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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 단순한 파티 문화가 아닌 "문화 박람회"

고대 켈트인의 삼하인(Samhain 죽음의 신) 축제에서 기원한 할로윈 데이는, 벌써 미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파티 행사로 발전한 지 오래입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독특한 코스튬을 통해 개성을 뽐내는 최고의 파티 행사인 할로윈 데이는, 단순한 파티를 넘어, 그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캐릭터들의 모임이자, 문화 박람회라고 불리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러한 할로윈 데이를 더욱 빛나게 하는 요소는, 이러한 행사가 단순히 영화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한 국가의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참가하여 자국의 문화를 홍보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일상속에서 한 국가의 문화가 얼마나 깊숙히 침투해 있으며 이들의 인지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인 것 또한 알수가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문화에 열광하는 서구인들... 한국은 없다!

할로윈을 즐기기 위한 캐릭터 코스튬이 필수지요. 요즘에는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손쉽게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코스튬 제품들 중에, 일본과 중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캐릭터 코스튬들은 실로 다양하고 개성이 넘칩니다.





이에 반해,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서구인들의 일본과 중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는 우리와 비교해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일본과 중국을 대표 할 수 있는 상징적인 캐릭터들이 적극적으로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비해서, 우리는 그러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은 누구나 보고 느낄 수 있는 결과물이고,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문제를 야기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추적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Chinatown vs Little Tokyo vs Koreatown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였습니다. 일단 글보다 사진을 먼저 보시면 우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겁니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이전 글인 (2009/08/13 - [우리가 아는 한국, 그들이 아는 Korea] - (8) 이병헌이 닌자가 될수 밖에 없었던 진짜 속사정)을 참고해 주세요.


차이나 타운의 모습... 중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상징물들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중국의 이미지를 만들고, 세계 어디에서나 중국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 철저하게 자신들의 문화를 상징하는 상징물들을 만들어, 자신들만의 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미국속의 일본과 중국으로 관광 명소가 된지 오래입니다.

이에비해, Koreatown은 어떤 모습일까요?



덕지덕지 사방에 붙어있는 한글 간판들을 제외하면,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그 무엇도 없습니다.

이를 통해서 보듯이, 외국인들이 인식하기에도 Koreatown을 대표할 만한 상징물이나 볼거리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규모상으로는 차이나타운과 리틀 도쿄를 합친 것의 5배나 된다는 코리아타운은 한마디로 덩치 값을 못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을 느끼기 위해 코리아 타운을 찾은 외국인들은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한국의 문화와 전통이 어떻게 다른지 특징을 알기 힘든 것은 물론이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태어나 자신의 뿌리에 대해 배우고 유대감을 형성하고 싶은 2세, 3세 아이들에게 또한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이처럼, Koreatown은 한국인들이 사는 모습만을 그대로 보여주는 데에만 그칠게 아니라, 저절로 한국을 홍보할 수 있는 역할까지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헐리우드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 비춰진 한국의 모습은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경우가 많고 이를 통해 전세계인들은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며, 이를 보며 성장한 세계의 어린이들은 후에 문화 제작자가 되었을때, 또 다시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모습으로 한국을 그리게 됩니다.

닌자와 사무라이가 되기위해 헐리우드로 떠난 한국의 스타들...



영화 킬 빌(Kill Bill)에 나타난 한/중/일 문화의 현주소

 

중국 문화의 대표적 캐릭터인 쿵후의 달인 파이 메이


기모노, 일본도, 일본식 정원으로 대표되는 일본 캐릭터를 연기하는 루시 리우


 그에비해, 한국 캐릭터는 킬러역할을 하는 여성 캐릭터 헬렌 킴단지 국적이 한국인일 뿐, 한국을 나타내는 대표 캐릭터가 될 수 없다

우리의 문제는, 한국적 캐릭터의 개발에 대한 적극성 부족과, 검증된 캐릭터인 일본과 중국 캐릭터만을 판매하는 근시안적인 행태입니다.

중국의 "쿵푸 소녀"가 한국 대표 캐릭터라니...



한국의 캐릭터 회사인 V사가 제작, 2008년 기준으로 유럽 전역 50개국에 방영되고 남미와 북중미,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방영이 되어 110여 개국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막대한 수입을 올린 “짜장 소녀 OO”의 성공은 분명히 한국 캐릭터 산업의 희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상당히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한국 캐릭터 산업의 저력과 역량을 증명해낸 사건일 뿐, 만화 내에는 일본과 중국 문화의 대표적인 캐릭터들로 가득한 것을 고려하면, 한국을 대표할만한 한국”적” 캐릭터나 문화가 녹아있는 콘텐트를 제작해 내는 데에는 실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 소비층이 형성 되어 있는, “잘 팔리는” 캐릭터인 중국의 “쿵푸 소녀”나 일본의 “닌자” 캐릭터를 한국의 업체가 상품화하고 판매하는 데에 성공 해낸 것입니다.

따라서, 중국인들조차 중국에서 제작된 자국의 캐릭터로 오인하여 자부심을 느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을 보면, 한국에서 제작된 한국”산” 캐릭터가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 할 수 있다는 것은 혁명적인 일이지만, 더욱 중요한 한국”적” 캐릭터를 개발해낸 데에는 실패 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OO”는 성공한 한국의 캐릭터 산업의 대표 캐릭터이지, 한국문화의 대표 캐릭터가 될 수는 없는 것이지요.

