벤치마킹이라도 돌려보셨으면)...
    그건 원래 춘리나 겐 등의 중국인 캐릭터들의 배경으로 마련된 것이고,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는 현재 제작중인 버전이므로 추후 한국 배경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T. Hawk도 역시 4에 있는 배경을 무대로 소개되었구요.

    물론 캐릭터 설정상 악의 조직의 아지트 같은 국적이 불분명한 장소를 무대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적어도 기존에 있는 배경인 차이나 타운을 주무대로 등장할 가능성은 0%라 봅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한국의 어딘가를 무대로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그 또한 논란이 되긴 하겠지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10.05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셨어요? 저는 오히려 한주리가 악역으로 나오는건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는데 오히려 저와는 반대되는 의견이시군요 ㅎㅎㅎ

      저도 솔직히 말해서 슈스파4가 정식 발매가 될때에는 한국을 배경으로 해서 나올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한국의 아주 후진 뒷골목이 나온다면 그것 또한 자존심 상해할 한국 사람이 많긴 하겠죠!)

      제가 그럼에도 굳이 이슈화를 시키려는 이유는, 앞으로 창작을 할 한국의 젊은 (물론 현 기성세대도 포함) 인재들에게 다시 한번 경각심을 주고자 하는 이유가 컸습니다.

      뿌까의 이야기를 든 것이나 해운대 티셔츠에 관한 글을 보더라도, 기회가 있을때마다 제대로 된 한국의 문화를 "끼워 파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타내는 것이었지요.

      제가 계속해서 글을 쓰는 이유도 그런 이유에서구요. 이게 누구 좋자고 하는 일이겠습니까? 이를 통해 다 우리나라와 국민 모두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이익을 생각하면 보람된 것이지요.

  5. Favicon of https://maietskin.tistory.com BlogIcon Venister 2009.10.07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건 맨 처음 스파4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도 공개되었던 스테이지(처음 SF4 발표하면서 류와 켄을 보여줄때에도 저곳이 선택되었습니다. 류나 켄이 중국인은 아니죠. 사실 저곳은 SF2의 춘리 스테이지 복각판으로 만들어진 곳에 가깝지 않나 봅니다.)이기 때문에 이번 시연때 저곳을 배경으로 했다고 해서 주리가 중국 뒷골목을 주무대로 할 것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윗분도 말씀하셨지만 T.Hawk의 시연영상 배경 역시 이미 있는 곳이구요.)

    저도 주리에 대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스테이지 이야기는 조금 성급해보입니다.

  6.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10.08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enister님 지적 감사 드립니다 ^^ 저도 정식 발매가 될때에는 좋은 배경을 볼수 있었으면 합니다.

  7. Favicon of https://www.soulkeeper.net BlogIcon soulkeeper 2009.10.13 0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IG에서 우연찮게 타고들어왔다가 좋은글 여러개 잘 읽고 갑니다.
    해외에서의 우리것, 우리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군요.
    앞으로도 좋은글 통해서 좋은활동 계속해나가시기 바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10.13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outhkeeper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격려 한마디로 큰 힘을 주신것도요. 앞으로도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 Favicon of http://www.eurogamer.pt/gallery.php?game_id=12408&article_id=871807#anchor BlogIcon 한국 배경 공개되었군요. 2009.12.12 0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eurogamer.pt/gallery.php?game_id=12408&article_id=871807#anchor
    위 사이트에 보면 두 장면인가 있습니다.
    시골 장터나 재래 시장같은 분위기인데...
    이건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지...

    어찌보면 일본 축제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구요...그래도 일단 캡콤에서 이런저런 사진자료를 참고하거나 취재해 갔거나 아티스트에 한국인이 고용되었거나 그런 것 같기는 합니다. 한글은 제대로 써 있더군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0.01.25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한글"이 들어가 있다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아무래도 외국인의 시선에서 한/중/일을 구별하는 방법중에, 혹은 다르게 얘기하면 한국을 대표할수 있는 이미지는, 한글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를 통해 보아도 한글을 상품화 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9. 항상이런거보면무작정화가났었는데 2010.01.23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역시 화가나네요 ㅠㅠ(어제 유투브에 올라온 '거짓말쟁이 한국인' 동영상보고 대박화나서 어떻게 할줄 몰랐음 ㅠㅜ) 그래도 retro! 님 글 보고 그나마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됬어요.
    한국인으로서, '정말 아름다운 그리고 자랑스러운 우리문화'가 문화강국인 일본과 가만히 있어도 스케일로 알아주는 문화대국 중국.. 그 사이에 껴서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게 너무 안타까웠어요 맨날 ㅠㅠ 이런거 보면 진짜 아 정말 ㅠㅠㅠㅠㅠ 우리도 정말 우리나라에 관심도 많이 가지고, 한국에 대해 왜곡된 혹은 안좋은 생각을 갖고 있는 다른나라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참 문화를 잘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생각만 할뿐 난 내가 어떻게 나라를 도와줘야되는지도 모르겠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부탁드릴게 있는데요. retro! 님 글 다른 카페로 퍼가도 되나요 ??? 10대 20대들이 활동하는 카페인데요. 거기에 글을 올리서 더 많은 사람들이 님의 글을 보면 우리나라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될테고, 그렇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한국인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 나중에 나라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요. 게다가 10대 20대들, 나중에 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사람들니까.
    펌을 허락해 주세요 !!! 부탁드려요.(당연히 출처와 블로그 까지 다 밝힐게요.)

  10. 확실히 2010.01.28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중국인삘이 나는건 맞네요.

    킹오브파이터즈에서는 이와는 정 반대였죠.

    킹오브파이터즈, 아랑전설 등에서 등장한 김갑환은 '한국사람들은 전부 태극기 몸에 걸치고 김치랑 불고기를 좋아하는 애국심에 미친 태권도 선수다!' 라고 말하는거같아서 영 싫어하는 캐릭터이긴 합니다. (한국팀의 최번개,장거한 등이 괴기스러운 외모로 설정된것도 언짢구요. 다른 킹오파 한국캐릭들도 컨셉이 태권도or정의or오타쿠 이미지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이진주, 김재훈, 김동환, ) 다른캐릭터들은 아무도 위대한 미국 만세, 아름다운 프랑스, 자랑스런 일본 이런식으로 말하지 않는데 김갑환은 항상 위대하고 아름답고 자랑스런 대한민국이라고 말하는 분위기니... 기모노 입고 카타나 들고 스시 좋아하는 전형적 캐릭터가 게임에 안나오듯 태권도하고 한복입고 김치먹는 캐릭터도 좀 안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국사람은 '한국사람'만으로 이루어진게 아닌데말이죠.

    스파4에서는 분명 광적인 애국심 강조하는 한국캐릭터는 아닙니다만... 역으로 한국은 중국의 문화적 노예다, 라고 말하고있는거같아서 이거도 떨떠름합니다.

    항상 뭐든지 그 밸런스를 맞춰야되는 법인데 한국사람은 참 극과 극으로 보이는거같습니다. 광적인애국심만으로 채색된 단색으로 된 민족or중국이나일본옆에 끼워주는 물건 이런식으로 해석되니... 그냥 한국사람도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 김갑환처럼 초애국자도 아니고, 장거한 최번개처럼 괴물도 아니고, 한주리처럼 중국문화의 떨거지도 아니고 그냥 사람.

    p.s.한주리는 그래도 이쁜듯. 캐릭터 자체는 매력적인데말이죠.

  11. 덧붙입니다 2010.03.27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retro! 님.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루리웹에 올라온 슈퍼 스트리트파이터4 개발 프로듀서 오노 요시노리씨의 인터뷰 내용 덧붙이고 갑니다.

    처음에는 캐릭터의 이질감에 손발이 오그라 들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

    http://www.ruliweb.com/data/preview/read.htm?num=714

  12. 이건 정말 캐오바이십니다 2010.05.07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리는 충분히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춘 캐릭터입니다. 님이 위에 열거하신 다른 캐릭터를 비교해보자면

    류=일본인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검은 머리의 서양인으로 보입니다.

    가일= 어느 미친 미국군인이 저런 머리 꼬라지를 하고 다니나요?

    춘리= 춘리의 복장을 중국스럽다고 생각하시는 자체가 님의 캐오바의 시작이 아닌가 싶네요. 치파오를

    바탕으로 개조한 복장이며 님이 주리를 까는 논리를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복장입니다

    혼다=진짜 스모선수들이 본다면 주먹부터 날라올만한 캐릭터입니다.

    블랑카= 브라질 사람들 화 많이 내야 되겠습니다.

    주리라는 캐릭터는 캡콤에서 엄청난 노력으로 만들어낸 한국 캐릭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헤어스타일은 한국 여고생들의 앞머리에 퓨전 스타일의 봉 두개를 붙여놓았죠. 봉 두개는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스타워즈를 흉내내서 선 보인 스타일이며 캐릭터 연구당시 한국 인기 드라마 여주인공의 헤어스타일을 참조한 결과입니다.

    특히 한국 배경은 그들의 취재의 결정체로 보이는데요............

    님은 한국 배경이 있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종로를 베이스로 여러 고궁들을 믹스하고 외국인들이 인상적인 관광지로 꼽는 한국식 재래시장

    을 연결해놓은 배경입니다.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으신 마음은 알겠지만 님이 잘 모르시는 분야에 대해서 사진 한 장 보고는

    캐오바하시는 행위는 님의 다른 글에 대한 신뢰도만 떨어뜨릴 뿐입니다.

    그냥 이 글은 지우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13. 이건 정말 캐오바이십니다 2010.05.07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참 그리고 춘리의 배경은 차이나 타운이 아니라 중국 본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네상가, 식당 거리입니다. 우리네 재래시장 처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그 나라의 특색이 살아있는 배경이죠.

  14. 훌쩍커버린 2010.05.14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성없는 한국 캐릭터보단 이쪽이 훨씬 좋은데요?

    적어도 이 게임을 하는 이들에게는 강하게 어필이 될 것이고 비록 악역이라 해도 (한국인 악역이 참 많긴 하지만) 그것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개성이 될 수도 있는 것이겠죠.

    외국인들이 코리아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다름 아닌 김정일이니까요.

    이 일본 기업은 한국 기업이 아닙니다. 한국을 특별히 좋게 어필할 이유가 없지요.
    한국이란 이미지를 이용해 최대한 돈을 벌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지요.

    누굴 탓합니까? 한국 이미지를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은 다름 아닌 한국인들입니다.
    무단 불법 복사로 이를 가는 외국인들이 한두명이 아니지요. 중국도 아닌 자본주의 국가가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인상깊었던 한국의 첫이미지는 위험한 택시 드라이버라고 하더군요.

    자신들의 이미지를 포장하고 싶다면 자신들 스스로 하는 수밖에 없지요.
    그럴 능력이 없다면 이런 비난이나 비판은 생떼를 쓰는 거랑 다를 바가 없습니다.

  15. 으으 2010.05.29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런거 보면 피해의식 유독 심한것 같다 ..

  16. ㅋㅋ 2010.05.29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곡이라고까지 할 건덕진가..

