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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의 뉴요커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준비한 "월드컵 한글 티셔츠"가 1차 제작에 돌입 한지 며칠만인 지난 월요일에, 50여장의 시제품을 받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 글 보기 "월드컵 응원 티셔츠" 한글 홍보 기회 또 날리나?)

그동안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어렵게 마련한 성금으로, 목표한 1,000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500장의 티셔츠를 제작 할 수 있는 만큼의 금액을 모았습니다. (성금 모금의 과정을 담은 지난 글 보기 "월드컵 한글 티셔츠"가 드디어 1차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6월 초 Washington Square Park에서 본격적인 현지인을 상대로 한 배포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반응을 살펴보고자, 전세계 각국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뉴욕 맨하탄의 Kaplan Aspect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목표로 결정하고, 학원측 event coordinator인 Jeffrey Weil씨에과 공동으로 기획을 하여 약 20여명의 학원 학생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스위스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맨하탄의 Kaplan을 다니고 있는 Valerio (C) 중앙일보



수많은 관광객들과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뉴욕이지만, 이렇게 막상 너무나도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한데 모여서 공부를 하는 장면을 보니, 뉴욕이 왜 세계적인 도시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지요. 스페인, 브라질, 러시아, 프랑스, 독일, 스위스 학생들을 한군데에 모아놓고 한글을 입히고 사진 촬영을 하니 참으로 기분이 좋더군요.

역시 스위스 출신의 eren (C) 중앙일보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 유산인 한글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전세계인의 잔치인 월드컵을 통해 한글과 한국을 홍보 하려는 취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니,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를 해 주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사진 촬영이 이루어 졌습니다.

다같이 찰칵 (C) 중앙일보


또 한장 다같이 찰칵 (C) 중앙일보


사진 촬영을 끝낸 후, 학생들과 개별적으로 티셔츠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밝힌 내용은,

  •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한국에 대해 많이 아는것이 없었고
  • 한글이 이렇게 멋진 것인줄 몰랐으며
  • 이를 통해 한국어는 물론이고 한국 문화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라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외국인들의 시각에서는 한글이 디자인적인 요소로 인식이 되기에 상품으로의 개발 가능한 잠재력이 무한하고, 한글을 시발점으로 해서 궁극적으로 전반적인 한국 문화상품에 대한 소비로 이어지는 '점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으리라는 유추를 할 수가 있지요.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의 Ramon




한글 홍보는 관련된 한국 문화 사업 전체적에 연쇄 폭발을 불러 일으킬수 있는 "점화 장치중의 하나"

많은 분들께서 애초에 "한글 티셔츠"를 제작하여 한글을 홍보한다 하였을때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면서 이야기 하는 것 중의 하나가, 과연 한글을 홍보한다고 해서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돌아오게 되는 이득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었습니다.

다소 의아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티셔츠를 통한 한글의 홍보는, 그 효과가 한글의 홍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한국 문화 상품의 연쇄적인 소비로 이어지게 만드는 수많은 "점화 장치"중의 하나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쉽게 말해, 한글이란 "한국 문화"라는 큰 개념 안에 속해있는 하나의 요소입니다. "한국 문화"라는 큰 개념 안에는, "한글" "한복" 한지" 한식" 국악" 태권도" 등등의 수많은 개념들이 거미줄처럼 얽히고 섥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이번 한글의 홍보로 인해 외국인들이 한글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게 되면, 한글을 공부하고싶은 사람들의 수가 증가함에따라, 이와 연관되어있는 수많은 관련 사업들또한 활성화가 된다는 말이지요.

이해가 안되신다고요?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한번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게 되실겁니다.

우리가 초,중학교를 다니면서 영어를 공부할때는 단지 그 언어와 알파벳만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헐리우드 영화도 보게 되고, 영화속에 나타나있는 미국의 문화또한 간접 체험을 하며, 영화속에 나오는 배경 음악을 들으며 팝송에 대한 관심도도 자연히 증가하고, 궁극적으로는 미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지요.

한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범아시아권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의 유입 경로를 추적해보면 이에대한 해답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한국을 어떻게 찾게 되셨습니까 라는 질문에, 십중 팔구는 "한국 드라마" 혹은 "한국 음악"등의 이야기를 하며 한국을 찾고,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식을 즐기게 되었다는 답을 많이 들을수가 있지요.

이를통해 보듯이, "한국 드라마" 라는 수많은 점화 장치중의 하나를 통해 연관되어 있는 산업, 즉 다시말해 "대장금" 속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한복'과 "궁중음식"에 반해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글을 배우며 한국을 방문하게까지 만드는 것이지요.

따라서,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 한글을 통한 점화 효과로 인해 전체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소비로 연결이 되는 과정을 이해할 수가 있는 것이랍니다.

티셔츠에 디자인에 숨은 의미

티셔츠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었던 것은 바로, 어떻게 하면 이러한 "폭발력"을 최대한으로 끌어 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 -
당연히 100% 한글을 집어 넣어 한글에 대한 디자인적 요소를 부각시켰으며
[dae han min guk] - "대한민국"에 대한 발음 기호를 넣음으로서 한국어를 말하게 하려는 의도를 담았고 (이 요소가 상당히 중요한 개념입니다. 잠시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The Great Republic of Korea - Korea보다 더욱 강렬한 "대한민국"의 의미를 담음으로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결시키려는 의도를 담았습니다.

후면을 살펴보면,

치우천왕 - 일본의 사무라이, 닌자, 스모선수, 중국의 팬더곰 등등, 그 나라를 연상시키는 비쥬얼적인 요소가 태극기 외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쟁의 신이자 군신인 "치우천왕"의 모습을 넣음으로서 한국을 연상시키는 요소를 만들려는 의도를 담았습니다.
 
왜 치우천왕이냐면, 붉은악마의 공식 마스코트또한 치우천왕으로 축구 경기또한 국가간의 전쟁이라고 생각하며 열렬히 응원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사실, 붉은악마가 사용하고 있는 더 익숙한 모습의 치우천왕을 넣으려 했으나 저작권 침해가 우려되어 다른 모양의 치우천왕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설명문 - 굳이 영어로 설명문을 넣지 않고 순수 100% 한글을 집어 넣은 이유또한, 이 옷을 입고 다니는 외국인들은 물론이고 이를 접하는 다른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게 만들어 한글및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보려는 의도를 담았습니다.