반대로, 일본과 중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은, 한국의 캐릭터 회사가 아닌 세계의 어느 회사가 제작을 하던지 에 상관없이, 외국인들의 눈에 비쳤을 때 단번에 “일본과 중국적”인 요소를 담고 있기에 “일본과 중국 캐릭터”로 인식이 되는 것입니다. 외국의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OO”를 시청하며 뿌듯한 마음에 OO는 “Korean character (한국 캐릭터)야!” 라고 자랑을 하면 외국 친구들의 눈이 휘둥그래 질 겁니다. 분명히 “중국 사람이랑 일본 사람들 같은데?” 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 말에 마땅히 반박할 근거가 없자, OO는 “한국인들이 제작한 중국/일본 캐릭터들이야. 한국인들이 만들었어. Chinese and Japanese characters made BY Koreans”라고 밖에 할 수 없겠죠.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일본과 중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의 종류는 더욱 풍성해지고 세계인들에게 그 인지도가 높아졌을 거라는 분석을 할 수도 있지요. 만화 속 캐릭터들의 쿵푸, 닌자, 중국 요리로 인해 일본과 중국에 관련된 이미지의 연결 고리들은 더욱 활성화 되고, 이는 궁극적으로 일본과 중국의 문화 산업의 성장에 일조 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단기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은 한국의 캐릭터 회사이지만, 더욱 큰 이익을 보는 것은 일본과 중국이라는 말이지요.

그리고, 일본과 중국이 그 영향력을 넓혀 갈수록, 한국이 얻어낼 수 있는 몫은 더더욱 줄어만 갈 것입니다.

우리가 나서서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발굴해 제대로 된 한국의 얼굴을 알리지 않는다면

  • 한국은 영원히 일본과 중국 문화의 아류로 인식될 수 밖에 없고
  • 이로 인해, 한국 문화 상품을 수출하는데에도 큰 걸림돌이 되며
  •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차별화된 국가 이미지를 구축하는데에도 실패,
  • 관광 산업, 문화 산업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됩니다.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만 합니다

할로윈 한국 문화 홍보 프로젝트 - 뉴욕의 심장 타임스퀘어에서 大고구려의 함성을!

이를 위해, 저와 뉴욕 대학교 대학원 한인 학생회 NYU KGSA임원 및 학생들이 힘을 합쳐, 이번 할로윈 데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고구려를 선정, 고구려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들로 분장한 뒤 뉴욕의 관광 명소인 타임스퀘어에서 한국 문화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고구려를 홍보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SBS 드라마 "연개소문"의 캐릭터들을 입고

이번 이벤트를 위해, KBS의 "대조영"과 SBS의 "연개소문", 그리고 MBC의 "태왕사신기"등을 놓고 저울질 한 결과, 고구려 의상의 고증 정도와 다른 여러가지 물품 조달과 관련된 사정들을 감안하여 SBS의 "연개소문"의상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몇번이고 경기도 일산의 SBS 탄현 스튜디오를 찾아가 의상실팀 여러분과 함께 의논을 하고 생각을 나누었고, 결과적으로 10명으로 구성된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의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각 1명의 왕/왕비, 5명의 고구려 장군, 그리고 3명의 귀족으로 분장한 총 10명의 고구려 캐릭터 팀을 만들기 위해 견적을 받았습니다.

박용석 SBS의상팀 총감독님의 배려로, 원래 186만원에 달하는 대여 비용을 대폭 할인 된 135만원 (120만원 의상 대여비 +15만원 소품비)에 대여하기로 합의를 보았고, 보통 일주일 기준의 대여 기간또한 해외로 배송이 되어야 함을 감안, 아무런 제약 없이 대여 기간을 보름으로 선뜻 늘려주시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는 저희의 편의를 위해서 직접 우체국 EMS를 통해 이곳 뉴욕까지 배송을 맡아 주시기로 약속을 해 주셨지요.

(135만원 + 배송료 약 100만원 + 고구려 깃발 및 홍보자료 제작을 합쳐서 300만원 정도를 행사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겠다는 좋은 취지 하나로 무작정 메달려서 조르고 부탁드렸던 것을 예쁘게 봐주셨는지 어려운 요구에도 선뜻 응해주시고, 마침 제가 서울에 있었던 8월에 폭풍우가 내렸던 (태풍 말로가 왔을 때입니다) 그날, 저녁 7시가 다 되서야 방문했던 그때에도 환한 얼굴로 맞아 주셨던 의상실 스태프 여러분들의 도움도 컸습니다.