  17. 오바심 2010.05.29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블랑카보면서 브라질사람들은 눈과 입은 튀어나왔으며 피부가 초록색이라고 생각해본적 한 번도 없습니다 달심에 장기에프에 제대로 된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 아니 사람은 맞는걸까요 ㅋ ㅋ ? 그에 비해서 캐릭터있고 화끈한 주리가 참 마음에 들던데요

  18. 주낙원 2010.07.24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영화 "레모"에서 나오는 신비한 한국인 무술가를 연기한 할아버지는 미국 백인입니다.
    그 영화에서는 한국인으로서 높은 긍지를 가진 인물로 나오긴 하지만 옷차림은 꼭 중국인 같았죠.
    웃기는 건 영화중에 중국인 옷차림을 한 채 "위대한 한국인을 중국인 따위에 비교하지 말라, 한국인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민족이다"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 영화인 지아이조에서 이병헌은 한국인인데 일본의 닌자 역할을 하고 있고, 그를 가르치다 살해당하는 스님은 중국 스님의 복장을 하고 있었죠. 배경은 일본이었는데 말입니다.

    한국인인것을 떠나서 동양인에 대한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왜곡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19. ㄴㄴ 2011.08.18 0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분나쁜 캐릭터네요..-_-캐릭터 이미지는 그렇다치고 나쁜사람으로 나오는거
    저들의 저의가 무언지 정말 싫음..

  20. 대니엘 2011.08.25 0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리의 주무대가 차이나타운이라고 서술하셨는데 주리의 주무대는 절대로 차이나타운이 아닙니다...단지 스크린샷 몇장입니다-_-;;

    캐릭터들이 무대로 나오는맵은 캐릭터와 연관성없는 랜덤맵입니다.

    실제게임에는 한국맵도 추가되었고요.. 스샷단 몇장자체의 배경을 유심히 보는사람도 극소수인데다가 기억하는사람은 더 극소수입니다.

    게임이 발매되어서 나오는맵이 기억에 새겨지지요.
    -----------------------------------------------------

    스트리트 파이터2가 한참 잘나가던때에, 한국에 처음 들어왔을때 주인공 류의 이름을 김용이라 고치고 재일교포인 마냥 속여서 심의를 통과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만큼 류또한 일본적인 색체가 없었다는것이죠.

    -----------------------------------------------------
    외국인들이 보기에는...

    춘리-중국= 전통의상에 가시팔찌에다 하얀부츠를 신는 나라?

    블랑카-브라질=초록피부에다 전기뿜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

    켄-미국= 붉은도복에 암살권을 쓰는 나라?

    달심-인도= 몸이늘어나고 불뿜는 대머리들이 사는 나라?

    발로그-스페인= 나르시즘에다 닌자들이 사는 나라?

    히비키 단-일본= 핑크빛 도복에다 겁쟁이가 사는 나라?

    아돈-태국= 번개맞은머리에 증오로 불타오르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

    하칸-터키= 붉은피부에 파란머리카락 온몸에 기름칠을 하고 다니는 나라?

    한주리-한국= 고구마를 붙혀놓은듯한 머리에 거미같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


    한주리에 대해 문제삼을 이유는 없다고봅니다.

  21. 난누구일까 2015.03.31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문화 가 이러하다는 거야 한국은 자신의 존엄성이 없는 민족이다 라는 오바바 대통령이 한국 기자보고 질문을 하라고 하였는 대 중국인이 질문을 떤지는 유튜버 영상을 보면 답이 나온다 한국의 존엄 이있다고 하면 그기에서 질문을 떤져야 되는 거야 말을 할수 없으면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했어야 된다는 이야기야


"일본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의 명소를 소개해달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대답 잘 못했던 부끄러운 기억이 있습니다."

이 말은, 한류 스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 이제는 일본에서 한국보다 더 유명한 한국인인 '욘사마' 배용준씨가, 한국의 사람들과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명소를 직접 찾아 다니며 만들어낸 책인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한아여)"의 출간 기념회에서 밝혔던 집필 동기랍니다.

게다가, 한국의 관광 명소만을 찾아 다닌것이 아닌, 도예가 천한봉, 천연염색가 안화자,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의상 디자이너 이상봉, 건축가 이상해, 옻칠예가 전용복, 전통술 연구가 박록담, 길상사 정림스님, 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 관장, 청매실농원 홍쌍리 선생, 동아시아 차연구소장 박동춘, 명창 윤진철 등의 장인들을 만나 한국인들에게도 소외받고 있는 "한식, 한복, 칠기, 도자기"와 같은 한국의 문화 13가지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다룬 책이기에 그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일본팬들 앞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인 배용준씨가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난 곳인 한국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때, 쉽사리 대답을 하지 못 했던 것을 부끄러워 했던 장면, 이것은 배용준씨 뿐만이 아니라 우리들중 누구라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 겪었을 법한 장면 일것입니다.

티비에서나 서점에서나, 일본 동네 구석구석의 식당 조차 현미경으로 파헤치듯이 자세히 소개해주는 프로그램들과 서적들, 그리고 '프라하의 연인', '발리에서 생긴일'등을 통해 어느덧 우리에게도 익숙해진 유럽과 동남아시아의 관광명소. 거기에 전통적인 인기 관광지인 미국이 차지하고 있는 우리 머리속의 "관광지 목록"에 "한국의 아름다운 곳"이 들어갈 자리가 있을까요?

물론, 이는 우리의 잘못이라기 보단, 한국내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를 제대로 상품화 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나라의 현실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 머리속에 떠오르는 곳 하면 대부분 제주도, 경주, 지리산, 설악산 등 몇몇 유명 관광지가 떠오르고, 이렇게 대표적인 몇몇곳을 다 방문해 보고 나면 "에이, 한국 여행은 그게 그거지 뭐, 이젠 시시해" 라며 해외로 발걸음을 옮길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인기 프로그램인 1박2일을 보면서도, "한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나" 라고 많은 시청자들이 새삼 느끼듯이, 우리 주위에도 우리가 모르는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 많더군요.

하지만 친데 덮친 겪이라, 그나마 남아있는 한국적 모습들 조차 헐어버리고 그 자리에 서양식 콘크리트 건축물들이 들어서고 있는 이 상황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곳" 을 알려 달라는 질문은 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인기 생기자마자 해외로 화보찰영 떠나는 "한류 스타"들과 비교되는 행보


조금만 인기가 생기면 유럽이다, 동남아시아다 하며 온 세계를 돌아다니며 화보집을 찍으며 수입을 올리는 너무나 많은 연예인들과 이른바 "한류 스타"들 사이에서, 배용준씨는 자신만의 배를 채우기보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한국에서 한국인으로서의 뿌리와 정체성을 잊지 않고 한국을 세계에 알리며 한국과 한국인 모두를 배부르게 하는 노력을 하기에 '위대한 애국자' 라고 할수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소위 말하는 한류스타  당사자들도 한국 문화의 가장 큰 수혜자이지요. 그들이 한국 문화가 없었다면 한류 스타가 될수 있었을까요?)

배용준씨가 한 일, 솔직히 말해 그가 마음만 먹었다면 세계 일주를 하며 "배용준의 세계 여행기"를 만들어 냈을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배용준씨를 신적인 존재로 추앙하는 많은 일본 팬들은 그 책을 구입했겠죠. 이러한 상황에서도 그때 대답하지 못했던 부끄러움이 왜 부끄러운 것인지를 자각하고 한국을 소개하는 책을 준비한 것은 찬사를 받아야만 할 일인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쇼핑의 메리트를 쫓아 한국 명동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수많은 일본인들은, 우리조차 가보지 못했던 수많은 한국의 아름다운 곳들을 방문하고, "싼맛" 뿐이 아닌 진정한 한국의 매력에 흠뻑 빠질수 있게 되겠지요. 론, 이로 인해 우리나라가 얻게되는 금전적인 이득은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정부가 나서도 하기 힘든 일을, 올바른 생각을 가진 배용준이라는 대 스타가 해내고 있는 모습은 귀감이 되고도 남습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말 하나. 배용준씨에게 "다녀본 곳 중 가장 추천할만한 명소는?"이라는 질문을 하자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너무 좋은 곳이 많아 한 곳을 집어 말하긴 어렵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곳은, 경주의 황룡사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은 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없는 곳이지만 왠지 마음이 무거워지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집에 돌아와서는 내가 못 보고 온 게 있는 것 같아 다시 가고 싶게 만드는 장소였던 것 같다."


여러분은 이 말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비록 불에 타버린 황룡사지의 터는 남아있어 선조들의 혼과 정신을 느낄수가 있지만, 이제는 눈으로 볼 수 없어 너무 안타깝지 않습니까?

우리는 어떻습니까? 영어로 사방이 뒤덮인 우리의 땅에, 어느덧 한국의 것은 부끄럽고 촌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이 머리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이 때에, 짜투리 시간이 날때마다 홍대나 강남역, 혹은 압구정동에 있는 일본식 선술집 '이자까야'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술잔을 기울이기도 하고, '코엑스'나 새로 생긴 영등포의 '타임스퀘어'에서 시간을 보낼 법한 우리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곳은 어디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을때 우리가 자신있게 자랑할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세계속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한국의 모습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백년후, 아니 짧게는 몇십년 후에 이곳에 살게될 후손들이 한국의 모습을 보며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바로 이곳이 한국이 있었던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디에도 한국의 모습은 보이지 않으니 왠지 마음이 무거워지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배용준씨의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말로만 한류스타인 많은 스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그들은 물론이고 그들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또한 한국에 대한 사랑을 키울수 있는 불씨가 되었으면 합니다. 언젠간 우리 모두가 우리의 나라와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때가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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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철수 2009.09.23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솔직히 배용준씨 예전 이상한 소문도 있고 해서 고운 시선으로 안 본게 사실인데... 배용준씨 하시는 말씀 보고 많은걸 배웠습니다... 앞으로 응원 하고 싶네요...

  2. 2009.09.23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주당 2009.09.23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한류 스타는 배용준 한사람 뿐입니다

  4. 나도하 2009.09.23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용준... 정말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그릇이 큰 사람이군요. 저는 일본에서 김치 판매한다 그랬을때도 "김치가 일본인들한테 인기 있으니까" 장사 한다고 생각 했는데... 다시 보게 됬습니다 ^^

  5. 욘사마 2009.09.23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마워요~~욘사마~~

  6. ㅎㅎㅎㅎㅎ 2009.09.23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두나의 뭐 일본 탐방기였던가 뭔가... ㅋㅋㅋ 랑 참 비교된다.... 뭐 일본인보다도 더 자세히 썼었다 그랬나...?

  7. 간장종지 2009.09.23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etro님 글 읽고나니 정말 뭉클하네요.
    배용준이 돈이나 명예보다 진심어린 마음이 더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다는 말도 했더라구요. ㄷㄷㄷ
    그릇이 간장종지만한 저는 뒤통수 얻어맞은 기분이에요.
    제가 저 정도 위치라면 오만방자했을 것 같은데...