대한민국 [dae han min guk]발음을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 (점화이론)

예전의 제 글들중 하나인 (7) 한국을 떠올리면 기모노와 스시, 가라데가 생각난다? 를 접해 보신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제가 그 내용중 일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점화 이론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구성요소인 개념들간의 연관성과 그들간의 전체적인 연결 망 (network)을 설명하기 위해 개발 된 것인데, 특정한 정보를 접하게 될 경우에 그와 연관되어 있는 기억들이 활성화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게 될 경우, 이 개념과 의미적으로 관련이 있는 “초콜릿”,”바닐라”,”충치”,”얼음”,”눈사람” 등이 동시에 떠오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를 일컬어 “개념의 활성화 확산 (spreading activation)이라고 하는데, 이를 판매자의 입장에 접목을 시킨다면, A상품을 접한 소비자가, 자사의 또 다른 상품인 B가 자연스레 연상되어 구매로 이어지길 바랄 것이고, 더 나아가 자사의 C상품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을 구상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워튼(Wharton) 대학의 마케팅 교수인 Jonah Berger에 의하면,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것들이 소비자의 구매 결정 과정에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그가 고안한 실험에서 개의 사진을 반복적으로 접한 실험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빨리 Puma 브랜드를 인식 해내고 해당 브랜드의 신발에 더욱 호감을 나타 내었는데, 이는 개의 사진을 접함으로써 “개”의 개념과 연관성이 있는 “고양이”의 연관성이 활성화되고, 결과적으로 “고양이”와 연관성이 있는 “표범 (Puma)”의 개념을 활성화 시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순히 개의 사진을 보는것만으로도 Puma 브랜드에 관련된 기억이 활성화 된다



물론, 개들 몇 마리를 본다고 해서 사람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 Puma 신발을 사지는 않겠지만, 이 실험은 우리 주위에 있는 환경에서의 미묘한 암시(cue)가 어떻게 구매 심리에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 하는 예가 되겠습니다. Berger에 따르면, 마케터들은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제품을 쉽게 각인 시키기 위해서 기억에 잘 남는 슬로건이나 문구들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을 하는 것보다, 제품과 환경 사이에 연결 고리를 만들어 내는 편이 판매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고리가 형성되면, 우리의 주변 환경이 알아서 자동으로 제품을 판매해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Berger는 미국 세제용품인 Tide(영어 단어로는 썰물 혹은 조수의 간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의 예를 들었는데, 해변의 파도를 보는 것만 으로도 Tide 제품에 대한 관심을 자극시킬 수 있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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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파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Tide'라는 단어가 활성화 된다



그리고, Berger와 Waterloo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Gerainne Fitzsimons의 조사에 따르면, 1997년 7월 4일 미국 우주 항공국 NASA가 화성(Mars) 탐사선인 패스파인더 호(Pathfinder)를 발사하고 난 후에 Mars Bars라는 캔디 제품의 판매가 급증 한 것을 알아냈는데. 재미있는 것은, 바로 이 Mars Bars라는 제품명은 “화성”을 의미하는 Mars가 아닌, 회사의 창립자의 이름에서 따온 Mars였다는 것이었으니, 뜻하지 않게 점화 작용의 도움을 받은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환경적인 암시가 기억의 활성화를 통해 특정 제품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가설을 테스트 하기 위해 Berger와 Fitzsimons는 일련의 실험들을 진행 했습니다. 첫번째 실험에서는 미국의 할로윈 시즌 동안에 특히 많이 접하게 되는 “오렌지색”이 소비자의 특정 상품의 구매 심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 보기 위해서 144명의 구매자들에게 어떠한 캔디/초콜릿 제품이 머릿속에 먼저 떠오르는지를 물어 보았습니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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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기간에 많이 볼수 있는 "Jack-O-Lantern"


 

응답자중 절반에게는 할로윈 하루 전날 조사를 했고 나머지 반에게는 할로윈 1주일 후에 조사를 하였는데, 하루 전날 조사를 한 응답자들은 1주일 후의 조사 그룹에 비해 두 배나 많이 오렌지색에 관련된 제품들 (Reese’s 캔디와 Orange Crush와 Sunkist 음료수)을 먼저 기억해 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특정 색깔의 풍부함”과 같이 단순한 환경적 암시가 제품의 기억에 대한 가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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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이 지난 1주일 후에 오렌지색 제품을 두 배 이상 잘 기억해 내었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29명의 대학생 실험참가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는 오렌지색 펜을 주고 다른 집단에는 초록색 펜을 주고, 그 펜을 이용하여 설문 조사지를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직접 종이에 문장을 적도록 함으로서 펜에서 나오는 특정한 색에 대해 노출을 시키기 했습니다.

그 후에, 여러 종류의 제품 사진을 보여주고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르게 하는 방식으로 실험이 진행되었는데, 질문 중 하나는 오렌지색 Sunkist soda와 초록색의 Lemon Lime Gatorade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었습니다. 첫번째 실험과 마찬가지로 오렌지색 펜을 사용한 집단과 초록색 펜을 사용한 집단은 서로 20%씩 더 오렌지색 제품과 초록색 제품을 선호했는데, 이를 통해서“특정 색깔에 대한 노출”이 그 색과 연관된 상품의 구매 호감도를 증가 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무엇 보다 중요한 발견은 바로 이 개념의 “점화 효과”는 특별한 학습이 없이도 무의식 중에 작용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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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색 펜을 쓴 집단과 초록색 펜을 쓴 집단의 선호도가 달리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연결고리와 환경적인 암시를 잘 엮는 기업들의 경우에는 제품의 판매에 있어서 경쟁 기업보다 우위를 점할 수가 있습니다. 잘나가는 기업인 일본의 경우, “일본”을 생각하면 “스시”가 자연스레 연상되고, 이와 연관되어 “가라데”,”사쿠라”,”사무라이”등등이 자연스레 떠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소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인 Korea의 경우, 자사의 제품명 없이 냉면을 의미적 설명인 “Cold Noodle”로 표기 할 경우, “한국”,”비빔밥”,”태권도”로 연결되어야 할 연결고리가 “Noodle”과 강력하게 연관되어있는 “중국”,”만두”,”쿵푸”등의 엉뚱한 이미지 조각을 활성화 시킬 우려가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로, 외국인들이 우리의 굿을 “Shamanistic ritual”로 접하게 된다면, “토속적” 이라는 이미지와 더욱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는 “아프리카 원주민-세렝게티 초원-사파리” 혹은 “뉴질랜드 원주민-키위-코알라”등의 엉뚱한 이미지 조각들로 연결시키게 할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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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Korean Kimono"로, 김밥을 "Korean Sushi Roll"로 소개함으로 해서 한국 상품들간의 연결 망이 깨지고 일본의 연결망을 활성화 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마찬가지로, 타사 제품에 빗대어 홍보를 하게 될 경우에도, 파생품과 아류작이라는 인식을 갖게 할 수 있는 위험함은 물론이고, 한국 제품을 구매할 잠재적인 소비자들을 일본과 중국의 매장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하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겁니다. “한복-태권도-김치-붉은악마-태권도” 등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연결 고리가, “한복 (Korean Kimono)-기모노-스시-스모-사쿠라-사무라이-닌자”로 이어지게 되어 결국 구매자의 이탈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일단 한번 한국의 연결 망을 이탈하여 빈틈없이 잘 짜여진 일본의 연결 망으로 들어가게 될 경우에는 다시 한국의 연결 망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에 관한 기억의 연결고리의 활성화를 통하여 한국산 제품의 소비를 최대화 하고 싶다면, 첫째로 제품을 상징할 수 있는 고유한 제품명이 필요하고, 둘째로 한국의 이미지 조각들에만 독립적으로 연결이 되는 제품명을 만들어서 불필요하게 다른 제품과의 이미지 고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애초에 차단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 한식당 들은 거의 대부분이 한국을 연상시키기 쉬운 한국적인 업소 명을 붙이는 것이지요. 서라벌, 신라, 세종관, 우레옥, 금강산 등등, 해외 어디를 나가더라도 한식당 들은 한국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다듬어 져야만 기존의 소비자들을 한국의 연결 망에 묶어 두어 반복적인 구매가 발생하도록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욱 단단하고 물샐 틈 없이 견고하게 연결되어있는 연결 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미지 조각들과 그것들을 연결해주는 연결 고리들의 수가 많아야 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기업들은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들을 쉽게 연상시킬 수 있도록 로고와 심볼과 같은 상징물들을 만들고 가능하면 많은 회수로 소비자들에게 노출을 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전광판이나 TV나 라디오 광고를 통해 자사의 인지도를 높이려고 좀더 좋은 광고 배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이러한 이유에서 입니다. 그 결과, 우리가 막대기 로고를 보거나 마이클 조던을 보면 쉽게 나이키를 연상할 수 있고, 길거리에 있는 황금 아치나 로날드를 보게 될 때 자연스럽게 맥도날드를 연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같은 이치로, 외국인들 또한 타지마할과 요가, 그리고 간디를 생각하면 인도가, 투우와 플라멩코, 그리고 돈키호테를 생각하면 스페인이, 버킹엄궁과 빅벤, 그리고 왕실근위병을 생각하면 영국이, 오페라 하우스와 코알라, 그리고 캥거루를 생각하면 호주가, 만리장성이나 이소룡, 혹은 팬더 곰을 보면 중국이, 후지산이나 복 고양이 (마네키네코 招き猫), 혹은 사무라이를 보면 일본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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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4 일본의 대표적 "마네키네코" (위), 영국의 왕실 근위병 (가운데),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 (아래)