고구려를 선정하게 된 이유로는,

  • 한국의 대중 문화가 외국인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으나, 전통 문화, 특히 궁중 문화는 인지도가 낮다 (일본의 사무라이, 쇼군, 중국의 무인과 황실 캐릭터에 비해 한국의 장군과 궁중 캐릭터들은 부족)
  • 궁중 문화와 같은 고급 문화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야, 한국 문화에 대한 고급 이미지를 갖게 된다 (명품 브랜드가 갖는 프리미엄 효과)
  • 무엇보다, 의상의 홍보를 넘어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구려는 명백하고도 자랑스러운 한국의 역사라는 사실을 알림으로서, 동북공정을 통한 역사의 날조를 통해 고구려의 역사를 자국화 하려는 중국의 야욕이 커져가는 가운데, 우리의 역사인 고구려를 기념하는 자리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스토리 텔링을 통한 고구려 홍보

무턱대고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라는 직접적인 메세지를 관련 지식이 없는 외국인에게 무조건적으로 알린다면 그들이 받아들이기도 어렵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힘이 듭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저희는 미국인들이 가장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할로윈 이라는 문화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그들의 문화속에 고구려를 침투시키려는 계획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미국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뉴욕을 방문한 외국인들과 즐기면서,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려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 한열사 cafe.daum.net/hanryulove의 오경환 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 가장 강성했었던 한국의 고대국가인 고구려의 모습
  • 서양에는 로마, 동양에는 고구려가 있었다
  • 로마의 갑옷과 고구려의 갑옷 비교를 통한 이미지 확립 (철갑 비늘 갑옷의 독특성)
  • Korea의 어원이 바로 고구려-고려를 통해 온 것이라는 연결고리 소개

동시에, 기념 촬영된 사진들을 보기 위해서 미리 준비된 고구려 이벤트 홈페이지에 방문하도록 유도 이곳에서 한국 문화와 고구려에 대해 다시 한번 공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얼굴을 만들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솔직히 말해, 이번 한번의 이벤트를 통해 당장 전세계인들이 고구려가 한국 역사라는 인식을 갖게 되리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내일 당장 헐리우드 영화에 고구려나 다른 한국의 문화가 등장하게 되리라는 기대또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는 우리의 힘을 모아 우리의 미래에 큰 투자를 하는 것임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그날, 우리와 함께 같이 사진을 찍는 외국의 어린이들 중 하나가 세월이 흐른 뒤 헐리우드의 유명 감독이 되었을때, 할로윈때 흥미롭게 보았던 한국과 고구려의 모습을 그려주기만 한다면 그 투자는 그 가치를 갖게 되는 겁니다. 그때가 되면, 헐리우드 영화는 물론이고, 전 세계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즐기게 되는 날이 올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일발성의 행사로 끝내지 않고, 내년부터는 정식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해외문화홍보원에 후원을 요청, 매년 할로윈마다 열리는 뉴욕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뉴욕 하면 한인 학생들의 고구려 이벤트라는 공식이 생기도록 뉴욕의 명물로 만들도록 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가 직접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임을 알리지 않아도,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고구려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겠지요.

본 행사를 위해, 저희 뉴욕 대학교 대학원 한인 학생회 NYU KGSA에서는 인터넷 Daum의 국민 모금을 통해 후원금을 모아 꿈을 이루려고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정성을 모아, 큰 꿈을 함께 이루고자 합니다. 아직 아무도 가보지 못한 길에 용기를 내어서 첫 걸음을 내딛여 보려 합니다.

비록 어설플 수는 있겠지만, 진지하게 사명감을 갖고 임하려 합니다. 부디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격려, 그리고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

참고로, 저 개인적으로, 그리고 같이 지난 6월 월드컵 기간 동안에도 "한글 월드컵 티셔츠"를 제작, 1,000명의 뉴요커에게 한글을 입히기도 했고, 얼마전에는 한국 고유명사의 브랜드화 프로젝트인 "고추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가슴엔 ‘대한민국’… 뉴욕 물들인 붉은 셔츠" (동아일보) 2010.06.10

"그리스? 꼭 이겨야지요... 뉴요커도 대~한민국! SBS TV (2010.06.11)" 

'Rice Wine'?… ‘막걸리’를 ‘막걸리’라 부르지 못하다니


아래의 링크에서 500명의 서명을 받아야 모금이 진행 될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서명 부탁드립니다!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html?id=98398

뉴욕에 고구려의 함성이 울려 퍼지게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NYU KGSA 부회장
www.koreabrandimage.com
강우성 (vivaretro@gmail.com)

P.S: 본 이벤트에 관해 좋은 의견이나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 본 내용은 칼럼형 웹진' 뉴스로(www.newsroh.com)를 통해서도 소개되었습니다.

Posted by r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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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ixmin82.tistory.com BlogIcon 닉쑤 2010.09.18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요즘 만나는 캐네디언들마나

    할로윈때 뭐 입을 꺼냐고 묻더군요.

    그만큼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제대로 된 의상과 사전준비로

    진행한다면 정말 큰 효과가 있을거 같습니다.

    차후로도 계속 된다면 더 좋을테구요

    언제나 앞서가시는 모습 멋집니다.

    참석하고 싶지만 캐나다 비자 문제가 있어서 갈 수가 없네요. ㅜ

    그래도 응원할테니 멋지게 해내시길 빌어요.

    화이팅~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0.09.18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닉쑤님~~~~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준비해서, 제대로 한번 해 보겠습니다. 많이 부족할 수 있지만 그래도 처음이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ㅎㅎㅎ 다음엔 우리 닉쑤님과 함꼐 할 수 있게 되길 꿈꿉니다.

