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기내식 오스카상인 '머큐리 상'을 수상한 아시아나 항공의 비빔밥, 그런데...

며칠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인천 공항을 통해 한국에 잠시 들르게 되었습니다. 짧지 않은 비행 시간동안 제공되는 기내식중에, 한국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요리인 비빔밥이 포함되어 외국인 승객들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모습을 보니, 국적 항공기가 단순히 승객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되는 것 만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홍보 하는데에 아주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알 수가 있었지요.

옆자리 앉은 외국 승객에게 비빔밥 홍보도 할 겸, 저도 비빔밥을 선택하여 식사를 하려 하는 순간, 또 한번 가슴이 답답해 질 수 밖에 없었답니다.

비빔밥에 빠질 수 없는 요소인 한국의 대표 양념인 고추장을 들어 든 순간, 눈에 들어와 신경을 거슬리게 한 것은 바로, "Korean Style Hot Pepper Paste" 라는, 고추장을 설명하는 문구 였습니다.

모든 제품에는 제품명이 있어야 하는데...

무엇이 문제이냐고요? "Korean Style Hot pepper Paste"라는 설명이 잘못 된 것일까요? 아니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사실, 고추장을 설명하는 문구는 흠 잡을대가 없지요.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고추장" 이라는 한국 음식의 고유한 음식을 브랜드화 하여 표기하지 않고, 단순히 고추장에 대한 의미적 표기법만을 영어로 적어 놓은 것입니다.

한글을 읽는 우리야 "우리쌀로 만든 고추장"이라는 설명 문구가 있으니 "고추장"으로 쉽게 인지가 가능한데 반해, 외국인들에게는 "고추장"이라는 영문 표기가 없으니, 어떻게 "고추장"이라는 제품명을 홍보 할 수 있는가 하는 그것이 문제이기 때문이지요.

다음의 표를 살펴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제조사 제품명 설명문구
Samsung (삼성) Galaxy S (갤럭시 S) Android-based smart phone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Hyundai Motors (현대자동차) Genesis Coupe (제네시스 쿠페) RWD V6 Sports Car (후륜구동 6기통 엔진의 스포츠 카)
Sony (소니) Walkman (워크맨) Compact, portable personal CD player (개인 휴대용 소형 CD 재생기)

위를 보시면, 제조사에서 만드는 제품에 대해서는, 고유한 제품명이 있고, 이를 설명하는 설명 문구가 따로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비단 음식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 공업 제품을 만드는 모든 곳에서 사용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방식인것을 모두 아실 것입니다.

음식은 어떨까요?

제조국 제품명 설명문구
France (프랑스) Champaign (샴페인) Sparkling Wine (탄산 성분이 있는 포도주)
Japan (일본) Soba (소바) Thin Japanese noodle made from buckwheat flour (일본식 메밀 국수)
Japan (일본) Okonomiyaki (오코노미야키)  Japanese savoury pancake (일본식 팬 케이크)
Italy (이탈리아) Lasagna (라자냐) Classic Italian pasta casserole (이탈리아식 전통 파스타 찜 요리)

다를것이 없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이죠? 자, 그렇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한국의 문화 상품을 수출할때 어떠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제조국  제품명  설명문구
Korea (한국)  ? Korean Style Hot Pepper Paste (한국식 매운 고추 소스)
Korea (한국)  ? Korean Rice Wine (한국식 쌀 곡주)
Korea (한국)  ? Cold Noodle (차가운 면)
Korea (한국)  ? Korean Style Beef and Salad Bowl (한국식 소고기와 샐러드 밥)
Korea (한국)  ? Ice Flakes (얼음 가루)

회사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만들어 시장에 내놓을때면, 당연하게 고유한 제품명 (브랜드명)을 먼저 만들고 이를 상표 등록한 후 마케팅을 통해 제품명의 인지도를 높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하는 것또한 누구나 알 수 있을겁니다.