하지만 앞서 소개해드린 선진 5개국 설문 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외국인들의 기억 속에는 한국을 대표할만한 이미지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고, 그나마 있는 이미지들 또한 건물이나 캐릭터같이 구체적인 형상을 갖고 있는 이미지보다도 “경제 성장, 부지런한 사람들, 다이나믹함, 혹은 기술력[iii]”과 같은 추상적인 이미지가 대부분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또한 한국에만 연결되어 있는 독립적인 이미지가 아니므로 그 효과가 상대적으로 미약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는 쉽게 말해, 한국을 떠올리면 "느낌은 있지만 얼굴은 떠오르지 않는" 현상과도 같은 것이지요. 느낌은 있되 실체는 없는, 상당히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수 없습니다. 누군가를 떠올렸을때 느낌만 있고 얼굴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그 존재감또한 그다지 강하지 않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를 통해서 알 수 있겠지만, "비빔밥" "불고기"등과 같이 한국 문화 상품은 그대로 고유명사를 브랜드화하여 가능한한 많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내야한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한국말을 힘이 들어도 외국인들에게
억지로 입에 붙여 놓아야 한다는 말이지요.

티셔츠 배포에 관한 향후 전망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데로 현재는 당초 계획한 1,000장 제작에 필요한 $4,000중 75% 정도에 해당하는 $2,950이 모인 상태이고, 앞으로 나머지 500장 제작에 필요한 금액은 다음의 모금 청원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92599 을 통해서 충당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작 당시에는 후원금이 전혀 없어 이번 이벤트의 성사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에 계신 정말 많은 분들께서 (특히 코리아타운의 업주분들) 도움을 주셨고, 덕분에 이렇게 많은 금액이 모이게 되었네요.

이제 약 1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만 모금하면 되는 일이지만, 사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미는 바로, 이번 이벤트를 기업이나 한 개인이 해냈다는것이 아니라, 작은 힘이라도 많은 사람들의 힘을 모아서 함께 이루어 내었다는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점점 미국에서 후원금이 모여 한국에서는 단돈 1만원을 모금 하더라도, 반드시 한국에서도 성금을 모으도록 하여 큰 뜻을 같이 이루어 내는 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먼저 제작되는 500장을, 현지 시각으로 6월 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뉴욕의 관광 명소인 Washington Square Park (영화 August Rush의 촬영지이기도 하지요) 에서 한국 학생 및 외국인 학생으로 구성된 자원 봉사단을 만들어 외국인들을 상대로 본격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후에, 나머지 500장에 대한 자금이 모이게 될 경우에는 다음주에 자리를 옮겨 센트럴 파크에서 2차 배포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티셔츠 배포와 동시에 코리아타운을 홍보하는 팜플렛을 배포하여, 코리아타운의 업소들과의 동시 프로모션을 통해, 외국인들의 직접적인 한국 문화 소비를 유도하는 계획또한 세우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이만큼 왔습니다.

앞으로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조만간 다시 좋은 소식 전해 드릴테니 계속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강우성 (retro!)
NYU KGSA 부회장
미유모 운영진

올림

Posted by r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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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5.29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조금더 예쁘게 정리한다면 더욱 좋아하지 않을까요..

  3. 붉은 악마 치우천왕을 모르는 분들 2010.05.29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527021009 치우천왕관련 기사
    이거 보시면 대충 이해가 되실 듯.
    배달국 14대 왕이었던 치우천왕은 전투로써 유명한 신입니다.
    이 배달국은 고조선이전의 국가이며 18대에 걸쳐 환웅들이 지배하던 시대입니다.
    처음 역사를 배울 때 고조선부터 배웠던 우리는 배달국에 대해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선 배달국을 전설쯤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설이 아닌 역사적 사실을 입증 할만한 자료들이 발견됨에 따라 지금도 계속 연구중에 있다고합니다.
    그와중에 발빠른 중국은 치우천왕을 중국의 3대신으로 조형물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전설쯤으로 여겼던 고조선이전의 환국-배달국이 실존역사로 밝혀지면 우리나라는 오늘날까지 합해서 9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 환국-배달국의 영토는 현중국의 영토의 반이상을 차지하고 있기에 중국에게는 역사적 뿌리와 영토에 대해서 논란이 일 수 있습니다. 중국에는 수많은 소수민족들 있고 이들을 연결시켜주는 것이 역사적 뿌리라고 들었습니다. 그 결과 역사적 뿌리가 흔들리면 티벳이 독립을 원하는 것처럼 많은 민족들이 독립을 원하게 될 것이고, 사실 중국은 이미 소수민족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이 환국-배달국이 역사이건 신화이건 중국은 우리가 이것을 주장하기 이전에 중국의 것이여야 논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고 그래서 치우천왕을 3대신으로 모시고 있는 것입니다.
    이 치우천왕의 조형물은 우리가 한창 치우천왕의 상징인 붉은악마를 외칠 때 잠시 내려놓았다가 시기가 지난 뒤에 다시 3대신자리에 갖다놓은 바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오히려 중국에선 몇년전에 자신들의 역사인마냥 단군공원을 조성했습니다. 이로써 단군신화를 자국의 신화로 기정사실화 시키는 노력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단군은 환인의 서자 환웅이 웅녀와 혼인하여 낳은 아들로 다들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환국과 배달국이 연관됩니다. 환인은 환국을 다스리던 왕들, 환웅은 배달국을 다스리던 왕들.) 반면 우리나라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독도는 영토의 문제지반, 이것은 역사의 문제입니다. 있던 역사마저 빼앗기게 된 노릇입니다.
    환국-배달국관련 기사.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3270

  4. 나라사랑 2010.05.29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덕분에 오늘 많은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더욱더 우리의 역사의 우수함을 가르칠 수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5. 한글사랑 2010.05.29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번 월드컵 홍보물이나 노래를 보면서 이번에도 한글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는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기업에서 만든것들이라 그런지 영어일색이더군요.
    그나마 SKT에서는 "大한민국" 이라고 한글티를 내놓긴 했지만 제일 앞에 "大"자가 저는 왠지 거슬리더군요. 크게 새겨진 한자때문에 중국이나 일본을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걱정이 조금 되었습니다.
    다른 영어로 만든티들은 말할가치도 없어 보였습니다.
    하나된 한국을 나타내는 "United Korea"도 억지로 영어화시킨거로 보였구요.
    제가 너무 삐딱하게 보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응원가 노래제목도 다 영어더군요.
    우리나라에서부터 한글을 무시하고 영어 일색으로 나가는게 황당하게까지 생각됩니다.