  2. sk 2010.09.18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여
    일본은 현재에 들어서도 자국문화 계속
    더 발전시키고 알리는거 같은데
    한국은 한국내에서도 없으니..ㅡ.ㅡ;;외려
    볼거리 없다고
    차이나 타운이나 꾸며주고 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요즘 일본 이미지라는 대나무나
    한문 적힌 빨간 등..등 재빨리
    요즘 다 만들어 내고 있습죠...
    한국도 빨리 우리 이미지 보여줄수 있는걸
    좀더 현대화 시켜야 하는디
    일본이 먼저 다 해버리기전에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0.09.18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걸 계속 보여주다 보면, 외국인들이 한국의 특징을 찾아 낼 수도 있어요. 오히려 우리가 못보는 것들을 그들의 눈을 통해서 찾아 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3. sk 2010.09.18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돈벌어 한인타운에 가면
    정승.............동네를 지켜준다는
    정승을 세우겠습니다..........
    ㅋㅋㅋㅋ
    그런게 한국의 개성인데

  4. 고구려 2010.09.18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구려 복장 별론데요...

    외국놈들 눈엔 중국일본 고대복장으로 밖에 안볼거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특색이라면 조선시대가 젤 낫지 않나요.

    궁중에서 입었던 임금옷이나 왕비들의 큼지막하고 화려한 가채....단 가채는 어설프게 하지말고 진짜 극중 모습처럼해야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0.09.18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멘트해주신 것처럼 지금 고구려의 복식에는 중국과 일본의 그것과 큰 차이점이 없을 수 있지만 글에서 밝혔듯이, 저희는 의상을 홍보하려는게 아니라 화려한 의상을 핑계로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였다는 메시지를 은근슬쩍 전하려고 하는게 주목적압니다. 의상을 홍보할 목적이었으면 사실 위에 말씀하신것처럼 선비복장이나 다른 것도 있었겠지만요 ^^ 다음기회에는 더 다양한 캐릭터를 살릴 수 있을겁니다.

  5. 으쌰으쌰~ 응원합니다! 2010.09.18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잖아도, 저도 뿌까 보면서 '이건 뭐야? 돈만 한국사람이 벌었다 뿐이지, 맨탕 중국홍보, 일본홍보 대신 해주고 있네?' 이러면서 실망했더랬습니다.

    미국내 코리아타운 조차도 모두들 개개 교포들의 돈벌이 중심으로만 이뤄진 타운이지, 한 나라가 적극 홍보에 나선 흔적이라곤 전혀 없는...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국가가 못하는걸 개인들이 이렇게 해주시니, 한국에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사는 저같은 일개 국민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답니다.

    부디 앞으로도 행사 잘하시고, daum에 모금하시면 저도 일조할게요~~ㅎㅎ

    건강하십시오들~~~

  6. BD 2010.09.18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D 화이팅입니다!! 진정한 대한민국의 아들 & 뉴욕대의 얼굴 강우성 부회장님 화이팅입니다.

  7. 마루 2010.09.18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문화 콘텐츠의 부재가 원인이죠.
    특히 라이트한 장르. (만화나 애니메이션, 킬링타임영화)들이 그 나라를 홍보하는 건데 우리나라는 자체 컨턴츠 개발 능력이 영 쓰레기니까요...
    정공법은 아니지만 빠르게 이 위기를 타파하는 방법은 엄청 거대한 규모(상금)로 한국문화콘텐츠 경진대회? 같은 것을 열어서 국내외 우수한 프로, 아마추어 작가들이 눈독들이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봅니다.
    대신 심사기준은 작품성도 작품성이지만 얼마나 한국 문화를 정확하게, 아름답게 그렸냐에 맞춰야겟죠.

  8. dd 2010.09.18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년대 일본과 서양이 학술적으로 엄청나게 교류.... 지금 서양이 한국을 보는 시선도 일본의 한차례 왜곡된뒤에
    퍼져나간거라....

    근데 의도는 정말 좋으십니다. 단지 좀 고증에 문제가 있군요. 고구려 갑옷이라고 소개는 했지만 고구려 갑옷은 아닙니다.
    국적불명의 갑옷입니다 ㅠㅠ

    그렇다고 잘못됬다는건 아니고요. 홍보 잘되셨으면 합니다.

  9. 굳이 고구려가 아니더라도 2010.09.18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적 측면에서라면 백제나 신라쪽이 더 서양사람들에겐 확- 눈에 들어올 수도 있어요
    신라의 화려함이나, 백제의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어필하는건 어떨까요?
    또 요즘 세계로 뻗어나가려고 시동걸린 한복을 활용하는것도 좋겠네요!

    이미 패션화되가고 있는 한복!

    제가 아는분은 할로윈파티는 아니지만 졸업파티때 한복입고 갔다가 친구들이나 동기들이 계속 관심가지고 물어보고 감탄의 연속이였다는 소리도 들은것 같아요~

  10. Favicon of http://wanjublog.com BlogIcon 완주스토리 2010.09.19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숨어있던 문제를 이끌어 홍보해주시다니 멋집니다 ^^ 응원하겠습니다.