    기자회견 때 말하는 자세나 어투도 참 품격있읍디다.
    꾸미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던데.
    저 양반이 20대 때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중요한 건 현재 진보했다는 점이겠지요. 인간적으로나 품성적으로나.
    이게 참 힘든 일이지요.
    저만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내 사익만 따지고 실리만 찾고 있는데. -_-;;
    하여간 저 양반 인물은 인물입니다. 대박나길 바람. 저도 예약했네요.

  8. Favicon of https://myeurope.tistory.com BlogIcon merongrong 2009.09.23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믹시 오시나봐요~ 한동안 믹시 업뎃 못봤었는데^^ 전 외국에 있으면서 한국 영화보면..요즘 이상하게 음식이라든가 .. 영화속의 식사 하는 그릇등을 봐도 모두 일본식이라 안타깝더군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10.01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돌아왔습니다! ㅎㅎ 학기가 시작되어 넘 바빠서 들르지도 못하고... ㅠㅠ 그래도 자주 포스팅 할테니 관심 가져 주세용~~~ ^^

  9. 어후캔 2009.09.24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애국자 배용준, 당신을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으로 임명합니다 ㅋ

  10. 멋있네 2009.09.25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자신의 영향력을 좋은 곳에 나눠쓰는 진정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더군요. 배용준 이란 사람 정말로 멋지더이다.

    님의 글도 참 의미있게 잘 읽었습니다.글 잘쓰시네요 ^^

  11. 온리 2009.09.25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인 것 같아요.

    몇몇 분들은 아직도 진심을 곡해 하던데... 왜그러는지, 그냥 웃죠^^

  12. 동화 2009.10.01 0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보.

  13. 1tal 2009.10.11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히 논리 정연한 글 그리고 뜻깊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retro님의 글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잘 놀러가는 카페와 블로그로 스크랩했습니다.

  14. Favicon of http://vivid-vivid.tistory.com BlogIcon Desert Rose 2010.12.14 0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이 찡하네요.
    황룡사지 ㅜㅜ



한국의 거리를 장악한 '일본의 멋'


이번에 한국을 방문했을때 느낀점 중 하나는, 몇년전 까지만 해도 쉽게 찾아 볼수 있었던 미국의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있던 자리가 하나 둘씩 줄어 들고, 그 자리를 어느새인가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까야'가 자리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강남역이나 홍대쪽을 나가보면,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더욱 일본적인 이름과 일본적인 이미지를 앞세워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더군요. 블록 하나를 건너면 있는 이자까야와, 힘찬 필체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가 적힌 간판들을 보면서, 여기가 일본인가 한국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요.

Japanese-IZAKAYA@Gotanda
Japanese-IZAKAYA@Gotanda by iwalk.jp 저작자 표시

게다가, 대다수의 젊은이들은 요즘 유행하는 패션 스타일인 '니폰 스타일'을 즐겨 입는것을 보니 저의 혼란함은 더 할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리고, 이 젊은 학생들이 일본의 독도 망언과 역사 왜곡에 대한 인터넷 기사에는 벌때같이 몰려들어 일본을 성토하고 경멸했던 동일한 인물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니,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반일 감정과, 그를 무색케 하는 일본 문화에 대한 동경은 일종의 애증 관계 같기도 했지요.

강남역에 나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여볼까 하고 자리를 물색해보니, 한국식 전통 주점인 민속 주점과, 그 주위를 포위하듯 둘러 싸고 있는 일본식 선술집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글쎄요, 일종의 애국심이 발동한걸까요? 오랜만에 한국에 오기도 했고, 특히 세계속에서 한국의 이미지와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저인지라 민속 주점에 가보자고 제안 했지요.

하지만 이런 저의 제안을 무색하게 만든 대답 한마디는 바로, "냄새나고 지저분해서 안가" 였습니다.


깔끔함과 아기자기함의 이자까야, 경쟁에서 밀린 민속 주점은 사라질 수 밖에...


그래서 결국 이자까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보니, 일본식으로 깔끔하게 꾸며놓은 이자까야의 내부와, 일본식 복장을 입혀놓고 힘차게 "이랏샤이마세 (어서오세요)'를 외치는 한국인 종업원들을 보며 재미있는 기분이 들기도 했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 캐릭터인 마네키네코를 비롯, 일본의 풍속화와 음악에 둘러 싸이고 보니, 일본의 맛이 나도록 참 잘 해놓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프라이버시를 위한 여닫이 문도 설치 되어 있고, 좌식으로 바닥에 앉을 수 있는 공간까지 있어서, 분위기도 썩 괜찮았었답니다.

이토록 매력적으로 젊은이들을 이끄는 힘이 있는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까야를 보면서,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고 한국의 민속 주점이 하나 둘씩 밀려나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했지만, 솔직히 생각해 보면 이것은 이자까야를 운영하는 업주들을 탓할수도 없고, 민속 주점을 외면하고 이자까야로 들어가는 한국의 젊은이들을 나무랄수도 없는 것이지요.

아까 제 친구가 했던 바로 그 한마디,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곳" 이라는 인식이 젊은이들의 머리속에 자리하게 된 그 순간부터, 민속 주점은 이자까야에 더 이상 맞서 싸울수 있는 힘이 없어지는 것이지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민속 주점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것은 냉정하게 보았을때 시장 경쟁의 원리에 따른 당연한 결과인 것입니다.
 
깔끔함과 세련됨으로 무장한 이자까야가 몰려 들어올때, 아직도 구식이고 촌스러운 이미지에 머물러 있던 민속 주점은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재밌게도, 일본에서는 반대로 한국 음식 열풍이 불어 한국풍의 거리가 상당히 많다고 하더군요)

이로 인해 업주들은 당연히 돈이 되는 이자까야를 선택할 것이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당연히 이자까야를 선택할 것이지요.

쉬운 예로, 삼성이 국내 소비자들을 상대로 애국심 마케팅을 해서 세계 최고의 핸드폰 메이커가 된것은 아닙니다. 이는 바로 삼성 스스로 세계의 흐름을 읽고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는 개혁과 변화를 해 왔기에 경쟁자들 사이에서 우뚝 설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말할 필요 없이, 한국인들 또한 삼성 핸드폰이 "좋으니까" 사는 것이지요.

여기서 눈치 채셨듯이, 성공가도를 달리는 삼성은 '이자까야'이고, 흐름에 뒤쳐져 점점 시장 점유율을 잃어가는 '민속주점'은 소니-에릭슨 정도가 되겠지요.

시대의 요구와 소비자의 트렌드를 읽지 못하는 업종은 언제라도 사라질수 있습니다. 애국심에만 의존해 물건을 팔아달라는 시대는 이제 지나기도 했고요.

이렇듯, 이자까야가 한국의 거리를 점령한것은 일본이 한국의 시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흐름에 맞추어 발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얻은 정당한 승리라고 할수 있습니다.

얼마전 일본에서 부는 막걸리 열풍을 주제로 한 KBS 다큐멘터리에서 일본의 한 유학생이 한국에 와서 한국의 거리를 거닐다가 한 한마디가 생각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거리에 한국 전통 주점 하나정도는 있어도 문제 될것은 없지 않나요?" 시장 경쟁에서 밀려버린 우리의 모습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던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신경쓰지 못한 곳에 더 큰 위협이 도사리고 있답니다.


어, 이자까야 메뉴에 '막걸리'가 있네?


무엇을 마실까 하고 메뉴를 펼쳐보니, マッコリ(마코리) 섹션이 있더군요. 우리의 막걸리를 여러가지 다양한 맛의 칵테일로 만들어서 준비해 놓았던 겁니다. 자, 이러한 상황에서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1. 일본이 한국의 막걸리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많이 많이 마셔서 한국에 돈 많이 벌어다오.
2. 일본 술집에서 막걸리를 마신다니 기분이 이상한데? 하긴, 한국 술집에서도 사케를 팔긴 하니까.
3. 일본이 기특하게 한국 막거리를 홍보해 주는구나!
4. 왜 일본 술집에서 한국의 막걸리를 파는거야? 외국인들이 막거리를 일본거라고 오인하면 어떡하나?

정도의 생각이 들지 않으셨나요? 물론, 다른 생각이 드셨어도 문제가 될것은 없답니다. ^^

1,2,3,4번 모두 타당한 이유가 있는 생각이지만, 여기서 가장 예민하고 미묘한 문제는 바로 3번과 4번입니다.

이유를 설명하기에 앞서, 제가 이전 글 (2009/08/18 - [세계에 한국을 알리자!] - (6) 한복은 'Korean Kimono', 청와대는 'Blue House'?) 을 통해 소개해 드렸던 뉴욕 맨하탄의 "규카쿠 (Gyukaku)"라는 일식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일화를 말씀 드려야 겠습니다.

뉴욕 맨해튼의 인기 있는 일본 레스토랑 체인인 “규카쿠 (Gyu-Kaku)에서는 한국의 요리들이 버젓이 일본의 음식인양 (갈비는 '가루비', 잡채는 '자푸채', 그리고 비빔밥은 '비빔바'로) 표기되어 외국인 손님들에게 인기리에 팔리고 있습니다.

만일 한국 음식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는 외국인이 일식당인 규카쿠에 가서 '가루비', '우나기 비빔바' (Unagi Bibimba, 장어 비빔밥), '구빠' (Kuppa, 국밥), 자푸채 (Chapu Che, 잡채) 그리고 '기무치' (Kimuchee, 김치)를 처음 접했다면 이들 음식을 일본 것이라고 오인하기에 안성 맞춤이겠죠.

그리고 갈비와 기무치 맛에 반한 외국인들은 앞으로도 갈비와 기무치 생각이 날 때면 일본 식당을 찾는 기현상이 만들어 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와 같이, 미국 내에서도 일본식 주점이나 식당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미국인들 사이에서 일본 하면 '쿨하고 세련된 것'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놓았고, 문화 상품에 대한 치밀한 홍보를 해왔기에 그 결과는 당연한 것일겁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일부 유명한 한국 식당이나 주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한국 식당이나 주점에는 한국인들만 바글바글한 것을 보면 알수 있기도 합니다. 반대로, 일본 식당이나 주점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자리하고 마치 훌륭한 선진 문화를 접하는양 공들여 젓가락질을 해가며 초밥을 먹고 사케를 음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세계적으로도 비슷하겠지만) 일본 식당과 주점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을 80%라고 하고, 한국 식당과 주점이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을 20%라고 가정 한다면, 자연스럽게 한국 식당보다 일본 식당에서 한국 음식과 술을 처음 접할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지겠지요.

가루비와 자푸채가 그렇듯이, 막걸리가 일본 식당의 메뉴에 자리잡아 "마코리 (Makori)"라고 자연스럽게 팔리며 인기를 얻는 순간, 외국인들은 막걸리도 일본의 술인 것으로 오인 할수도 있는 것이지요.

아니나 다를까, 요즘엔 일본에서도 막걸리의 기원은 일본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글들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더군요.