  6. 악마제국 2010.05.29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보기에는 아무래도 악귀를 쫒는 로고가 오히려 악마적인 요소가 많아서 국가이미지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것 같은데 무슨 생각으로 이런 행위를 하는지 이해가 안감.
    국가의 브랜드는 스스로 지키는 자존심에서 찾아야지 외부의 시선을 의식해서 취하는 태도는 좋지않음.
    서양인에게 나 이쁘고 귀엽죠 하는 것보다 무시하며 당당하게 처신하는것이 좋아보임.
    노랑머리 코쟁이들이라면 빠다냄새 맡을려고 비비적거리는 빠다년처럼 행동하는 것은 절대 좋지않아요.

  7. 여나 2010.05.29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수한동기로 이렇게 좋은일하시니 참 귀감이되네요 힘든부분도있겠지만 힘내세요 저도 비슷한 비전을쫓고있답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부는 우리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힘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도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백범김구선생님 말씀이에요

  8. Favicon of http://zepero.com BlogIcon 이야기캐는 광부 2010.05.30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셔츠가 참 예쁩니다.^^
    티셔츠안에 담긴 뜻이 더 멋지네요.
    화이팅입니다 ㅎㅎ

  9. 음.. 2010.05.31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을 알리자는 의미에서 좋은 일 하시는건 알겠는데 티셔츠가 예쁘다는 느낌이 들지 않네요. 시각적 요소도 너무 많고 정리가 안된 느낌이랄까요...티셔츠에 많은 의미를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폰트의 통일등 디자인적으로 정리가 된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입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아무튼 수고하시네요 정말 애국자 십니닼ㅋㅋㅋ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0.05.29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재능있는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더 예쁜 티셔츠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

      이번에는 혼자 하느라 너무 힘들었네요.

  10. ^ㅡ^ㅎㅎ 2010.05.31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들어와서 읽어봤는데 제 댓글에도 그렇고 어찌보면 조금 기분 상할 수 있는 다른 몇몇분들의 댓글에도 친절하게 수긍, 답변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분이시기에 이처럼 좋은 일도 하시는 것 같네요. 앞으로도 한글을 널리 알리는데 많은 노력부탁드립니다^^

  11. 좋아요 2010.05.31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분이정치해야되는데

  12. 대한민국 쪽이 2010.06.04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더 끌리네요.
    늘 영어로만 써있는 응원티셔츠들은 개성이 없어보였는데,
    한글이니까 외국인들 눈에는 더 신비로워보일 듯 싶어요.
    (우리가 이집트 상형문자 볼때의 이질감과 신비감처럼)

    치우천왕도 동양적이라 디자인으로 서양인들에게 어필할 듯 싶네요.
    이왕이면 무서운 이미지보다는 좀 친근하게 만들면 어떨까 싶기도...ㅎㅎ
    밑에 한글이 좀 많아서 답답하니..한글으 설명문을 t 뒷면으로 넘겨서 좀 단순화 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개인 생각입니다.)

    너무 디자인이 세련되고 좋아요. 한글을 써서 더 좋아요.
    다만, 영어를 읽는 전세계 사람들이 알아보게끔
    구석에 조그맣게라도 south korea라고 영어를 써줘서
    남한의 것이란 걸 어필하는 것도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13. 2010.06.05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2010.06.07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2010.06.10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꽉냥 2010.06.10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번 티셔츠 배부하실 때 저도 자원봉사하고 싶어요!
    물론 기부도요^^
    언제쯤 다음 배부 하실 계획이신가요??

  17. 화이팅. 2010.06.10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전에 출근하자마자 기사를 읽고 가슴 뿌듯해서 글을 남깁니다.
    와~~!!!!!
    저도 항상 왜 "be the reds"만 있고 한국을 상징하는 문구나 한글은 없을까 생각했었는데
    좋은 아이디어로 좋은 뜻 펼치신 것 같아요:)!!!!

    한국에서라도 이렇게 좋은 의도로 이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는지 알았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또 제가 뉴욕에 있었다면 동참했을텐데요... 힝...ㅋㅋㅋ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이말 전하려 이렇게 글 남깁니다.ㅋㅋㅋ

  18. 큰 일 하셨습니다!!!!! 2010.06.10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기획부터 배포까지 굵직하게, 자질구레하게 힘드셨던 일 많으셨겠네요.
    님같으신 분들이 있다는 데 아주아주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사진들, 진짜진짜 뿌듯하네요!
    여담이지만;; 왜 일본 중국은 여행하면서도 한국은 빼놓고 돌아가는지, ,,;;
    왜 아직도 암 프람 코리아라고 하면 노스 사우스, 크레이지 가이 김정일만 물어보는지;;
    아오. 진짜 맘같아서는 강남역에 데려가고도 남았지요....ㅋㅋㅋ

    불평만 할 게 아니라 이렇게 나서서 좋은 모습 보이고 알리는 것도 아주아주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욧!!!!!!!

  19. 정말 대단하세요^^ 2010.06.11 0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막걸리 표기에 관한글을 보다보니 한가지 더 생각나는건

    우리나라 세계최고 생산품인 '인삼'있잖아요.

    그거 영문표기도 insam으로 바꿨음 좋겠어요.

    왜 진생이라는 일본말로 표기하죠? 다른 나라는 몰라도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영문으로 표기할때 한글발음인 인삼으로 해야하는것 아닙니까?

    당장에는 영어사전에 인삼이라고 바뀌지는 않더라도

    우리부터 그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영문표기도 인삼으로 바뀌지 않을까요?

    외국인들 의외로 한국인삼 엄청 좋아하는데

    일본사람들 외국사람들 앞에서 "그게 뭐야?" 이런식으로 애써 무시하는거 보면서 정말 짜증 확나더라고요

    근데 더 짜증나는건 우리나라에서 인삼 브랜드에 진생이란 이름을 넣어 상품표기하는게 더 열받네요

    우리분터 인삼으로 표기하고 차차 진생이란 말을 없앴으면 좋겠어요.

  20. 해내리 2010.06.11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서 너무나도 멋진 이벤트를 하셨네요. 훌륭하시고, 제 자신이 고개가 숙여집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엔 동참하고 싶네요.

  21. 간단한 디자인적 제언. 2010.06.28 0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취지 정말 반갑습니다.

    한가지 디자인적으로 제언드릴께 있는데,

    팔에 붙어있는 태극기를 정위치에 그대로 배치하는 것보다는.
    디자인적으로 일단 기울기를 30도 정도 기울게하고. 기울인 후 하단쪽으로 30% 범위를 짤라내어 기울어져 있는 형세로 현재 칼라 디자인 그대로가 아니라. 라인만 따서 레이아웃 하거나,
    라인에서 칼라로 그라데이션 되게(붓 터치 느낌의 그라데이션) 디자인 적으로 살리면 더 보기 산뜻할 것입니다.
    혹여나 국수주의적으로 비치는 거부감도 배제할 수 있고요.