  11. 털끗 2010.09.19 0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고구려 사극 SBS에 연개소문인가요?
    쩝~ 그 엄청나게 비난받았던 그 바이킹 뿔 투구 ...헐
    투구 날개모양이었지.. .저런 황당한 뿔 투구가 아이랍니다.
    sbs 사극이 여러사람 바보 만드는군요.. dd님 의견처럼 국적불명 고증도 제대로 안된
    어설픈 의상이 맞구요.. 이왕 하실려면... 연개소문 드라마 의상보다... 배용준 나왔던 mbc 드라마 그 뭐냐... 태왕사신기인가 그거로 하세요.. 고려 ,신라복식도 참 고증이 어려운데 고구려 복식이야 오죽하겠습니까, ~ 고구려 벽화외에 복식유물이 나온것도 아니고
    북한과 고대복식유물 교류도 하고 해야할텐데 맨날 싸우려고만 하니 원.... 한숨만

    쓰고 보니 kbs 사극인듯 보이네요.. 대조영이던가..
    어쨋든 거기서도 뿔투구 나오는데 영 보기 흉하긴 마찬가지..

    그리고 완전 100% 공감합니다.
    코리아타운 특색없는거,

    코리아타운에, 남산골 한옥마을 지어놓고 또 인사동거리 마냥 조성해놓고 , 솟대나 장승도
    입구에 멋지게 꾸며놓아도..
    좋을거 같네요

    • Favicon of https://closeup-usa.tistory.com BlogIcon retro! 2010.09.19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털끗님,그 문제에 관해서는 십분 공감합니다.

      글의 내용을 통해서도 알려드렸지만, KBS/MBC/SBS 3사 모두 접촉을 하고, 몇번씩이나 찾아 가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고 하다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SBS의 의상을 고르게 되었답니다.

      한곳에서 받은 견적서에는 SBS보다 100여만원 정도 더 비싼 대여료를 청구해서 경제적인 부담이 되었고 (400만원에 달하는 액수를 저희 학생회에서는 감당할 여력이 없다는 점 이해해 주세요), 또 한 방송사에서는 곧 있을 사극 촬영 스케쥴때문에 애매한 입장이었어요.

      여차저차 하다보니 정말 좋은 조건을 선뜻 제시해준 SBS팀과 함꼐 하게 되었지요.

      고증과 관련해서 재미있는것은, 셋 다 누구 하나의 마음에 꼭 드는것은 없다는 거에요.

      어떤 분들은 MBC의 태왕사신기가 정말 판타지 소설에나 나오는 그런 갑옷이라고 절대 안된다고 하고, KBS 갑옷도 고구려시대의 철비늘 갑옷이 없다고 하고, 하지만 그에비해 SBS 의상은 고구려시대 철비늘 갑옷이 재현되어있어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답니다. 참 딱 어느 하나만 꼽아서 할 수가 없었어요. 이해해 주시구요.

      아참, 그리고 뿔투구에 관해서 - 이 점에 대해서도 의상실 총감독님께서도 다소 바이킹마냥 과장된 면이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

      네, 어쨌든 이렇게라도 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글에서 말씀드렸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일을 스스로 나서서 해보려고 용기를 내는 첫 시도입니다.

      다소 어설퍼 보일 수 있어도 격려해 주십시오. 지금도 이렇게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는걸 보면 내년, 그리고 내후년에 있을 행사에는 더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요?

  12. 주 팍 2010.09.20 0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중요한 문제의식을 콕 집어주신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가 톡톡튀는 이벤트도 정말 인상깊어요.
    전세계에 우리 한국문화가 동아시아 삼대 문화 중 하나로 옳게 자리잡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벤트의 홍보 효과가 대박났으면 좋겠습니다~!!

  13. 나의꿈 2010.10.11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이팅입니다 ㅎㅎ멋있네요 ㅎㅎ
    저옷을 입고 돌아다니고 싶음 ㅎㅎ

  14. Favicon of http://blog.naver.com/junbay BlogIcon 김준배 2010.10.11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동석이 소개로 블로그 놀러왔다가 글 남깁니다.
    중국이 IT한글 표준을 자국 조선족 어로 먼저 등록하려 한다는
    기사인데 많은 분들께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 주소 남깁니다.
    http://news.nate.com/view/20101010n11952

    할로윈 파티와 고구려 의상이라. 정말 기발하고 따라하고 싶은 아이디어네요
    파이팅!

  15. 김은영 2013.07.29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뉴욕 할로윈때 한복을입을까 해서 이것저것 검색하다 여기까지 흘러왔네요 당신을 응원합니다^~^

아직도 외국인들에게 일본과 중국 문화의 아류로밖에 인식이 안되는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를 높이고자 준비했던,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고대하시던 '월드컵 한글 티셔츠" 이벤트가 햇볕이 뜨겁게 비치던 현지 시간으로 6월 8일 화요일인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영화 "August Rush"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Washington Square Park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습니다.

본 이벤트의 취지 및 개요 -  "월드컵 응원 티셔츠" 한글 홍보 기회 또 날리나? 를,
감격스러웠던 첫 샘플 피팅 (옷 입히기) 소식은 "월드컵 한글 티셔츠"를 입은 외국학생들의 반응 을 읽어 주세요.

뉴욕 시로부터 어렵사리 허가를 받아내었고, 모든것이 야외에서 행해지는 행사였기때문에, 하늘의 도움이 없이는 절대로 성공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일기 예보를 확인하며 마음을 졸였습니다. 일기 예보 두곳중 한곳은 날씨 맑음을, 다른 한곳은 비가 올 것을 예상했기에 혼자서 심한 마음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결국 하늘의 도움으로 화창한 날씨에 이벤트를 치룰 수 있었지요.