한국 음식, 먹긴 먹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위의 아시아나 항공에서 제공되는 고추장의 포장을 보면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을겁니다. 외국인이 접했을때, 과연 이 "Korean Style Hot Pepper Paste"란 무엇인지, 쉽게 기억하기 힘들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Korean Rice Wine은 어떻습니까? Cold Noodle은 어떻고요? Korean Style Beef and Salad Bowl은요? Ice Flakes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한국의 음식과 문화 상품을 수출하는 한국의 기업 및 수출업자들이, "외국인들에게 발음이 어렵고 생소하다는 이유"에서 당연한 한국 고유 명사의 브랜드화를 배제한 채로, 설명문구만 표기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이는, 문화적 자긍심이나 자부심의 문제를 떠나, 한국의 문화를 수출의 마케팅 차원에 있어서 있어서는 절대로 안될 일인 것입니다.

우리가 비빔밥을 "Korean Style Beef and Salad Bowl"로, 빙수를 "Ice Flakes"로, 막걸리를 "Korean Rice Wine"으로, 냉면을 "Cold Noodle"로 판매한다면, 한식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데에 큰 어려움을 초래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사진 설명: "빙수 (Bingsu)"라는 고유한 브랜드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Ice Flakes"라는 중립적인 의미적 표기만을 하고 있는 국내 유명 제과점


사진 설명 - 야채 잡채를 Vegetable Japchae 가 아닌 Pan-fried Clear Noodle with Vegetables, 떡볶이를 Topokki 가 아닌 Spicy Rice Pasta로 표기 하고 있는 뉴욕의 한 유명 한식당


사진설명- "수정과"를 "Sujeonggwa"가 아닌"Cinnamon Punch (계피 음료)" 그리고 "식혜"를 "Shikhye"가 아닌 "Rice Nectar (쌀 음료)"라고 표기하여 판매하고 있다.

주류 백화점에 간 미국인 제임스씨를 따라가 볼까요?

제임스: "Rice Wine"좀 사려고 하는데요?
점원: 네, 저희는 일본 "Rice Wine", 중국 "Rice Wine", 태국 "Rice Wine", 몽고 "Rice Wine", 한국 "Rice Wine"이 있습니다.
제임스: 예전에 마셨던 "Rice Wine"이 어디것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중국산 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그냥 중국산 "Rice Wine" 주세요!

vs.

제임스: "막걸리" 주세요.
점원: 네, 한국 주류 섹션에 가시면 됩니다.
제임스: 아, "막걸리"가 여기 있네.

뉴욕의 아시아 식품점인 한아름 마트를 찾은 토마스.

토마스: Cinnamon Punch (계피 음료) 있어요?
한인점원: 계피 음료? 그게 뭐더라...
토마스: 무슨, 빨간색이 나는 매콤한 맛의 음료였어요
한인점원: 매콤한 맛이라...저기 일본 식품 섹션 한번 가보세요.
토마스: 아, 여기 뭐 비슷한게 있네. 이것으로 해야겠다.

vs.

토마스: "수정과" 있어요?
한인점원: 3번 섹션에 가시면 됩니다.
토마스: 아, 여기 "수정과"가 있네.

이를 통해 볼수 있듯이, 제품을 팔 때 고유한 제품명이 없다면 쉽게 장악할 수 있는 시장 점유율은 고스란히 유사품에게 빼앗기는 것이라고 할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느끼셨겠지만, 막걸리를 포함해 현재 추진중인 한국 문화의 세계화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아주 기초적이고도 기본적인 사항들의 정비가 시급합니다. 수출 전용 매뉴얼을 만들어 모든 이들이 따를 수 있는 규칙을 만들고, 이에 부합하지 않는 수출품들은 걸러낼수 있도록 하는 검증 시스템또한 구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한국을 방문한 독일인 그라이너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음식을 알리는 데에는 그 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의 입소문이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한식의 경우 ‘입소문마케팅’이 아직 부족하다고 한다. 그라이너씨는 이는 음식 이름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에 온 게 두 번째라는 그는 동료나 친구가 한국 음식이 어땠는지 물어보면 맛있다고는 대답하지만, 이름까지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 비빔밥, 된장찌개 등은 음식 이름 대신 통째로 ‘한국 음식’으로 기억할 뿐이라고 했다." ("외국인이 한국 음식 잘 모르는 이유" http://reporter.korea.kr/)

이를 통해서 보듯이, 한식의 세계화를 외치면서도 이러한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 한식의 세계화는 허울좋은 공염불이 되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막걸리가 "Drunken Rice?" 발음이 힘들다고 "애칭"을 붙여주자고?