    그리고 등 뒤에 하단 한글 설명도 왼쪽정렬이 아니라 가운데정렬로 하면 디자인적으로 왼쪽으로 쏠리지 않게 더 좋을것입니다.
    치우천왕 그림도 약간 한 80%정도 사이즈로 줄이면 더 보기 알맞을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디자인 일을 했던 사람이...^^

    수고 정말 많으셨고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2009/08/13 - [세계에 한국을 알리자!] - (8) 이병헌이 닌자가 될수 밖에 없었던 진짜 속사정

으로부터 이어지는 글입니다.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 그 사이에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라던가, 진화론이냐 창조론이냐 와 같이 쉽게 해답을 낼 수 없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 관련 뉴스를 접할 때면 항상 겪어야 하는 논쟁인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와 “세계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주장의 대립 또한 그런 것입니다. 전자를 옹호하는 쪽은, 한국의 문화가 세계인들에 의해 인정 받은 여러 사례와 함께, 세계의 유수 기업들이 유독 한국 시장에서만 이렇다 할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철수했던 사례들을 내세웁니다.

이와 반대로, 후자를 옹호하는 쪽은, 한국적인 것을 내세워 세계 시장에 도전했다가 세계인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하고 철수한 사례들과 함께, 국내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세계 기업들의 성공 사례들을 열거 하며 대립 각을 세우지요. 물론, 이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없는 사람이라면 가장 한국적인 것은 “김치”이고 가장 세계적인 것은 “Kimchi”라고 말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단지 한글인 김치를 영문 표기인 “Kimchi”라고 바꾼다고 해서 김치가 세계적이 되는건 아니지요. 실제로 국내의 많은 회사들이 세계화를 외치며 하는 것이 바로 “그럴듯한 영어 브랜드명”을 만드는 것인데,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지 않고 이름만 영문으로 표기한다고 갑자기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건 아닙니다.

Coloful Daegu, Dynamic Busan, Fly Inchon, It's Daejeon, Your Partner Gwangju, Ulsan for You, Happy Suwon, A+ Anyang 과 같이, 내실을 키우지 못하고 단지 슬로건만 국제 언어인 영어 단어를 붙인다 해서 단숨에 국제적인 도시가 된다는 생각 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것과 세계적인 것이 세계적인것 이라는 의견 중 어느 쪽의 의견이 타당한 것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전략일까요? 정답은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것입니다. 일단, 너무나도 추상적이라 쉽게 이해하기 힘든 “한국적” 이라는 것과 “세계적” 이라는 단어가 과연 무엇을 뜻하는지, 소화하기 쉽도록 풀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한국적”이라 함은 유형의 모습을 가질 수도 있고, 무형의 모습을 가질 수 있는데, 한국의 미술 작품이나 건축 양식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함이 유형적인 예라면, 어른들과 술자리를 같이 할 때 몸을 돌려 술을 마시는 것과 같이, 한국인들 사이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독특함이 무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처럼, 한국의 문화를 통해서만 찾을 수 있고, 중국이나 일본, 그리고 세계의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민족적” 요소가 바로 “한국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곳 한국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유함” 혹은 “독창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소를 통틀어 오리지널리티 (originality)라 칭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세계적”이라 함 또한 유형 혹은 무형의 모습을 가질 수가 있는데, 세계적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정장 차림이나 청바지에 티셔츠 등이 유형의 예라면,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악수를 하는, 세계인들이 널리 공유하는 에티켓은 무형의 예가 될 수가 있겠지요. 따라서, 특정한 민족의 문화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닌, 세계 어느 곳에서도 쉽게 통용되고 사랑 받는 “보편성”과 “대중성”이 “세계적”인 것의 중요 요소라 할 수 있기에, 우리는 이를 통틀어 파퓰러리티(popularity)라 칭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발전하여, 민족적인 요소가 대중성을 통해 국경을 허물고 세계 여러 국가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을 “세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어른들 앞에서 몸을 돌려서 술을 마시는 한국식 주도나, 한국 전통의 건축 양식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이 될 때, 우리는 한국의 문화가 “세계화 (globalization)”가 되었다고 할 수 있고, 세계의 주도와 건축 양식이 “한국화” 되었다고 바꾸어 말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이유에서, 현재 우리가 “세계화”라고 인식하는 대중문화의 뿌리를 찾아보면 미국이 상당한 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청바지와 티셔츠로 대변되는 미국의 의상에, 제2의 공용어로 쓰이는 미국식 영어,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는 미국의 팝송, 그리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즐기며 스타벅스에 들러 카라멜 마키아토를 마시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 사실상 우리의 문화는 “미국화”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비단 한국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닌, 세계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현상입니다.(i) 

“세계화”의 가장 큰 위험성으로 지적되는 “문화의 종속화”는, 문화적 주체성이 약한 국가에 상륙을 하게 되면 현지 문화를 파괴하고 멸종 시켜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해외로 수출되는 한국 문화 컨텐츠인 “한류”역시, 수입국과 건강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쌍방향의 것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중국을 정복한 한류열풍” 이나 “한국 드라마 일본 열도 정벌”과 같은 자극적인 문구는, “반(反)한류”를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파리 8대학 유럽 연구소의 베르나르 카생 교수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세계화와 국제화는 다를 뿐 아니라 상호 모순된 개념이다. 국제화에서는 시민들이 국내에서 집단을 형성하여 연대하고 나아가서 외국의 집단과도 다자적 시스템 아래서 협조하고 손잡는다. 또한 정부가, 적어도 민주국가에서는, 사회와 시민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 그러나 세계화에서는 시민은 없어지고 소비자만 존재한다. 또한 세계화에서는 의사결정 중심으로부터 시민을 완전히 분리하여 시민은 단순히 결정을 적용하는 대상일 뿐이다. 이러한 세계화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저항해야 한다. 국제화는 보편화의 한 단계로서 모든 인간사회 간의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다.” (ii)

그렇다면,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의 대립은 곧 고유성과 대중성의 대립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앞서 말했듯이 두 요소 모두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게 될 경우에는 다른 한가지를 놓치게 될 수가 있는 거지요. 다시 말해, 오로지 “한국적”인 것만이 세계적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경우, 대중성이 부족한 상태로 세계 시장에 선을 보이게 되면, 공급은 있지만 이를 원하는 수요가 없는 모습을 보이게 되어 십중팔구로 실패를 맛보게 될 수밖에 없지요.

한국의 문화에 아무런 지식이 없는 외국인들이 개그 콘서트를 본다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까?