너무나 다행히도 뜨거운 햇볓이 가득했던 그날, 유난히도 한글이 적힌 빨간 티셔츠가 선명하게 눈에 띄더군요. 행사 30분전인 12:30경에 하나 둘 씩 모여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과, 아직 셋업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줄을 선 외국인들을 바라보며 오늘의 성공을 점 칠수 있었습니다.

줄을 서시오 줄을! 행사 전부터 몰려든 인파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습니다.


부랴부랴 테이블을 준비하고, 나와주신 많은 자원봉사자 분들께 제대로 설명도 못 드리고, 그 전날 나누어준 설명 대본에 따라 티셔츠 배포를 시작하기로 했지요. Small, Medium, Large, Xtra Large의 사이즈별로 각각 도맡아, 하나 둘씩 줄을 서있는 뉴요커들에게 티셔츠를 나누어 주었답니다.

좌로부터 남유림, 이한주, 박현주, 전여원, 그리고 이형진씨


호기심에 몰려들었던 뉴요커들이, 하나 둘 씩 한글이 적혀있는 티셔츠를 받아 들고 신기한듯 "대한민국"을 중얼거리는 모습, 그리고 가슴과 등에 적혀있는 한글이 너무도 멋있다며 제자리에서 옷을 갈아입는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왜 지금까지 우리는 이렇게 우리의 문화 상품의 개발에 대해 소극적이었나 하는 진한 아쉬움이 몰려오더군요.

일본의 히라가나와 중국의 한자가 적혀있는 티셔츠를 모은다는 한 미국인은, 한국인들또한 일본어를 사용하는 줄 알았다고 부끄러워하며 고백을 하기도 했답니다. 이제 한글이 적혀있는 티셔츠도 모으고 싶다며 환히 웃던 그친구, 하지만 그 친구는 어디서 한글 티셔츠를 구할수 있을까요? 한국에서조차 한글이 적혀있는 티셔츠는 구하기가 힘들텐데 말입니다.


예상보다도 훨씬 뜨거웠던 성원에 힘입어, 예상했던 것보다 2시간이나 이른 시각인 오후 5시에, 준비해간 모든 티셔츠가 동이나버렸습니다. 뒤늦게 자리에 오신 분들이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니, 저또한 마음이 안타까웠지만, 반대로 이만큼 우리가 우리의 문화를 통해 사로잡을 수 있는 잠재 고객층이 크다는 생각을 하니 흐뭇하기도 하더군요.

티셔츠를 배포함에 있어서, 이번 이벤트가 단순히 무료로 티셔츠를 나누어 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외국인들을 한국의 문화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코리아타운으로 유입을 시켜 연쇄적인 소비가 일어나도록 하려는 시험을 해 보았습니다.

이를 위해서, 이른바 "The Ultimate Koreatown World Cup Passcard"로 명명된 일종의 프로모션 카드를 배포하였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금 모금에 도움을 주신 업주분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기도 한 동시에, 기존의 코리아타운이 한인들만을 상대로 하는 제한된 비즈니스 모델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티셔츠를 나누어 줌과 동시에 코리아타운을 소개하여 실질적인 소비를 유발하려는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한글 티셔츠를 입고, 본 카드를 소지한 고객에 한해 업소들이 제공하는 특별 디스카운트를 제공한다고 당근을 던져, 한글 티셔츠를 입는 횟수도 증가시키고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코리아타운을 찾도록 하였습니다.

티셔츠를 나누어주면서 인터뷰를 해 보았지만, 코리아타운이 어디있는지, 한국 음식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현지인들이 태반이었답니다.

한식의 세계화를 외치기 위해서는 아직 공략하지 못한 현지인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의 실험의 결과 또한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이번 코리아타운 안내 팜플렛을 구성함에 있어서, 일반적인 업소 소개 형태가 아니라, 코리아타운의 업소들을 테마별로 구분, 외국인들이 방문하였을때 식사만 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연쇄적인 소비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 해 보았습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Feel it! 이라는 테마로 시작하여, 코리아타운의 한복 박물관을 먼저 방문한뒤,
Taste it! 의 테마로 진행하여 한식을 맛본 후,
Get pretty!의 테마로 진행하여 스킨케어 및 마사지를 받고,
Have fun!의 테마로 진행하여 바/라운지에서 술을 마시며 즐기고,
Sing it!의 테마에로 진행하여 노래방에 들리는, 테마가 있는 투어 가이드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당연히, 한국 문화의 전파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계신 한국 문화원도 소개하고, 궁극적으로는 한국으로의 방문까지 유도하고자 한국 관광공사의 소개까지 넣었습니다.

그리고, 코리아타운을 어떻게 찾아 올 수 있는지 설명하는 문구도 넣어, 더욱 많은 방문을 유도하려고 했지요.

1,500여장의 카드가 배포되었으니, 코리아타운을 전혀 모르던 외국인들이 얼마나 찾아 오게 될까 기대가 됩니다.