기무치도 그렇고 다케시마도 그렇고, 차근차근히 명분을 쌓아가다가 어느 한순간에는 다양한 모습으로 개발되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마코리'가 일본을 대표하는 술이 될 가능성이 농후 하지요. 거대한 프랜차이즈의 일본 식당들이 그 인기를 등에 업고 한순간에 '마코리'를 판매하는 순간, 외국인들은 또 하나 일본의 좋은 술을 마신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아, 한국 식당에서도 초밥과 회를 판다고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한국 식당에서 초밥을 "Cho Bap"으로, 혹은 회를 "Hwe (Hoe)"로 표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항상 "Sushi"나 "Sashimi"로 표기하기 때문입니다.

자, 그렇다면 어느정도 문제는 파악이 된것 같으니, 이제는 해결책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어떻게 일본의 이자까야가 젊은이들의 입맛과 취향을 사로 잡았는지를 분석하여 벤치 마킹을 할 수 도 있고, 무조건 한국의 전통적인 형식에만 매달리지 말고 좀더 다양하고 많은 소비자들을 포용할수 있는 경영 전략또한 필요하겠지요. 이자까야에서 십수가지의 막걸리 칵테일이 판매되는  것을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마지막 남은 민속 주점이 이자까야로 바뀌는 순간을 우리 세대에 맞이하게 될수도 있을겁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한국에서, 그리고 세계속에서 한국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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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당 2009.09.07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민속 주점에서 술 주는 양은 주전자가 좀 거슬려요 ^^;;;

    • 웨하스 2010.07.09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슬린다는게 위생문제라면 양은의경우 위생상 정말 음식쓰레기 담아놓고 놔두지않는이상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그냥 왜 거기에 따라주느냐 라고한다면 예전에
      막걸리를 주전에 받아오고는 해서 그런거요...(동네 양조장?양주장? 에서 받아올떄 그곳에서 따로 병으로 팔지는 않았으니까요....)

  2. 마네키노코 2009.09.07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게 있어요. 사실 한식당만 해도, 한식은 싸구려다 라는 인식이 팽배해서 고급화 하기도 힘들고 사람들이 외면한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런거는 우리의 인식 변화가 절실한데 쉽지 않죠...

    • 2009.09.07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식이 싸구려란 인식이 보다 한식당이 싸구려란 인식이 많습니다. 담는 (플라스틱)그릇부터 (국적불명)인테리어, (불친절한)서비스 등 한식당 자체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죠.

  3. 북극곰 2009.09.08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민속주점의 토속적이고 서민적인 것이 좋던데. 일본 것은 음식 포함해서 너무 깔끔하고 과잉 친절해서 닭살 돗아요 ㅋㅋㅋ

  4. 쯔키다시 2009.09.08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요한건 일식주점을 얼마나 한국식으로 발전시킬수 있느냐 아닐까요?
    일본의 경우를 보면 정말 많은 나라의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한식은 물론 이탈리아,프랑스,러시아,몽골 등등
    근데 재밌는건 이들은 어떤 문화라도 그대로 받아들인후 그들만의 문화로 만들더군요
    괘씸하지만 기무치, 맛코리 를 보면 그들이 얼마나 브랜드화와 마케팅 능력이 탁월한지 알수있습니다.
    우리에게 모자란 것도 이것이죠 이자카야가 많아도 좋습니다.
    단 그것을 우리고유의 문화로 만들수있다면.

  5. dhdl 2009.10.31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먹느거같고 이렇게 지랄이냐 우리도 맥도날드 같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한식당을 개발해서 수출해야 한다. 그러면 되는거다. 하여튼 쪽바리 새끼들은 하는 짖거리하고는 불고기 갈비,냉면 비빔밥 잡채 파전 칼국수 장어구이 등을 메뉴화하고 술도 소주 맥주 막걸리 전통주등을 메뉴에 포함해서 언제든 즐길수있는 퓨전 한식전문 프랜차이저 를 만들면 되는거 아니냐 식품전문기업이 이걸 상품화해서 프랜차이저화 시켜라. 답답하긴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10.31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맥도날드처럼 언제 어디서든 균일한 품질과 맛으로 즐길수 있는 프렌차이즈화 의견에 1000% 동감합니다.

    • 웨하스 2010.07.09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 100%
      일단 한국음식을 연상시킬수있도록 거대한 외식업체하나
      나왔으면 하네요.....

      외국인의 입맛에 맞추니 어쩌니 하는거야 일단 메이커화
      되서 각 나라별로 시장잠식하고나서 현지화되면서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되구요(나라마다 콜라맛이 다르고
      나라마다 동일 햄버거매장도 파는 내용물 맛이 다릅니다)

      외국사람들 보기 편하라고 회를 스시라고하고
      막걸리를 라이스와인이라고 하는것도 자제했으면 하네요...

  6. 야끼니꾸 2009.11.10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숯불에 구워먹는 한국식 불고기 ,갈비가 제일동포들에 의해 일본으로 건너가 야끼니꾸가 되었는데

    많은 젊은 일본인들이 야끼니꾸가 한국 음식이 아닌 일본 음식으로 알고 있다는 사실에

    70,80년대 일본이 미국의 가전(세탁기,냉장고,에어컨)을 모방 발전시켜 전 세계를 호령하던 모습과

    오버랩이 되니 참으로 염려스럽더군요.

    미국에서 수많은 일식집 중에 한국인 주인도 많지만 초밥(스시)를 한국 음식이라 하지 않는데
    일본인들은 얼렁뚱땅 남의 나라 음식을 자기것처럼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 아쉽더군요.

    • 2009.11.18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 젊은이들도 야끼니꾸
      한국꺼로 알아요.....
      한국가면 야끼니꾸 먹으러간다는
      말이있으니깐요
      파는것도 대부분 한국이름으로 팔죠...
      한국적 분위기에 좋은곳 많답니다

    • 웨하스 2010.07.09 0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끼니꾸를 한국껄로 아는것은 최근들어 그게 다시 알려져서 그런거죠....
      제가 알기로도 원래 다들 일본껀줄 알고있었는데
      한국식 야끼니꾸랑 따로 구분두다가 한국식이 유명해지니
      그냥 야끼니꾸 묻히고 한국식을 그냥 야끼니꾸라고 부른걸로 알고있습니다....

  7. 남미세절 2009.11.15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도 일본을 탓하기 전에 사시미를 한국음식인것처럼 속이는 것은 반성해야 겠습니다.

    • 2009.11.18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음식은 왜요
      일본음식도 라면 샤브샤브 우동 대부분의
      음식이 중국음식 일본화시킨건데
      참나 웃기시네요

  8. 2009.11.18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민속 주점도 일본주점처럼
    그대로 머물게 아니고 좀더 밝고 예쁘게 바꿔야해요
    지금 너무 칙칙하잖아요.........

  9. 2009.11.18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고보면 일본 우동...라면..샤브샤브..대부분 일본음식도
    중국음식을 일본화 시킨겁니다....
    저 일식 주점이라는것도
    중국같아요........중국전통집 저런곳 많거든요
    중국인들도 열받을듯
    저 이자까야라고 쓴 등도 중국꺼잖아요 !!!!!!!!!!
    집 모양도 굉장히 운남성이나 중국쪽 모양과 비슷합니다.....

  10. 2009.11.18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션을 일본패션 일본패션하는데
    솔직히말해
    일본패션.......자체가...........
    외국에서.......쇼에서 입던...그런걸
    일본애들은 거부감없이
    입는건데.................
    다소 특이한게 있지만.......왜 그걸
    일본식 패션이라고 하나요......ㅡ.ㅡ
    이미 패션쇼에서 다 나온건데
    일본이...................
    남의것을 지들꺼인것처럼 하는건
    탁월한듯해요..............................

    • ㅋㅋ이건 진짜 공감 2010.05.12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우 6개월이 넘은 전 글이네요^^;



      일본 애들 유행에 개민감하고 서양 문화 진짜 동경합니다.
      나님이 말씀하신 게 대부분 맞아요ㅋㅋ

  11. 흠...... 2010.07.05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딱히 저런 메뉴(マッコリ、キムチ)가 써져 있더라도 저는 아무 느낌도 안 듭니다만....... 그냥 써져 있으면 써져 있구나에 끝이니까요...... 그리고.... 한식당은 주로 40대 이상을 공략 타겟으로 하지 않나요? 타겟이 다른 것이 보통이던데....... 뭐, 젊은이들이 안 간다고 해도,, 40대 이상 분들이 많이 찾으신다면 그걸로 괜찮치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설마... 젊은이들이라고 해도 민속 식당이 취향에 맞는 사람도 있겠지요. 설마 없겠습니까......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니까말이지요. 그리고........... 솔직히, 저런거에 딱히 걱정 안 하셔도 세상만사는 다 잘 돌아갑니다.

    • 웨하스 2010.07.09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는 지금 일본주점에 익숙해진사람들이 40대가되면 한국주점과 일본주점중 어디를 가게될까 라는게 중요한거죠..
      "막걸리가 땡기네~ 간만에 한잔 할까?"
      이게아니라

      "맛코리가 땡기네~ 간만에 한잔 할까?"
      하면서 일본주점가겠죠...
      오뎅꼬치입에물면서...

    • sk 2010.09.18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도 민속주점을 바꿔가자는 거죠
      한국식으로 좀더 세련되게
      글을 못읽나

  12. sk 2010.09.18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도 민속주점을 좀더 한국적으로 깔끔하게 발전시켜야 하는데
    그냥 그건 그대로 두니..
    한국도 어서 한국만의 상점 디자인도
    발전시켜야 함
    일본은 중국한국이고 나발이고 할것없이
    먼저 씀

  13. sk 2010.09.18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에 외국 프로 보는데
    한국 비빔밥 그릇 돌솥을 쓰더군요...일본분이
    그걸로 일식 퓨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외국인이 이 거 신기하다고 하니
    그 일본인 일본꺼인것처럼..ㅡ.ㅡ^^
    한국은 참 멍청한나라인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필자가 이전 글들(
2009/08/17 - [세계에 한국을 알리자!] - (6) 한복은 'Korean Kimono', 청와대는 'Blue House'?)을 통해 우려했던 일이 드디어 현실이 되어버릴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를 가진 새만금이 외자 유치를 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는 과정에서 외국인 전문가들에게 '새만금 (Saemangeun)'이라는 용어가 발음상의 불편함을 이유로 국제적으로 통용되기 어려울것이라 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전북도는 "세계화 시대에 어울리는 새만금의 영어 닉네임을 공모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뉴시스의 기사를 살펴보면,

박준배 전북도 새만금환경녹지국장은 9일 "새만금(Saemangeum)의 영어식 발음이 어렵다는 외국인들의 지적에 따라 영어식 발음의 닉네임을 만들 계획"이라며 "이달 중 예산 반영을 위한 추진안을 마련하고 9월 안에 닉네임 제정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새만금 닉네임과 관련, 도내 대학 교수들과 전문가들을 통해 현재 '뉴골든랜드'(New Golden Land), '비즈니스 파라다이스'(Business Paradise) 등의 예시가 나온 상태"라며 '일단은 예산 문제와 시기 등을 고려, 국내공모에 한정할 지, 국제공모로 해야할 지 등을 이달 안에 확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권기자 kmk@newsis.com

연합뉴스의 기사를 살펴보면,
한편, 지난 8월 서울에서 열린 새만금 국제 공모에 참석한 외국 전문가가 새만금을 '세만기움' 또는 '세이만지움' 등으로 발음해 다소 혼선을 빚었다.