물론, “대장금”과 같이 지극히 전통적인 한국적 소재로 성공한 사례도 있지만,  무조건 “한국적”인 것만을 고집한다면 세계인의 공감대를 얻기는 힘들 것입니다. 한국 내에서도 대중에게 외면을 받고 있는 판소리를 지금 그대로 세계인들에게 선보이거나, 한국적 코미디를 소재로 해 국내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공감하기 힘든 영화를 그대로 수출 한다면 쉽게 성공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 “세계적”인 것만을 고집하며 독창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로 세계에서 유행하는 코드만을 쫓는다면, 모방 품이나 아류 작으로 전락해버릴 위험성이 크다는 겁니다. 만일 현대 자동차에서 요즘 유행하는 슬림한 디자인을 따라하기 위해 독일 아우디사의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하여 만들어 낸다면, 대중성은 얻겠지만 독창성이 없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손재주가 뛰어난 한국인들이 해외의 명품 제품들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모방해 내지만, 이는 모방에 그친 복제품일 뿐 일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두 축의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 내어, 우리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 세계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대중성도 포함하는 “국제화 (internationalization)”를 이루는 것입니다. 세계화가 국경을 파괴하며 국적불명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과는 달리, 국제화의 경우에는 각국의 국경과 고유의 문화를 유지한 채로 벌어지는 국가간의 교류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영국을 종주국으로 하는 스포츠인 축구가 영국을 뿌리로 하여 “세계화”가 되었다면, 국가들 개개의 개성이 없이 모든 국가가 영국식 축구 스타일을 따르는 “영국화”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가 “국제화”가 된다면, 모든 국가가 자신들만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의 축구를 하며 세계의 팀들과 겨루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날의 축구는 세계인들이 즐기기는 하지만, “세계화”가 된 스포츠가 아니라, “국제화”가 된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의 삼바축구, 프랑스의 아트 사커, 이태리의 카데나치오를 생각하면 각국의 팀들이 특색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또 하나의 예로, 우리 한복의 전통적인 디자인에 세계에서 유행을 타고 있는 기성복 스타일을 접목시켜 창조해 낸다면 이것은 “국제화”이지만, “미키마우스”와 같은 국적 불명의 캐릭터를 만들어내어 전세계인들에게 거부감이 없이 어디서나 통할 수 있게 만든다면 이것은 “세계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가 갖고 있는 소중한 “원석”인 한국적 문화 자원을 캐내어 발굴한 뒤, 가공과정을 거쳐 세계의 구매자들의 대중적인 기호에 맞는 “포장”을 하여 판매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런 포장 없이 우리 것을 자랑스러워 하기만 한다고 해서 세계 시장에서 저절로 대중성이 생긴다는 말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실례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가수의 곡을 작곡하여 화제가 되었던 한국인 작곡가 송영하씨의 성공 비결은 바로 “일본인들의 취향과 정서를 이해하면서 한국의 정서를 조화시킨 신선함” 이었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 원더걸스의 현지 프로모션을 맡고 있는 유명 기획사인 조나스 그룹 역시, 원더걸스가 추구하고 있는 복고풍 스타일과 음악은 미국의 아티스트에 의해 시도되고 있지 않는, “새로운 이미지”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원더걸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씨 역시, 미국에서 활동하는 원더걸스가 미국풍을 쫓기보다, 오히려 한국에서 활동하던 이미지를 살려 그대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미술계에서 또한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있는데, 홍콩에서 열린 미술품 경매에서 한국의 작가들의 작품이 추정 가를 훨씬 뛰어넘는 고가에 팔리는 등 홍콩 미술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들의 성공 비결은 바로 한국적 색채가 강한 작품들이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젊은 팝 아티스트들인 권기수, 이동기, 신선미는 서구의 콜렉터들이 쉽게 이해하는 팝 아트 장르에 한국적인 요소를 접목시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장동조 더칼럼스갤러리 대표에 따르면, 해외 콜렉터들은 서양 현대미술과 유사한 작품들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한국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품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했습니다. 

독특한 한국의 미를 현대 화법으로 표현해낸 권기수의 작품

권기수 화백의 작품

더불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금메달과 2009년 WBC에서의 준우승의 쾌거를 올린 한국 야구 대표팀의 스타일은, 야구 종주국 미국이 추구하는 장타 위주의 “빅볼”이나, 근대 한국 야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일본 야구가 추구하는 단타 위주의 “스몰볼”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오히려 두 요소를 혼합한 스타일에 “발야구”라는 기동력을 접목시킨 새로운 한국식 스타일 이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업적을 이루어냈던 한국 축구의 스타일 역시, 세계 축구계에서 주를 이루는 유럽식 전술에, 한국팀 특유의 근성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독특하고 강력한“압박 축구”를 탄생시켜 내었습니다. 그보다 훨씬 이전인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세계적 강호인 이탈리아를 격파하고 8강에 올랐던 북한 축구대표팀이 선보였던 “사다리 전법”역시, 유럽식 전술에 자신들만의 특징을 접목시켜 대 성공한 사례라고 볼 때 있습니다.

북한의 8강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사다리 전법"



이를 통해 보듯이, 대중적인 문화에 대한 모방에서 그치지 않고, 나아가 대중성인 소재에 한국적인 특징을 입혀 “국제화”시킨 것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한국 야구 대표팀이 미국이나 일본 스타일의 야구를 무조건적으로 모방을 해 미국과 일본과 겨루었다던가, 한국과 북한 축구 대표팀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유럽의 축구 스타일을 모방하여 원조 유럽 팀들과 대결을 했다면 과연 이러한 업적을 이루어낼 수 있었을까요?

공을 가진 선수를 순식간에 3명이 에워싸는 한국 대표팀의 지칠 줄 모르는 압박과, 평균 165cm에 불과한 북한 축구 대표팀의 선수들이 서로의 어깨를 짚고 올라가 인간 사다리가 있었기 때문에 위대한 업적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독창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주체성”입니다.

우리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맞는 백신은 사실 독감 균을 몸 속에 집어 넣어 이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내는 것인데, 만약 우리 몸 속의 항체가 나약하다면 소량의 병균에도 압도 당하여 몰살 할 수밖에 없겠죠. 문화 또한 마찬가지로, 외국의 문화를 받아 들여 토착화 시킨 후 우리 것으로 재탄생 시키는 과정에서, 항체 역할을 하는 현지의 문화가 주체성이 없다면, 외국으로부터 유입된 문화에 의해 괴멸 당하게 되어버리고 마는 거지요.

인도 카레보다 더 유명한 일본 카레나, 이제는 정말 맛있는 파스타를 먹으려면 일본으로 가야 한다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탄탄한 주체성을 가지고 있는 자국의 문화를 통해 외국의 문화까지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일본의 “모방을 통한 새로운 것의 창조”를 교훈 삼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보듯이, 드라마나 영화, 음악을 비롯한 한국의 모든 문화 콘텐츠가 독창성을 배제한체로 대중성만을 쫓아 모방품의 제작에만 그친다면, 그것은 모방을 통한 복제품의 제작에만 그칠수 밖에 없고, 원조를 뛰어넘는데 더욱 힘이 들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미국 음악계에 진출한 한국 가수가 “완전한 현지화”를 표방하며 미국인처럼 행동하고 미국식으로 노래를 부르고 미국식으로 춤을 춘다면, 자신과 똑같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수많은 미국의 아티스트들과의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여기에 남들이 못하는 어떠한 (한국적인) 요소를 통해 음악을 표현해 낸다면, 그는 그 위치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 입지를 탄탄히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출신 가수 K는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적으로 미국 음악을 소화해내는 가수”라는 평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독특한 잠수함 식 투구 폼으로 성공을 이루어냈던 김병현 선수가, 대중성을 쫓기 위해 그만의 투구 폼을 버리고 대중적인 투구 폼을 선택하여 정통파 투수가 되었다고 하면, 자연스레 그가 경쟁해야 하는 선수들의 수는 많아지고, 그만의 경쟁력도 줄어들게 되는 겁니다.