지난 기간동안 너무나 힘이 들고 고통스러웠던 준비 과정이었지만, 정말로 많은 분들께서 격려를 해주시고 도움을 주셨기에 오늘의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치고 힘이들어 그만두고 싶은때도 있었지만, 벌써 누군가가 했어야 하는 일을 아직까지 아무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지금에라도 하지 않는다면 미래또한 기약할 수 없기에 부딪혀 보았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느낀점 몇가지를 정리하자면,
  1. 한글 티셔츠에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화 유산에 대한 적극적인 상품 개발이 절실하고
  2. 이를 위해서는 우리 문화에 대한 인식의 전환, 특히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젊은 세대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지난 50년간 우리의 아버지들은 경제의 기적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이만큼 세계의 선진국들과 견줄 수 있을 만큼 온 것이 믿기 힘들뿐입니다. 하지만, 21세기 총칼없는 전쟁이라는 문화 전쟁에서, 우리는 아직 우리의 라이벌인 중국과 일본에 절대적인 수세에 몰려있고, 이에 대항하여 맞서 싸울만한 변변한 무기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이번 행사가 뉴욕에서 치뤄진게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구의 문화, 특히나 뉴욕의 문화라면 절대적이고 맹목적인 충성도를 보이는 우리의 젊은 세대들을 생각하면, 뉴요커가 한글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가 사뭇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사실 이번에 저희는 티셔츠를 나누어 준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바람은 뉴욕에서 분다고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이번일을 계기로, 많은 한국인들이 동경하는 뉴요커들또한 인정하고 감탄을 한 한국의 문화 유산중 하나인 한글을 통해, 우리의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더 적극적인 상품 개발을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저보다 더욱 훌륭하고 재능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이 뜻을 이어받아 더 큰 꿈을 이루어 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도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존의 한국 홍보 방법에서 벗어나, 외국인들을 참여시켜 직접 체험하게 하는 형식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서 한국 문화를 보다 즐겁고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만들어 낼 계획입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리아타운의 업주분들과 기사를 통해 도움을 주신 미국 동포 여러분과 유학생 여러분들 덕분에 필요했던 $4,500 에 조금 못미치는 $4,050을 모았습니다. 나머지는 제가 기쁜 마음으로 갚겠습니다. ^^

가장 고통스러웠던 후원금 모금 과정은 "월드컵 한글 티셔츠"가 드디어 1차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를 읽어주세요.



facebook에 외국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팬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미공개 사진도 구경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앞으로 있을 이벤트에 관한 정보또한 나눌 수 있으니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http://www.facebook.com/IFNOK2010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 개인이 한 일이 아니라 여러분 모두가 해낸 일입니다. 특히 어제 같이 힘을 모아주신 자원 봉사자 여러분들 최고!!!

정말 감사합니다!

강우성 (wk399@nyu,edu)
NYU  KGSA 대학원 한인 학생회 부회장
미국 유학생 모임 (www.miyoomo.com) 운영진 (회장 김승환)

P.S: 꿈은 이루어 진다구요!


*본 내용은 '칼럼형 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을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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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dd 2010.06.11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게 바로 국위선양!!!
    고맙습니다!!

  3. 2010.06.11 0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zzuyazoa 2010.06.11 0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런걸 진작 알았더라면 저도 도울걸 그랬나봐요. 그러고 티셔츠도 한장 얻어입구요 ^^
    여러가지로 세심하게 신경써서 이벤트 잘 치루어 내신거 정말 축하드리구요.
    이일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알리기위해 더 의미있고, 좋은 캠페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디자인이 어떠네, 뭐 Great 이 거슬리네 어쩌네 하시는 사람들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맨하탄에 살고있는 한 사람으로서, 뉴요커들이 매우 흥미있어하고 좋아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강렬한 대한민국 폰트도 마음에 들구요. 님아. 화이팅입니다!! ^ㅂ^

  5. 힘내라 , 힘!! 2010.06.11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이민생활이 20년째인 아줌마입니다.
    글 읽으며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께요.
    좋은 소식 또 기대해봅니다!

  6. 쌔리마김 2010.06.11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획단계에서 정말 여러모로 생각 많이 하신 노력이 눈에 보입니다. 특히 행사와 연계되는 많은 연쇄효과까지 생각하신 기획이 시나리오 대로 대한민국이 잘 알려졌으면 합니다.

  7. Favicon of http://puwazaza.com BlogIcon 뿌와쨔쨔 2010.06.11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 많으셨습니다!^^
    블로거뉴스로도 만나뵙게 되었네요!

  8. Favicon of https://ashdream.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사과☆ 2010.06.11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해요 ~! ^0^
    수고 많았습니다 화이팅 ~!~!

  9. MK 2010.06.11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들과
    얘기하는 기회가 종종 있는데 그중 어느 분이 그러시더군요.
    "한국에 가면 한글이 적혀 있는 옷이 있으면 갖고 싶은데, 한국에는 그런걸 팔지
    않는다" 라고요.

    이런 대화와 이글을 동시에 생각해보니 참 딱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한글이 적혀 있는 옷을 입고 있어서 이런 대화를 했거든요.
    물론, 제가 입고 있는 옷은 어디서 파는 옷이 아니라
    대학 축제때 있는 과티입니다.

    어쩌면, 한국을 알리는 홍보용으로서, 상품가치로서 좋은 생각이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그보다도, 한국이라는 가치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앞서서
    선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 한글이 적다는 등 그림이 이상하다는 둥의 글들은 그다지 좋은 생각들이
    아닌 거 같습니다. 이분께서 하고 계신 활동 그자체, 시작의 자체만으로
    한국인의 긍지와 자존감을 표현할 수 있다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멀리서나마, 마음속으로 박수드립니다. 응원하겠습니다!