라고 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볼수 있듯이, 전북도의 영문 닉네임 공모의 논리는 "새만금의 영문 표기인 'Saemangeum'이 외국인들의 발음에 불편하기 때문에 세계화에 뒤쳐진다" 라는 것을 알수 있지요.


힘드시게 '새만금'은 무슨... 글로벌 시대에 그냥 'Golden Area'로 불러주세요


새만금은 어디까지나 새만금 입니다. 단지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불편하다는 이유에서 스스로 고유명사인 새만금을 포기하고 Goden Area나 Business Paradise로 대체 하려는 시도가 한국인으로서의 주체성에 상처를 주는 일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영문 표기인 Admiral Lee(Yi) Soon-Shin 이 발음이 어렵다고 해서 이를 포기하고 "Turtle General" (거북 장군) 이라고 닉네임을 붙이거나 "Korean McArthur" (코리안 맥아더) 라고 빗대어 설명한다면 이 얼마나 우스운 일입니까?

하지만 전북도는 외국인 전문가가 발음이 어렵다는 이유 만으로, 새만금을 대체할 영문 이름을 찾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듭니다. Saemangeum 이라는 표기는 앞으로 완전히 배제한 체, "Golden Area" 혹은 "Business Paradise"라는 무색무취의 이름으로 불리우게 될까 걱정이 됩니다.

만 약 Nike 나 Seoul 이 발음하기 힘들다고 Nike를 "World Best Sports Brand"나, Seoul을 "Asia's Best City"라고 어색한 닉네임을 붙여 브랜드명을 대체한다면 말이 안되겠죠? 닉네임은 어디까지나 고유 브랜드를 돋보이게 하는 애칭에 불과한 것이지 절대로 고유 브랜드를 대체 할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전북도에서 해야 할일은, "Saemangeum"의 표기를, 외국인들이 보다 우리발음에 가깝게 발음할 수 있는 "Semangum"정도로 간략화 하거나, 기존의 "Saemangeum"을 유지 할 경우에도 '세만기움' 또는
세이만지움'으로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새만금'으로 발음 하는 것을 가르치고 홍보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Nike 라는 브랜드를 보면 "니케" "나이크"가 아니라 "나이키"라고 읽는 것이나, "Seoul"을 발음 하는 외국인들이 "쎄오울" 혹은 "쑈울"이 아닌 "서울" (비록 '쏘울'과 가깝게 발음되지만)로 발음하는 것을 보아 알수 있듯이, 표기법이 복잡해도 외국인들에게 읽는 법을 가르치고 홍보하면 얼마든지 "새만금"과 비슷하게 발음하도록 할수 있는 것이지요.


뉴욕의 Big Apple과 새만금의 닉네임은 경우가 다르다



전북도는 미국 뉴욕이 "Big Apple"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며 닉네임 사용에 대한 주장을 합리화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알수 있듯이, 미국 뉴욕이 "Big Apple"이라는 닉네임을 갖게 된것은 절대로 발음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뉴욕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그 독특함을 보고 붙여준 것입니다.


뉴욕 또한 홀로 "Big Apple"이라고 불리지 않고, New York - the Big Apple 이라고 불리는 것을 보면, 고유 지명인 New York 이 당당히 브랜드로 존재하고, Big Apple은 이 브랜드의 특징을 타나내는 수식어, 말 그대로 이름이 아닌 "애칭"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Saemangeum 의 발음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며 스스로 새만금을 버리고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쉬운 영문 이름을 찾는다니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입니까?

이런 식이라면 훨씬 발음이 복잡하고 긴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로의 경우에는 "쌈바 씨티", 그리고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스부르크는 "보드카 씨티"로 바꿔 부르는것과 뭐가 다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빙수를 고유명사인 "Bingsu"로 브랜드화 하지 못하고 의미적 풀이인 "Ice Flakes"로 표기하고 있는 한 제과점



닉네임 붙이기만큼 어색한 "의미 풀어쓰기"


실제로, 닉네임을 붙이는 것만큼이나 큰 문제는 한국 음식과 같은 한국의 문화 상품을 고유명을 그대로 표기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단지 발음이 어려워 외국인이 발음하기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다음과 같이 우스꽝 스럽게 의미를 풀어 표기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Korean Style Beef and Salad Bowl

한국식 소고기 샐러드 덮밥

비빔밥

Korean Style Barbecue

한국식 바비큐

갈비

Cold Noodle

차가운 면

냉면

Boiled Ginseng Chiken

푹 고운 인삼 닭

삼계탕

Marinated Beef

양념된 소고기

불고기

Korean Hot Pancake

한국식 핫 펜케이크

호떡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햄버거가 햄버거로 불리고 스파게티가 스파게티로 불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비빔밥은 “Korean Style Beef and Salad Bowl”로 불리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면 문제가 큽니다. 이런 식이라면, “대전에 사는 김미화씨”를 의미로 풀어서 설명한다면 다음과 같아야 하지 않을까요?

 

고유명사

의미

영어

대전 (大田)

한밭, 넓은 밭

Large Farm

김미화 (金美花)

경주 김씨, 아름다운 꽃

Gyungjoo, Beautiflul Flower

 
이를 합하면, “Beautiful flower from Gyungjoo growing on a large farm (넓은 밭에서 자라는 경주 출신의 아름다운 꽃)”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삼성, 현대, 쌍용은 각각 “Three Stars”, “Modernity”, 그리고 “Twin Dragons”로 표기하여야 하겠지요.


Korea의 제품을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강력히 각인 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제품만의 고유한 제품명을 우선적으로 각인 시킨 후에 그 제품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야만 하는 겁니다. 단지 의미 전달만을 위해 풀어 쓰는 건 어리석은 일이죠.


그런 의미에서, 대전에 있는 한밭 대학교의 영문 표기는 “Large Farm National University”가 아닌 “Hanbat National University”가 맞는 표기인데, 실제로도 그렇게 쓰이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유 명사인 영광 굴비의 경우에도 "Gulbi"를 브랜드화하지 못하고 "A dried yellow corvina"라는 의미적 표기를 사용하고 있다.


단지 외국인들이 생소한 한국 단어를 불편해 하거나 자세히 설명해야 하는 불편함 하는 때문에 “외국인들을 쉽게 이해시키려는 목적”으로 한국의 고유 명사를 버리고 설명만으로 의미 전달을 하거나, 다른 것에 빗대어만 설명을 한다면 한국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우리에 대해서 무엇을 알게 될까요?

가부키와 사무라이에 대해서는 잘 아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굿판을 “Shamanistic ritual (토속신앙적 행위)”라고 하거나 마당놀이를 “Farmer’s dance (농부의 춤)”으로 풀어서 알려준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우리는 미국의 조지 워싱턴과 같은 건국인인 단군 할아버지 아래에서 일본의 기모노와 비슷한 의복인 한복을 입으며 일제 강점기를 통해 고통을 겪은 아시아의 유대인이고, 미국의 남북전쟁과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으나 중국의 초고속 성장과 비슷한 케이스의 경제 성장을 이루어낸 아시아에 있는 일본과 중국과 유사한 나라이다. Chinese New Year와 유사한 새해의 명절에는 한국판 스모인 씨름을 즐기고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한국식 스파게티라고 할 수 있는 칼국수가 있다.”


라고 다른 나라의 것들에 빗대어서만 표현을 한다면 과연 한국에 대해서 무엇을 기억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초고속 열차에도 일본은 신칸센, 프랑스는 떼제베로 이름을 붙이며 자국의 색을 뽐내는데 우리는 영어명인 KTX라니,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보더라도,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떡볶이를 "Korean Hot Rice Cake"이 아니라 "Topokki"로 표기하기로 한 것은 정말 현명한 판단이었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동네 슈퍼마켓이 "Luxury Supermarket"이라고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세계적인 슈퍼마켓이 되는게 아닙니다.

(관련글 2009/08/21 - [세계에 한국을 알리자!] - (9) "김치"를 "Kimchi"로 적는것이 세계화인가?)

진정한 세계화란 내적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것이 우선이고, 그렇게 되면 세계인들이 스스로 발걸음을 하게 되는것입니다.


만약 전북도에서 말하는 세계화가 이런 것이라면, 우리도 하루 빨리 그럴듯한 영문 닉네임 하나씩 지어야 하지 않을까요?

문화와 민족에 대한 주체성과 자긍심이 없이는 세계화도 없습니다.

단지, 세계속에서 길을 잃은 국적 불명의 국가와 민족만이 있을 뿐입니다.

"Korean Tokyo" 혹은 "Asia's Best City"인 서울에서 retro! 올림


(한글의 영문 표기에 관한 글을 읽어보시려면 2009/08/17 - [세계에 한국을 알리자!] - (4) "독도,톡도,독 아일랜드"가 "다케시마"에 힘 못쓰는 이유 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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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이 2009.08.27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영어 공용어에 이어 이제는 나라 이름과 문화까지 모두 영어식으로 바꾸자는거냐?

  2. 2009.08.27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의식중에 못느끼고 살았는데 정말 맞는말이네요..
    스스로 망가트리는 한국의 정체성...큰일이네요

  3. G-force MLK 2009.08.27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피 수원, 하이 서울, 얼웨이즈 충청, 에이 플러스 안양........... 수준 알만 하죠 뭐

  4. ㅎㅎㅎㅎ 2009.08.27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전은 large farm...

  5. 공감이 2009.08.27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6. 2009.08.27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나원참... 2009.08.27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이 베스트에 올라야지 무슨 선덕여왕이니 뭐니 허구한날 탤런트 뒷담화나 드라마 얘기만 신경쓰느라 한국도 참 ... 앞날이 막막 ~ 합네다..

  8. 아 놔 2009.08.27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예근성 식민지근성은 자주국방해도 잠재되있구나

  9. 그러게요.. 2009.08.27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합니다!! 진짜..

  10. 김만섭 2009.08.27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사람들 참 웃기는게,

    일본사람들 한테는 꼭 한국식 단어를 강요해서 말하도록 하고, 그렇게 하는게 마치 독립운동이라도 하는 양 자랑스러워 하면서, 영어권 사람들한테는 알아서 기는거에요.

    예를들어 미소스프를 일본사람한테는 이건 미소가 아니라 "된장국"이다! 라고 혼내키며 가르치고, 미국인들 앞에서는 "bean paste soup"이라고 하죠.

    일본은 미국인 앞에서도 miso soup 이라고 당당히 말하는데, 이거 너무 굴욕적인거 아닌가요?