서구의 미인을 따라서 얼굴을 성형한 한국 여성보다, 한국적인 독특한 얼굴로 국제적 인기를 얻는 스타들을 봐도 이해 하기가 쉽지요. 따라서, 한국의 문화계에서도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돈이 되는” 대중적 컨텐츠만을 선택하여 비슷한 내용의 소재를 계속해서 생산해내는 “자기 복제”나, 일부 유명 한류 스타의 이름값에만 기대어 컨텐츠의 내실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면, 이른바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 상품 인기는 쇠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만약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표방하며 만들어낸 "한류월드" 또한, 독창성을 배제한 체 미국의 문화를 모방하는 데에 그치면, 이는 명품을 모방한 복제품을 만드는 “헐리우드” 짝퉁 공장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iii)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검증된 트렌드에만 집중하지 말고, 경쟁국가들과의 싸움에서 돋보일 수 있는 독창적성이 포함된 컨텐츠를 개발해야만 합니다.


2009/08/23 - [세계에 한국을 알리자!] - (10) 핫도그에 김치 얹어 먹는 미국인들?

에서 이어집니다.



----------------------------------------------------------------------------------------------------
(i) 한국적인것과 세계적인것에 대한 주제를 다룬 한국의 정체성 탁석산
(ii)
http://www.hani.co.kr/section-002009000/2000/002009000200002031744001.html
(iii)
2000년 전후로 대한민국의 드라마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가 대한민국 국외에서 인기를 끌게 되면서 생겨난 한류를 기반으로 한류의 세계화와 체계적인 육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지게 될 복합단지이다. 경기도가 고양시 일산에 만들고 있는 문화관광 복합단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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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09.08.21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피 수원, 하이 서울, 원더푸 ㄹ경주...

    대표적인 윗대가리의 탁상 행정이죠

  2. 천국의나무 2009.08.21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그거 아세요?

    천국의 계단 이라는 드라마가 일본에서 히트하니까, 이걸 도 시리즈화 해서 일본에서 팔아보겠다고 했는데 진짜 골때리는게 뭔지 아십니까?

    이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들을 전부 일본어로 한거에요. 한국 배우들이 일본어로 대사를 하고 ㅎㅎ

    이게 뭡니까?

    천국의 계단은 한국적 드라마로 매력이 있었는데 이걸 바보같이 일본어로 해버리면 일본 드라마랑 뭐가 달ㄹ
    달라집니까?

  3. 이산도 2009.08.21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이산도
    일본말로 방송하던데....
    솔직히 성우진이 좋아서 그런지 꽤 잘 만들어 졌던데요?

    조금 들어 보니까 한국인이 발음한건 아닌거 같았고,

    그리고 일본은 원래 다른 나라 말을
    자기 나라 말로 잘 바꾸지 않나요?

    걔네들은 영어 같은 외국어가 약해도 좋은게
    어지간 해서는 다 지네들 일본어로 다 번역하기 때문에 그런걸로 알고 있어요.

    영어를 목숨걸고 배우는 한국과 대조적이지요.

    뭐 필자분의 글과 상관 없을 지도 모르지만 이번 건도
    한국 답다고 생각됩니다만? 우리나라는 영어에 목숨 걸지 않았나요?

    • 천국의나무 2009.08.21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냥

      이산은 누가 봐도 한국 역사 드라마 인걸 알수 있구요

      천국의 나무는

      이게 한국인지 일본인지 도통 알수가 없죠

  4. Favicon of http://giantspride.tistory.com BlogIcon 아이사랑♡ 2009.08.21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제목만 보았을땐 그럼 기무치라고 써도 된다는거냐~!라고 물으려고 했는데 글을 꼼꼼히
    읽어 보니 무슨뜻으로 글을 쓰셨는지 알겠네요^^

    노력하지 않는 우리것은 절대적일수 없죠..
    우리도 발상의 전환이나 생각의 다양화가 필요하겠죠...^^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10.22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너무 늦게 답글 달아 죄송합니다 ^^;;;; 발상의 전환과 생각의 다양성이 지금 우리에게 아주 필요하지요. 우리문화에 대한 자부심은 훨씬 많이 필요하구요!

  5. 명가명비상명 2009.08.21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렌지나 어륀지나
    김치나 기무치나

    그냥 먹고 살아요.

  6. 오늘 2009.08.21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되었든 '독창성'이 화두가 되어야 겠군요.

    오리지날리티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전통문화를 보존하는것과는 또 다르고요.

  7.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09.08.21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글 잘 읽었습니다.
    세계화와 국제화는 아주 다른 개념이로군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걸어서 하늘까지님 안녕하세요?

      네, 저도 이번에 글을 쓰기 위해 공부를 하다가 많이 배웠답니다. 사실 김영삼 정권부터 외치던 세계화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개념이 정리 되지도 않았던 시대부터 우리는 세계화가 무엇인지도 모르며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

  8. Favicon of http://blog.okcj.org BlogIcon 청공비 2009.08.21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이번에도 좋은글로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항상 고민 거리를 던져주시는 군요.^ ^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공비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글을 통해 밝혔듯이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은 언제나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화두 같습니다. 아직 우리의 문화 상품을 적극적으로 세계화 (국제화) 시킨 사례가 많지 않기에 겁도 나고 우려도 있기 때문이겠지요?

      우리 좋은 머리들 모아서 해법을 찾아보면 좋을거 같아요. 거기에 조금의 모험 정신도 가해지면 뜻밖의 수확도 얻을수 있지 않을까요?

  9. ㅁㅁ 2009.08.21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김치라고 쓰는게 세계화라고 했나?
    단무지를 다꽝이라고 쓰는거 바로 잡는거지..
    참 쓸데없이 두둔한다...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 내용보다 제목이 더욱 강렬했나 봅니다. ^^

      김치의 표기법 문제가 아니라 한글 표기를 김치에서 영문 표기인 Kimchi로 바꾼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김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 되는것이 아니지요.

      표기법에 관련된 자세한 글은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독도톡도독-아일랜드가-다케시마에-힘-못쓰는-이유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정우성의-기무치-클린턴은-1993년에-일본에서-벌써-먹었다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이름이-없는-Korea의-제품들

      을 참조해 주세요.

  10. Favicon of http://gramofonmusik.tistory.com/ BlogIcon prayer501 2009.08.21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상당히 공감하는데요, 저는 한국의 서브컬처의 부재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서브컬처가 다양해지고 건강할 때 진정한 '국제화'가 이루어질 수 있겠죠. ^^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rayer501님 안녕하세요?

      다양한 서브컬처의 부재가 큰 문제라는 의견에 저도 공감합니다. 외국인들이 보다 쉽고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그런 문화를 개발해내어 문화 상품들간의 연결을 이룰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1. ... 2009.08.21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아파서 못읽겠네요.
    다른건 모르겠고 김치의 영문표기가 세계화와 뭔 상관인가요?
    혹 정우성의 기무치표기를 염두에둔 내용이라면 헛다리아니가요?

    우리음식명칭이 김치이니 당연히 우리식으로 표기하자는게 왜 세계화쪽으로 연결되야 하는건지..
    그럼 일본쪽에서 kimchi라는 당연한 표기를 모른체하고
    kimuchi 라고 유도하고 공식화하려고 하는데 뻔히 보면서도 모른척해야 하는건가요?

    그럼 우리도 일본애들 불러놓고 스시를 chobap이라고 쓰라고 하면 일본애들이 좋아라 할까요?