  10. Favicon of https://thepointpost.tistory.com BlogIcon MKbaby 2010.06.11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초대해주세요~~!!! :))) 가까운데 사는데~

  11. 여나 2010.06.11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고생하셨구 고맙습니다 ~~

  12. 유노 2010.06.15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어.....좋은 일 하셨네요.
    근데 대한민국 로고 주변이 좀 ㅠㅠ;;;보자마자 페인트 잘못 묻은 것 같기도 하고ㅎㅎ;;; 아쉽네요. 그냥 깔끔하게 대한민국 폰트만 박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암튼 반응 좋았다니 다행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3. 나.. 2010.06.15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의 한 구청에서 외국의 대학과 계약을 맺어서 학생들이 3개월 정도 한국에와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온 학생에게 물었다. 한국에와서 인상깊은 것이 무엇이었나 ? 역시 첨단 기술과 편리한 대중교통수단등이 너무 놀랍단다. 그리고 분리수거 잘하는것도 인상 깊고... 그리고 제일 웃기는건 말도 안되는 영어 써있는 옷 입고 다니는것 이나 말도 안되는 영어 간판들 이라고..

  14. 와우 2010.06.15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집니다!!

  15. 이코 2010.06.23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에 대한 생각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들도 한글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고~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것이라는 통념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에 자긍심을 가지고 지켜가면서
    타인과 소통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티셔츠 하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한글, 한국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계기가 되었겠지요~

    쉽지 않은 일을 마무리하셔서 너무 좋네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16. Favicon of https://justspace.tistory.com BlogIcon 저스트 2010.07.09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좋은데 저 티셔츠의 싸구려틱한 컬러감이 영 거슬리네요

    백의 민족 백의 민족 하더니 언제부터 국가색이 시뻘건 색이 되었는지.. 거부감이 확 끼치는군요

    저런 색은 밀도가 너무 높아서 깝깝.텁텁.후덥지근. 아저씨 삘이거든요.

    폰트도 좀!! 디자인하는 사람으로서 아오 빡쳐.

    캠페인 하는애들이 컬러에 대해서는 별 생각을안한모양인데..

    그냥 백색에 버밀리온 컬러로 새기는거나 바탕색이 버밀리온이면 훨씬 이쁠듯하네요.

    돈좀 더쓰면 그라데이션으로 쭉 올라오는것도 괜찮겠다.

    • 얌마 2010.07.20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돕고 싶으면
      ai 파일을 만들어서 보내드려

      말로 찍찍 거리지말고 임마

  17. Favicon of https://cherishtip.com BlogIcon Cherish TIP 2010.07.10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생각은 해도 실천에 옮기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텐데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18. 라일락 2010.07.14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eel it! 이라는 테마로 시작하여, 코리아타운의 한복 박물관을 먼저 방문한뒤,
    Taste it! 의 테마로 진행하여 한식을 맛본 후,
    Get pretty!의 테마로 진행하여 스킨케어 및 마사지를 받고,
    Have fun!의 테마로 진행하여 바/라운지에서 술을 마시며 즐기고,
    Sing it!의 테마에로 진행하여 노래방에 들리는, 테마가 있는 투어 가이드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
    단순한 티셔츠 배보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점화장치가 될 수 있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신 것이 정말 멋지신 것 같아요.

    근데 실제로 코리아타운으로 유입되어 실질적인 소비도 이루어졌는지 까지 궁금하네요..^^

    혹시 실제 코리아타운의 업주들 분의 반응은 어땠는지 알 수 있을까요?


    참, 이 글을 오늘에서야 읽게되서 후원도 못했지만 그래도 멋진 일 하신 후의 결과가 궁금해서요.

    그래도 다른 글들 읽다가 농림수산식품부 글에 추천 꾹 눌렀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하셔서 한국의 브랜드이미지를 높여주세요^^

  19. Favicon of https://weblab.tistory.com BlogIcon One of Remnants 2010.08.27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정말 멋지네요 :)

    문화의 영향력과 가치는 마음 속에서 정말 커다랗지만, 삶 속에서 호흡하고 체감하는 민감성은 아직 미숙한 게 사실인 것 같아요.

    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장차 문화사역이라는 주제에도 관심이 있는데, 많이 보고 배워야겠어요.

    이따금 들를게요, 힘내세요^^

  20.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0.11.05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펨께님의 소개로 왔습니다.
    반갑습니다.^^

  21. Favicon of https://jjkaos.tistory.com BlogIcon Kozmoj 2010.12.07 0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욕의사 고수민님의 글타고 왔습니다.
    저 역시 한글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지라 (하지만, 외쿡인들이 물어보면 대답할게 별로 없다능 -,.-) 강우성님의 블로그를 첨 부터 훑고 있습니다.
    큰 일 하셨네요. 특히 코리아타운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기존에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하지만, 일본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4년 마다가 아니라 매년 비슷한 이벤트들이 열리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나저나, 티셔츠 구입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

    p/s
    사견이긴 하지만,
    학생회 차원에서 이 후 프로젝트를 위해 티셔츠 판매 등으로 기금을 마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