    • 마따고요 2009.08.28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글 읽고 정말 비슷한 생각했는데요..
      제가 외국요리에도 관심이 많아서 보다 보면 미국에서 일본요리 방영할때도 많아요 그러면 느끼는게 일본 사람은 머든 다 일본꺼라그래요
      심지어 라임도 재패니즈 라임 이러고 말하는거 있져
      라임이 라임이지 무슨 재피니즈 꺼에요,표고버섯도 시이타케 일본말로 다 알려져있고 서양에서는..
      하나하나에 일본의특별함을 스스로 외국인들한테 은근 세뇌시키면서 자랑스러워하는거 같아요
      미국에서 본 갈비 요리법에는 교포가튼 한국여자가 나왓는데 배를 아시안 페어라고 하더라고요..쪼금만 생각이 있어서 저걸 아......나주 배 코리안 배 한마디만 해줫어도 얼마나 좋았을까 너무 아쉬웠는데....그 한마디면 공짜로 홍보하는건데...전 그래도 외국인들한테 시타케는 표고로 배는 코리안 배로 말하는데...혼자 하는게 무슨 힘이 있을찌..올바른 방향으로 한국것이 홍보 됬으면 좋겠어요..이런걸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알려주시다니..가슴 찡합니다..

    • ~~이유~~ 2010.07.15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렸을 때부터 받은 반일교육과 더불어서 지금 세계 최강의 국가가 미국이기 때문에 이 2개가 섞이면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 거지요.

  11. 한울지기 2009.08.27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에 도쿄에 갔다왔어요. 일어를 전혀 못하는 관계로(간신히 여행 일본어 몇 개를 외워 가긴 했습니다만 별 도움은..;;) 지하철 노선도나 지명을 읽는데 불편함이 많았어요. 영문 표기를 해 놓기는 해도 역시 헷갈리긴 했죠. 유럽에 갔을때도 알파벳 표기를 한다고 해서 읽는 법은 국가마다 조금씩 다르잖아요?어렵긴 해도 명칭을 바꾼다는 건 생각도 해보지 못했어요. 山手線을 야마노테센이라고 읽고, 영문으로 yamanote line 이라고 써놨지만..그걸 JR circle line 이라고 바꿔야 할 필요가 있나요? 오히려 외국에 가면 원어에 가깝게 발음해보려고 노력하죠. 물론 미국애들은 안그러겠지만. 원래 자기밖에 모르는 애들이니까..;;어떤 나라에 가면서 그 나라 언어와 문화를 익히는 것이 예의지요.
    스시, 오코노미야끼, 라멘 그러면 그게 뭔지 잘 몰라도 먹어보고 그렇게 음식명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해박함을 자랑하지, 왜 그 나라 음식이름은 글케 어려워? 바꿔!라고 하진 않을것 같은데요.
    오히려 갈비를 korean style babecue 라고 말하라고 하면 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냥 갈비하면 될걸 세 단어를 외워야 하잖아요. 그리고 저건 이름이 아니죠.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에도 나오잖아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름이 곧 '그것'을 정의하는 겁니다. 그게 언어의 힘이고 인간의 특징 아닙니까?
    이름을 버린다는 것은 언어를 버리는 것, 문화를 버리는 것, 그리고 나와 조국을 버리는 것입니다.
    창씨개명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여행도 안해본 사람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약자의 입장에만 있었나봐요. 왜 니 이름은 글케 어렵니? 바꿔 좀..이런 무식한 사람들요. 아니면 지나치게 오지랍이 넓거나.

    • 흠..... 2010.07.15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 그나저나 일본어 쓰다 보면 입에 착착 달라붙는 게 기가 막히게 좋다는......

  12. 장지혜 2009.08.28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공감되는 내용의 글이내요!
    네이밍에 큰 관심이 있는데 앞장서서
    바꿔나가고 싶은 부분이 한 둘이 아닌걸요?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작고 작은 나라라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고유의 문화가 있고,
    이를 지켜나가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심장이 화가났는지 심하게 뛰고 있어요.

  13. 진짜.. 2009.08.28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좋은건 다 일본으로 수출되고 ...우리 국민은 중국산이 죄다 식탁을 점령했는데
    이제는 이름까지 다 팔아치우다니...ㅠ.ㅠ

  14. 반이야 2010.01.24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북도청에 올리셧나요 이거 ? 올려서 막아야 되는거 아니예요 ?

  15. sk 2010.09.18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굴비를 굴비로 부르지 못하다니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걸리를 사케라고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바보도 아니고
    태국음식 똠양꿍은 외국인이 발음하기 좋나
    ㅋㅋ
    저 외국 전문가 누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 공감합니다. 2010.11.14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랑스의 와인은 부르기도 힘들고 지역도 다양하고 포도 종류도 외우기 힘듭니다.
    그래도 프랑스에서는 결코 쉬운 이름으로 바꾸려고 하지 않죠.
    이름에는 고유한 가치가 있기 때문인데 저런 식으로 양키식으로 바꿔야 하죠 왜?


2009/08/13 - [세계에 한국을 알리자!] - (8) 이병헌이 닌자가 될수 밖에 없었던 진짜 속사정

으로부터 이어지는 글입니다.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 그 사이에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라던가, 진화론이냐 창조론이냐 와 같이 쉽게 해답을 낼 수 없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 관련 뉴스를 접할 때면 항상 겪어야 하는 논쟁인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와 “세계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주장의 대립 또한 그런 것입니다. 전자를 옹호하는 쪽은, 한국의 문화가 세계인들에 의해 인정 받은 여러 사례와 함께, 세계의 유수 기업들이 유독 한국 시장에서만 이렇다 할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철수했던 사례들을 내세웁니다.

이와 반대로, 후자를 옹호하는 쪽은, 한국적인 것을 내세워 세계 시장에 도전했다가 세계인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하고 철수한 사례들과 함께, 국내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세계 기업들의 성공 사례들을 열거 하며 대립 각을 세우지요. 물론, 이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없는 사람이라면 가장 한국적인 것은 “김치”이고 가장 세계적인 것은 “Kimchi”라고 말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단지 한글인 김치를 영문 표기인 “Kimchi”라고 바꾼다고 해서 김치가 세계적이 되는건 아니지요. 실제로 국내의 많은 회사들이 세계화를 외치며 하는 것이 바로 “그럴듯한 영어 브랜드명”을 만드는 것인데,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지 않고 이름만 영문으로 표기한다고 갑자기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건 아닙니다.

Coloful Daegu, Dynamic Busan, Fly Inchon, It's Daejeon, Your Partner Gwangju, Ulsan for You, Happy Suwon, A+ Anyang 과 같이, 내실을 키우지 못하고 단지 슬로건만 국제 언어인 영어 단어를 붙인다 해서 단숨에 국제적인 도시가 된다는 생각 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것과 세계적인 것이 세계적인것 이라는 의견 중 어느 쪽의 의견이 타당한 것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전략일까요? 정답은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것입니다. 일단, 너무나도 추상적이라 쉽게 이해하기 힘든 “한국적” 이라는 것과 “세계적” 이라는 단어가 과연 무엇을 뜻하는지, 소화하기 쉽도록 풀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한국적”이라 함은 유형의 모습을 가질 수도 있고, 무형의 모습을 가질 수 있는데, 한국의 미술 작품이나 건축 양식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함이 유형적인 예라면, 어른들과 술자리를 같이 할 때 몸을 돌려 술을 마시는 것과 같이, 한국인들 사이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독특함이 무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처럼, 한국의 문화를 통해서만 찾을 수 있고, 중국이나 일본, 그리고 세계의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민족적” 요소가 바로 “한국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곳 한국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유함” 혹은 “독창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소를 통틀어 오리지널리티 (originality)라 칭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세계적”이라 함 또한 유형 혹은 무형의 모습을 가질 수가 있는데, 세계적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정장 차림이나 청바지에 티셔츠 등이 유형의 예라면,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악수를 하는, 세계인들이 널리 공유하는 에티켓은 무형의 예가 될 수가 있겠지요. 따라서, 특정한 민족의 문화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닌, 세계 어느 곳에서도 쉽게 통용되고 사랑 받는 “보편성”과 “대중성”이 “세계적”인 것의 중요 요소라 할 수 있기에, 우리는 이를 통틀어 파퓰러리티(popularity)라 칭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발전하여, 민족적인 요소가 대중성을 통해 국경을 허물고 세계 여러 국가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을 “세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어른들 앞에서 몸을 돌려서 술을 마시는 한국식 주도나, 한국 전통의 건축 양식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이 될 때, 우리는 한국의 문화가 “세계화 (globalization)”가 되었다고 할 수 있고, 세계의 주도와 건축 양식이 “한국화” 되었다고 바꾸어 말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이유에서, 현재 우리가 “세계화”라고 인식하는 대중문화의 뿌리를 찾아보면 미국이 상당한 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청바지와 티셔츠로 대변되는 미국의 의상에, 제2의 공용어로 쓰이는 미국식 영어,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는 미국의 팝송, 그리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즐기며 스타벅스에 들러 카라멜 마키아토를 마시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 사실상 우리의 문화는 “미국화”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비단 한국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닌, 세계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현상입니다.(i) 

“세계화”의 가장 큰 위험성으로 지적되는 “문화의 종속화”는, 문화적 주체성이 약한 국가에 상륙을 하게 되면 현지 문화를 파괴하고 멸종 시켜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해외로 수출되는 한국 문화 컨텐츠인 “한류”역시, 수입국과 건강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쌍방향의 것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중국을 정복한 한류열풍” 이나 “한국 드라마 일본 열도 정벌”과 같은 자극적인 문구는, “반(反)한류”를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파리 8대학 유럽 연구소의 베르나르 카생 교수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세계화와 국제화는 다를 뿐 아니라 상호 모순된 개념이다. 국제화에서는 시민들이 국내에서 집단을 형성하여 연대하고 나아가서 외국의 집단과도 다자적 시스템 아래서 협조하고 손잡는다. 또한 정부가, 적어도 민주국가에서는, 사회와 시민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 그러나 세계화에서는 시민은 없어지고 소비자만 존재한다. 또한 세계화에서는 의사결정 중심으로부터 시민을 완전히 분리하여 시민은 단순히 결정을 적용하는 대상일 뿐이다. 이러한 세계화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저항해야 한다. 국제화는 보편화의 한 단계로서 모든 인간사회 간의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다.” (ii)

그렇다면,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의 대립은 곧 고유성과 대중성의 대립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앞서 말했듯이 두 요소 모두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게 될 경우에는 다른 한가지를 놓치게 될 수가 있는 거지요. 다시 말해, 오로지 “한국적”인 것만이 세계적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경우, 대중성이 부족한 상태로 세계 시장에 선을 보이게 되면, 공급은 있지만 이를 원하는 수요가 없는 모습을 보이게 되어 십중팔구로 실패를 맛보게 될 수밖에 없지요.

한국의 문화에 아무런 지식이 없는 외국인들이 개그 콘서트를 본다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까?