    • .. 2009.08.21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아파서 못읽겠음 댓글을 달지마세요

    • ,,, 2009.08.21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대문에 달아놓은 머릿글이 있으니
      거기에 대한 의문도 못다나..
      읽지도 않은거 욕한것도 아니고.. 왠 히스테리..
      까칠하시네..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 내용보다 제목이 더욱 강렬했나 봅니다. ^^

      김치의 표기법 문제가 아니라 한글 표기를 김치에서 영문 표기인 Kimchi로 바꾼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김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 되는것이 아니지요.

      표기법에 관련된 자세한 글은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독도톡도독-아일랜드가-다케시마에-힘-못쓰는-이유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정우성의-기무치-클린턴은-1993년에-일본에서-벌써-먹었다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이름이-없는-Korea의-제품들

      을 참조해 주세요.

    • Favicon of http://blog.okcj.org BlogIcon 청공비 2009.08.24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retro!님의 다른 글도 읽어보시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글의 행간과 깊이를 이해하시지 못하신 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4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공비님 ^^

      아무래도 제목만 보고 내용을 유추신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좀더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앞으로는 잘게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ㅎㅎ 이분들이 첫 글부터 다 읽어 주셨으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으니 이해는 한답니다!

  12. 이사람아 2009.08.21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중문화 와 고유문화의 차이를 몰라서 이런글을 쓰는교?

    에효..답이 없군아. 김치의 표기를 대중문화관점에서 다루다니...ㅉㅉ

    이런글은 논술에서 떨어지는 예로 사용될듯.

  13. paul 2009.08.21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김치가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김치는 낚시일 뿐이었고
    그저 세계화에 대해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으셨넹...
    그래서...
    김치를 Kimchi로 표기하지 말자구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 내용보다 제목이 더욱 강렬했나 봅니다. ^^

      김치의 표기법 문제가 아니라 한글 표기를 김치에서 영문 표기인 Kimchi로 바꾼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김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 되는것이 아니지요.

      표기법에 관련된 자세한 글은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독도톡도독-아일랜드가-다케시마에-힘-못쓰는-이유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정우성의-기무치-클린턴은-1993년에-일본에서-벌써-먹었다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이름이-없는-Korea의-제품들

      을 참조해 주세요.

  14. 티몬 2009.08.21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imchi 가 국제표준어로 지정된 이상
    당연히 Kimchi로 적는것이 맞지않을까요?
    윗글너무길어서다읽지는않았지만
    너무거창하게 나가신듯한 느낌도드네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 내용보다 제목이 더욱 강렬했나 봅니다. ^^

      김치의 표기법 문제가 아니라 한글 표기를 김치에서 영문 표기인 Kimchi로 바꾼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김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 되는것이 아니지요.

      표기법에 관련된 자세한 글은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독도톡도독-아일랜드가-다케시마에-힘-못쓰는-이유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정우성의-기무치-클린턴은-1993년에-일본에서-벌써-먹었다

      http://closeup-usa.tistory.com/entry/이름이-없는-Korea의-제품들

      을 참조해 주세요.

  15. 뭔가 어긋난 글 2009.08.22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는 김치를 -> kimchi 로... 한글을 영어로만 바꾸면 소용없다는 예를 든거 같은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일본과의 표준 명칭 전쟁에서 이긴 kimchi 라는 단어를

    아무 생각없이 무시하는걸로 보여서 반응이 어긋난거 같다

    여하튼 문화를 팔아먹더라도 그 문화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판소리가 한국 내에서도 외면 받는다고 퓨전으로 바꾸로 옛 것을 지키는데 소홀해지는건 반대함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2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읽어 주셨습니다!

      제목만 읽어서는 김치 표기법이 주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텐데 이는 근본적인 변화 없이 이루어지는 한국 문화의 세계화 (국제화) 오류를 지적하기 위한 비유 였지요.

      판소리와 같은 우리의 전통 문화를, 대중성만을 쫓기 위해 국적 불명의 퓨전 문화로 만드는 대에는 저도 반대합니다. 퓨전과는 다른 개념으로 하이브리드를 한번 생각해 보았는데 다음 글에 한번 논해 보았으면 합니다.

  16. 우와 2009.08.24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자칫 대충읽고 진정한 내용을 이해못하는사람들도 있나본데 전 끝까지 정독하고 완전 공감했어요
    이글읽고 보니 요즘 세만금같은 좋은 이름 놔두고 글로벌 닉네임 공모한다는 헛짓거리 하는
    그런 현실보니 한심하더라고요...이유인즉 전문가들이 발음하기 어렵다고 햇다는데 도대체 어느 전문가들인지..원..맨날 영어만 가따 붙이면 장땡인줄 아는 한국 정신차려야 한다는거 아입니까 정말 세계화를 위해서 수정되어야할 일인데 우리가 익숙해져 미처꺠닫지 못하는 부분을 세밀히 잘풀으시니 대단하고 놀랍습니다.정말 이런생각을 실무를 하는 정부나 한국관광청에서 해야하는거아닌가요 그들이 좀 보고 느끼면 좋겠어여

  17. Favicon of http://blog.okcj.org BlogIcon 청공비 2009.08.24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생각보다 심각하네요.

    대중적인 것에 한국의 문화를 입혀 세계화를 시켜 우리나라의 제대로된 이미지를 널리 알리자는 내용인데, 가끔씩 올라오는 댓글을 보니 제목만 보고 나름 내용을 넘겨집어 단 수준 같습니다.

    최소한 댓글을 달려면 댓글 달 글을 제대로 읽어보고 달던지, 비판을 하려면 연계된 다른 글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열심히 읽어본 다음에 비판을 하던지...

    본 글의 논지 파악도 제대로 못하는 분이 논술 운운하신 것은 별로 보기 좋지 않네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09.08.24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공비님,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 모든 사람들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수는 없을 테니까요. 게다가 주제별로 나누어진 포스팅을 접하게 되면 앞뒤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은 오해 할 수도 있긴 할거에요. 그리고 이런 글도 있어야 자극이 됩니다.............ㅎㅎ

  18. sk 2009.08.25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자며 전통의학이며 풍수지리등등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한국만의 독특하게 발전시킨 동의보감 같은건
    오히려 중국보다 한의학이 세계문화유산인가 그걸로채택되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풍수지리도 그렇구요............
    근데 요즘 우리들은 그걸 잃어버린거 같아요
    옛것은 옛것........현대것은 현대것...........
    전통의 것도 모두 영향받아 우리것으로 재창조해 낸것들인데
    순수우리것도 있지만요..아무튼
    좋은글이네요.....
    일본의 기모노도 요즘 현대 디자이너들이 더 예쁘게 만든거라하고
    하더만 ㅋㅋㅋㅋ
    일본이나 미국은 그걸 잘하는거 같아요
    남의것이나 본인들껄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국제화시키는것............!!!!!!!!!!!!!
    우리도 할수있따...........

  19. Favicon of http://pupil23.tistory.com BlogIcon 쏠트[S.S] 2009.08.25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내용도 많고 생각할 거리도 많군요..
    위의 댓글들은.. 정말 글을 다 읽어보지도 않고 제목만 보고 글 남겼네요.
    그럴려면 뭐하러 댓글을 다는지..ㅡㅡ;;
    아무튼.. 국제화와 세계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좋은 글 종종 보러 오겠습니다~
    즐건 저녁 보내세요~

  20. Favicon of http://mangmamia.egloos.com BlogIcon 빨강망또 2010.07.19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Kimchi 보다는 Gimchee 가 더 좋은데 :-) 치즈의 chee와 크로스되서 보기도 쉬울것 같구요. (개인적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