물론, “대장금”과 같이 지극히 전통적인 한국적 소재로 성공한 사례도 있지만,  무조건 “한국적”인 것만을 고집한다면 세계인의 공감대를 얻기는 힘들 것입니다. 한국 내에서도 대중에게 외면을 받고 있는 판소리를 지금 그대로 세계인들에게 선보이거나, 한국적 코미디를 소재로 해 국내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공감하기 힘든 영화를 그대로 수출 한다면 쉽게 성공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 “세계적”인 것만을 고집하며 독창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로 세계에서 유행하는 코드만을 쫓는다면, 모방 품이나 아류 작으로 전락해버릴 위험성이 크다는 겁니다. 만일 현대 자동차에서 요즘 유행하는 슬림한 디자인을 따라하기 위해 독일 아우디사의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하여 만들어 낸다면, 대중성은 얻겠지만 독창성이 없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손재주가 뛰어난 한국인들이 해외의 명품 제품들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모방해 내지만, 이는 모방에 그친 복제품일 뿐 일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두 축의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 내어, 우리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 세계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대중성도 포함하는 “국제화 (internationalization)”를 이루는 것입니다. 세계화가 국경을 파괴하며 국적불명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과는 달리, 국제화의 경우에는 각국의 국경과 고유의 문화를 유지한 채로 벌어지는 국가간의 교류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영국을 종주국으로 하는 스포츠인 축구가 영국을 뿌리로 하여 “세계화”가 되었다면, 국가들 개개의 개성이 없이 모든 국가가 영국식 축구 스타일을 따르는 “영국화”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가 “국제화”가 된다면, 모든 국가가 자신들만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의 축구를 하며 세계의 팀들과 겨루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날의 축구는 세계인들이 즐기기는 하지만, “세계화”가 된 스포츠가 아니라, “국제화”가 된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의 삼바축구, 프랑스의 아트 사커, 이태리의 카데나치오를 생각하면 각국의 팀들이 특색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또 하나의 예로, 우리 한복의 전통적인 디자인에 세계에서 유행을 타고 있는 기성복 스타일을 접목시켜 창조해 낸다면 이것은 “국제화”이지만, “미키마우스”와 같은 국적 불명의 캐릭터를 만들어내어 전세계인들에게 거부감이 없이 어디서나 통할 수 있게 만든다면 이것은 “세계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가 갖고 있는 소중한 “원석”인 한국적 문화 자원을 캐내어 발굴한 뒤, 가공과정을 거쳐 세계의 구매자들의 대중적인 기호에 맞는 “포장”을 하여 판매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런 포장 없이 우리 것을 자랑스러워 하기만 한다고 해서 세계 시장에서 저절로 대중성이 생긴다는 말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실례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가수의 곡을 작곡하여 화제가 되었던 한국인 작곡가 송영하씨의 성공 비결은 바로 “일본인들의 취향과 정서를 이해하면서 한국의 정서를 조화시킨 신선함” 이었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 원더걸스의 현지 프로모션을 맡고 있는 유명 기획사인 조나스 그룹 역시, 원더걸스가 추구하고 있는 복고풍 스타일과 음악은 미국의 아티스트에 의해 시도되고 있지 않는, “새로운 이미지”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원더걸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씨 역시, 미국에서 활동하는 원더걸스가 미국풍을 쫓기보다, 오히려 한국에서 활동하던 이미지를 살려 그대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미술계에서 또한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있는데, 홍콩에서 열린 미술품 경매에서 한국의 작가들의 작품이 추정 가를 훨씬 뛰어넘는 고가에 팔리는 등 홍콩 미술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들의 성공 비결은 바로 한국적 색채가 강한 작품들이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젊은 팝 아티스트들인 권기수, 이동기, 신선미는 서구의 콜렉터들이 쉽게 이해하는 팝 아트 장르에 한국적인 요소를 접목시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장동조 더칼럼스갤러리 대표에 따르면, 해외 콜렉터들은 서양 현대미술과 유사한 작품들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한국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품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했습니다. 

독특한 한국의 미를 현대 화법으로 표현해낸 권기수의 작품

권기수 화백의 작품

더불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금메달과 2009년 WBC에서의 준우승의 쾌거를 올린 한국 야구 대표팀의 스타일은, 야구 종주국 미국이 추구하는 장타 위주의 “빅볼”이나, 근대 한국 야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일본 야구가 추구하는 단타 위주의 “스몰볼”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오히려 두 요소를 혼합한 스타일에 “발야구”라는 기동력을 접목시킨 새로운 한국식 스타일 이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업적을 이루어냈던 한국 축구의 스타일 역시, 세계 축구계에서 주를 이루는 유럽식 전술에, 한국팀 특유의 근성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독특하고 강력한“압박 축구”를 탄생시켜 내었습니다. 그보다 훨씬 이전인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세계적 강호인 이탈리아를 격파하고 8강에 올랐던 북한 축구대표팀이 선보였던 “사다리 전법”역시, 유럽식 전술에 자신들만의 특징을 접목시켜 대 성공한 사례라고 볼 때 있습니다.

북한의 8강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사다리 전법"



이를 통해 보듯이, 대중적인 문화에 대한 모방에서 그치지 않고, 나아가 대중성인 소재에 한국적인 특징을 입혀 “국제화”시킨 것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한국 야구 대표팀이 미국이나 일본 스타일의 야구를 무조건적으로 모방을 해 미국과 일본과 겨루었다던가, 한국과 북한 축구 대표팀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유럽의 축구 스타일을 모방하여 원조 유럽 팀들과 대결을 했다면 과연 이러한 업적을 이루어낼 수 있었을까요?

공을 가진 선수를 순식간에 3명이 에워싸는 한국 대표팀의 지칠 줄 모르는 압박과, 평균 165cm에 불과한 북한 축구 대표팀의 선수들이 서로의 어깨를 짚고 올라가 인간 사다리가 있었기 때문에 위대한 업적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독창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주체성”입니다.

우리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맞는 백신은 사실 독감 균을 몸 속에 집어 넣어 이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내는 것인데, 만약 우리 몸 속의 항체가 나약하다면 소량의 병균에도 압도 당하여 몰살 할 수밖에 없겠죠. 문화 또한 마찬가지로, 외국의 문화를 받아 들여 토착화 시킨 후 우리 것으로 재탄생 시키는 과정에서, 항체 역할을 하는 현지의 문화가 주체성이 없다면, 외국으로부터 유입된 문화에 의해 괴멸 당하게 되어버리고 마는 거지요.

인도 카레보다 더 유명한 일본 카레나, 이제는 정말 맛있는 파스타를 먹으려면 일본으로 가야 한다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탄탄한 주체성을 가지고 있는 자국의 문화를 통해 외국의 문화까지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일본의 “모방을 통한 새로운 것의 창조”를 교훈 삼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보듯이, 드라마나 영화, 음악을 비롯한 한국의 모든 문화 콘텐츠가 독창성을 배제한체로 대중성만을 쫓아 모방품의 제작에만 그친다면, 그것은 모방을 통한 복제품의 제작에만 그칠수 밖에 없고, 원조를 뛰어넘는데 더욱 힘이 들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미국 음악계에 진출한 한국 가수가 “완전한 현지화”를 표방하며 미국인처럼 행동하고 미국식으로 노래를 부르고 미국식으로 춤을 춘다면, 자신과 똑같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수많은 미국의 아티스트들과의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여기에 남들이 못하는 어떠한 (한국적인) 요소를 통해 음악을 표현해 낸다면, 그는 그 위치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 입지를 탄탄히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출신 가수 K는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적으로 미국 음악을 소화해내는 가수”라는 평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독특한 잠수함 식 투구 폼으로 성공을 이루어냈던 김병현 선수가, 대중성을 쫓기 위해 그만의 투구 폼을 버리고 대중적인 투구 폼을 선택하여 정통파 투수가 되었다고 하면, 자연스레 그가 경쟁해야 하는 선수들의 수는 많아지고, 그만의 경쟁력도 줄어들게 되는 겁니다.

서구의 미인을 따라서 얼굴을 성형한 한국 여성보다, 한국적인 독특한 얼굴로 국제적 인기를 얻는 스타들을 봐도 이해 하기가 쉽지요. 따라서, 한국의 문화계에서도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돈이 되는” 대중적 컨텐츠만을 선택하여 비슷한 내용의 소재를 계속해서 생산해내는 “자기 복제”나, 일부 유명 한류 스타의 이름값에만 기대어 컨텐츠의 내실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면, 이른바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 상품 인기는 쇠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만약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표방하며 만들어낸 "한류월드" 또한, 독창성을 배제한 체 미국의 문화를 모방하는 데에 그치면, 이는 명품을 모방한 복제품을 만드는 “헐리우드” 짝퉁 공장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iii)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검증된 트렌드에만 집중하지 말고, 경쟁국가들과의 싸움에서 돋보일 수 있는 독창적성이 포함된 컨텐츠를 개발해야만 합니다.


2009/08/23 - [세계에 한국을 알리자!] - (10) 핫도그에 김치 얹어 먹는 미국인들?

에서 이어집니다.



----------------------------------------------------------------------------------------------------
(i) 한국적인것과 세계적인것에 대한 주제를 다룬 한국의 정체성 탁석산
(ii)
http://www.hani.co.kr/section-002009000/2000/002009000200002031744001.html
(iii)
2000년 전후로 대한민국의 드라마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가 대한민국 국외에서 인기를 끌게 되면서 생겨난 한류를 기반으로 한류의 세계화와 체계적인 육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지게 될 복합단지이다. 경기도가 고양시 일산에 만들고 있는 문화관광 복합단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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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09.08.21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피 수원, 하이 서울, 원더푸 ㄹ경주...

    대표적인 윗대가리의 탁상 행정이죠

  2. 천국의나무 2009.08.21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그거 아세요?

    천국의 계단 이라는 드라마가 일본에서 히트하니까, 이걸 도 시리즈화 해서 일본에서 팔아보겠다고 했는데 진짜 골때리는게 뭔지 아십니까?

    이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들을 전부 일본어로 한거에요. 한국 배우들이 일본어로 대사를 하고 ㅎㅎ

    이게 뭡니까?

    천국의 계단은 한국적 드라마로 매력이 있었는데 이걸 바보같이 일본어로 해버리면 일본 드라마랑 뭐가 달ㄹ
    달라집니까?

  3. 이산도 2009.08.21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이산도
    일본말로 방송하던데....
    솔직히 성우진이 좋아서 그런지 꽤 잘 만들어 졌던데요?

    조금 들어 보니까 한국인이 발음한건 아닌거 같았고,

    그리고 일본은 원래 다른 나라 말을
    자기 나라 말로 잘 바꾸지 않나요?

    걔네들은 영어 같은 외국어가 약해도 좋은게
    어지간 해서는 다 지네들 일본어로 다 번역하기 때문에 그런걸로 알고 있어요.

    영어를 목숨걸고 배우는 한국과 대조적이지요.

    뭐 필자분의 글과 상관 없을 지도 모르지만 이번 건도
    한국 답다고 생각됩니다만? 우리나라는 영어에 목숨 걸지 않았나요?

    • 천국의나무 2009.08.21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냥

      이산은 누가 봐도 한국 역사 드라마 인걸 알수 있구요

      천국의 나무는

      이게 한국인지 일본인지 도통 알수가 없죠

  4. Favicon of http://giantspride.tistory.com BlogIcon 아이사랑♡ 2009.08.21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제목만 보았을땐 그럼 기무치라고 써도 된다는거냐~!라고 물으려고 했는데 글을 꼼꼼히
    읽어 보니 무슨뜻으로 글을 쓰셨는지 알겠네요^^

    노력하지 않는 우리것은 절대적일수 없죠..
    우리도 발상의 전환이나 생각의 다양화가 필요하겠죠...^^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10.22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너무 늦게 답글 달아 죄송합니다 ^^;;;; 발상의 전환과 생각의 다양성이 지금 우리에게 아주 필요하지요. 우리문화에 대한 자부심은 훨씬 많이 필요하구요!

  5. 명가명비상명 2009.08.21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렌지나 어륀지나
    김치나 기무치나

    그냥 먹고 살아요.

  6. 오늘 2009.08.21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되었든 '독창성'이 화두가 되어야 겠군요.

    오리지날리티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전통문화를 보존하는것과는 또 다르고요.

  7.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09.08.21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글 잘 읽었습니다.
    세계화와 국제화는 아주 다른 개념이로군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걸어서 하늘까지님 안녕하세요?

      네, 저도 이번에 글을 쓰기 위해 공부를 하다가 많이 배웠답니다. 사실 김영삼 정권부터 외치던 세계화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개념이 정리 되지도 않았던 시대부터 우리는 세계화가 무엇인지도 모르며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

  8. Favicon of http://blog.okcj.org BlogIcon 청공비 2009.08.21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이번에도 좋은글로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항상 고민 거리를 던져주시는 군요.^ ^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공비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글을 통해 밝혔듯이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은 언제나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화두 같습니다. 아직 우리의 문화 상품을 적극적으로 세계화 (국제화) 시킨 사례가 많지 않기에 겁도 나고 우려도 있기 때문이겠지요?

      우리 좋은 머리들 모아서 해법을 찾아보면 좋을거 같아요. 거기에 조금의 모험 정신도 가해지면 뜻밖의 수확도 얻을수 있지 않을까요?

  9. ㅁㅁ 2009.08.21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김치라고 쓰는게 세계화라고 했나?
    단무지를 다꽝이라고 쓰는거 바로 잡는거지..
    참 쓸데없이 두둔한다...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 내용보다 제목이 더욱 강렬했나 봅니다. ^^

      김치의 표기법 문제가 아니라 한글 표기를 김치에서 영문 표기인 Kimchi로 바꾼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김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 되는것이 아니지요.

      표기법에 관련된 자세한 글은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독도톡도독-아일랜드가-다케시마에-힘-못쓰는-이유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정우성의-기무치-클린턴은-1993년에-일본에서-벌써-먹었다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이름이-없는-Korea의-제품들

      을 참조해 주세요.

  10. Favicon of http://gramofonmusik.tistory.com/ BlogIcon prayer501 2009.08.21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상당히 공감하는데요, 저는 한국의 서브컬처의 부재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서브컬처가 다양해지고 건강할 때 진정한 '국제화'가 이루어질 수 있겠죠. ^^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rayer501님 안녕하세요?

      다양한 서브컬처의 부재가 큰 문제라는 의견에 저도 공감합니다. 외국인들이 보다 쉽고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그런 문화를 개발해내어 문화 상품들간의 연결을 이룰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1. ... 2009.08.21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아파서 못읽겠네요.
    다른건 모르겠고 김치의 영문표기가 세계화와 뭔 상관인가요?
    혹 정우성의 기무치표기를 염두에둔 내용이라면 헛다리아니가요?

    우리음식명칭이 김치이니 당연히 우리식으로 표기하자는게 왜 세계화쪽으로 연결되야 하는건지..
    그럼 일본쪽에서 kimchi라는 당연한 표기를 모른체하고
    kimuchi 라고 유도하고 공식화하려고 하는데 뻔히 보면서도 모른척해야 하는건가요?

    그럼 우리도 일본애들 불러놓고 스시를 chobap이라고 쓰라고 하면 일본애들이 좋아라 할까요?

    • .. 2009.08.21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아파서 못읽겠음 댓글을 달지마세요

    • ,,, 2009.08.21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대문에 달아놓은 머릿글이 있으니
      거기에 대한 의문도 못다나..
      읽지도 않은거 욕한것도 아니고.. 왠 히스테리..
      까칠하시네..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 내용보다 제목이 더욱 강렬했나 봅니다. ^^

      김치의 표기법 문제가 아니라 한글 표기를 김치에서 영문 표기인 Kimchi로 바꾼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김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 되는것이 아니지요.

      표기법에 관련된 자세한 글은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독도톡도독-아일랜드가-다케시마에-힘-못쓰는-이유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정우성의-기무치-클린턴은-1993년에-일본에서-벌써-먹었다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이름이-없는-Korea의-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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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log.okcj.org BlogIcon 청공비 2009.08.24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retro!님의 다른 글도 읽어보시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글의 행간과 깊이를 이해하시지 못하신 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4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공비님 ^^

      아무래도 제목만 보고 내용을 유추신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좀더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앞으로는 잘게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ㅎㅎ 이분들이 첫 글부터 다 읽어 주셨으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으니 이해는 한답니다!

  12. 이사람아 2009.08.21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중문화 와 고유문화의 차이를 몰라서 이런글을 쓰는교?

    에효..답이 없군아. 김치의 표기를 대중문화관점에서 다루다니...ㅉㅉ

    이런글은 논술에서 떨어지는 예로 사용될듯.

  13. paul 2009.08.21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김치가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김치는 낚시일 뿐이었고
    그저 세계화에 대해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으셨넹...
    그래서...
    김치를 Kimchi로 표기하지 말자구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 내용보다 제목이 더욱 강렬했나 봅니다. ^^

      김치의 표기법 문제가 아니라 한글 표기를 김치에서 영문 표기인 Kimchi로 바꾼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김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 되는것이 아니지요.

      표기법에 관련된 자세한 글은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독도톡도독-아일랜드가-다케시마에-힘-못쓰는-이유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정우성의-기무치-클린턴은-1993년에-일본에서-벌써-먹었다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이름이-없는-Korea의-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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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티몬 2009.08.21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imchi 가 국제표준어로 지정된 이상
    당연히 Kimchi로 적는것이 맞지않을까요?
    윗글너무길어서다읽지는않았지만
    너무거창하게 나가신듯한 느낌도드네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 내용보다 제목이 더욱 강렬했나 봅니다. ^^

      김치의 표기법 문제가 아니라 한글 표기를 김치에서 영문 표기인 Kimchi로 바꾼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김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 되는것이 아니지요.

      표기법에 관련된 자세한 글은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독도톡도독-아일랜드가-다케시마에-힘-못쓰는-이유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정우성의-기무치-클린턴은-1993년에-일본에서-벌써-먹었다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이름이-없는-Korea의-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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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뭔가 어긋난 글 2009.08.22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는 김치를 -> kimchi 로... 한글을 영어로만 바꾸면 소용없다는 예를 든거 같은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일본과의 표준 명칭 전쟁에서 이긴 kimchi 라는 단어를

    아무 생각없이 무시하는걸로 보여서 반응이 어긋난거 같다

    여하튼 문화를 팔아먹더라도 그 문화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판소리가 한국 내에서도 외면 받는다고 퓨전으로 바꾸로 옛 것을 지키는데 소홀해지는건 반대함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읽어 주셨습니다!

      제목만 읽어서는 김치 표기법이 주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텐데 이는 근본적인 변화 없이 이루어지는 한국 문화의 세계화 (국제화) 오류를 지적하기 위한 비유 였지요.

      판소리와 같은 우리의 전통 문화를, 대중성만을 쫓기 위해 국적 불명의 퓨전 문화로 만드는 대에는 저도 반대합니다. 퓨전과는 다른 개념으로 하이브리드를 한번 생각해 보았는데 다음 글에 한번 논해 보았으면 합니다.

  16. 우와 2009.08.24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자칫 대충읽고 진정한 내용을 이해못하는사람들도 있나본데 전 끝까지 정독하고 완전 공감했어요
    이글읽고 보니 요즘 세만금같은 좋은 이름 놔두고 글로벌 닉네임 공모한다는 헛짓거리 하는
    그런 현실보니 한심하더라고요...이유인즉 전문가들이 발음하기 어렵다고 햇다는데 도대체 어느 전문가들인지..원..맨날 영어만 가따 붙이면 장땡인줄 아는 한국 정신차려야 한다는거 아입니까 정말 세계화를 위해서 수정되어야할 일인데 우리가 익숙해져 미처꺠닫지 못하는 부분을 세밀히 잘풀으시니 대단하고 놀랍습니다.정말 이런생각을 실무를 하는 정부나 한국관광청에서 해야하는거아닌가요 그들이 좀 보고 느끼면 좋겠어여

  17. Favicon of http://blog.okcj.org BlogIcon 청공비 2009.08.24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생각보다 심각하네요.

    대중적인 것에 한국의 문화를 입혀 세계화를 시켜 우리나라의 제대로된 이미지를 널리 알리자는 내용인데, 가끔씩 올라오는 댓글을 보니 제목만 보고 나름 내용을 넘겨집어 단 수준 같습니다.

    최소한 댓글을 달려면 댓글 달 글을 제대로 읽어보고 달던지, 비판을 하려면 연계된 다른 글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열심히 읽어본 다음에 비판을 하던지...

    본 글의 논지 파악도 제대로 못하는 분이 논술 운운하신 것은 별로 보기 좋지 않네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4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공비님,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 모든 사람들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수는 없을 테니까요. 게다가 주제별로 나누어진 포스팅을 접하게 되면 앞뒤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은 오해 할 수도 있긴 할거에요. 그리고 이런 글도 있어야 자극이 됩니다.............ㅎㅎ

  18. sk 2009.08.25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자며 전통의학이며 풍수지리등등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한국만의 독특하게 발전시킨 동의보감 같은건
    오히려 중국보다 한의학이 세계문화유산인가 그걸로채택되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풍수지리도 그렇구요............
    근데 요즘 우리들은 그걸 잃어버린거 같아요
    옛것은 옛것........현대것은 현대것...........
    전통의 것도 모두 영향받아 우리것으로 재창조해 낸것들인데
    순수우리것도 있지만요..아무튼
    좋은글이네요.....
    일본의 기모노도 요즘 현대 디자이너들이 더 예쁘게 만든거라하고
    하더만 ㅋㅋㅋㅋ
    일본이나 미국은 그걸 잘하는거 같아요
    남의것이나 본인들껄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국제화시키는것............!!!!!!!!!!!!!
    우리도 할수있따...........

  19. Favicon of http://pupil23.tistory.com BlogIcon 쏠트[S.S] 2009.08.25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내용도 많고 생각할 거리도 많군요..
    위의 댓글들은.. 정말 글을 다 읽어보지도 않고 제목만 보고 글 남겼네요.
    그럴려면 뭐하러 댓글을 다는지..ㅡㅡ;;
    아무튼.. 국제화와 세계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좋은 글 종종 보러 오겠습니다~
    즐건 저녁 보내세요~

  20. Favicon of http://mangmamia.egloos.com BlogIcon 빨강망또 2010.07.19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Kimchi 보다는 Gimchee 가 더 좋은데 :-) 치즈의 chee와 크로스되서 보기도 쉬울것 같구요. (개인적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