"Drunken Rice"에 대해서 들어보셨습니까? 이는 바로, "막걸리"라는 발음이 어렵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막걸리를 외국인들이 쉽게 부르고 기억할 수 있는 영어 애칭을 붙여주자고 공모해서 1등을 차지한 것이랍니다.

이에 대해 의식있는 네티즌들이 집중 포화를 쏟아 부었지요. 막걸리또한 한국 고유의 문화 상품인데, 고유 명사를 브랜드화하여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무조건 외국인들의 눈치를 보면서 그들의 입맛에만 맞추려는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정작 외국인들조차 왜 고유명사인 한국 막걸리에 영어 별칭을 붙여서 외국인의 승인을 받으려 하는지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유명 외국인 블로거인 Brian의 의견에 따르면,

"[B]ut what's the point of an English nickname? What does "Drunken Rice" accomplish that makgeolli doesn't? In what way does it make it easier for non-Koreans to comprehend and understand makgeolli, considering most non-Koreans have even never heard of the drink? (도대체 영어 닉네임을 만드는 목적이 무엇인가? "드렁큰 라이스"라는 닉네임이 "막걸리" 라는 이름보다 나은게 무엇인가?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이 술에 대해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이 상황에, "드렁큰 라이스"라는 닉네임이 외국인들을 이해시키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The answers to these important questions were likely trumped by the desire to have an English nickname to sound cosmopolitan and smart, forgetting of course that it has the opposite effect on people who actually use the language." (영어 닉네임을 만들자고 생각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똑똑하고, 세계적인" 느낌을 주어보고자 하지만 사실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역효과를 줄 것은 모르고 있다.)

http://briandeutsch.blogspot.com/2010/06/govt-gets-clue-rethinks-stupid-drunken.html


봉골레 파스타, 오코노미야키, 츄라스코 등등은 우리가 그대로 받아 들이는데말이죠.

얼마전, 새만금의 발음이 어려워 외국인들의 투자 유치를 끌어내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새만금에 "New Golden Area"라는 닉네임을 만들어서 사용하자고 해서 비난을 받았지요.(새만금, "Golden Area"로 창씨개명 당할판)

다행히 드렁큰 라이스라는 닉네임은 네티즌의 집중 비난 포화를 맞고 사장될것 같습니다.

한 줄로 정리하자면, 고유 문화 상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별칭/애칭이 필요 없습니다. 이는,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에 있어서 스스로의 앞길을 가로막는 처사밖에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일식집을 방문해서 메뉴판을 펼쳐 보십시오. 우리가 알고있는 일본어 단어가 얼마나 많은지 새삼 놀라게 되실 겁니다. (참고로,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등록되어있는 한국어 단어는 13개 입니다. 그렇다면 일본어 단어는 얼마나 많은지 아시나요? 기회가 되면 한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문화 상품을 마케팅 하는 노력과, 그에대한 결과가 고스란히 나타나 있기 때문이지요)

기무치, 맛코리... 이 모두가 우리의 작품


우리가 이렇게 가장 기초적이고도 핵심적인 문제에 소홀해 하고 있는 동안, 뉴욕 맨해튼의 인기 있는 일본 레스토랑 체인인 “규카쿠 (Gyu-Kaku)에서는 한국의 요리들이 버젓이 일본의 음식인양 표기되어 외국인 손님들에게 인기리에 팔리고 있습니다.

만일 한국 음식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는 외국인이 일식당인 규카쿠에 가서 Kalbi (글을 쓰기 얼마 전만 해도 일본식 발음인 Karubi로 표기 되어있었으나 현재는 바뀐 상태), Unagi Bibimba, Kuppa(국밥),Chapu Che (잡채) 그리고 Kimuchee(김치)를 처음 접했다면 이들 음식을 일본 것이라고 오인하기에 안성 맞춤이겠죠.

그러면, 앞으로 가루비와 기무치맛에 반한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을 먹기 위해서 일본 식당을 찾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독도는 다케시마라 불리우면 안되는 것을 알고계실겁니다. 다케시마로 불리우는 순간, 독도가 일본의 것으로 인정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이유에서, 국제 사회에서 이곳이 분쟁지역인것을 감안해, 중립적인 표기법인 Liancourt rocks라고 표기하는 곳이 있을때에도, 절대로 Liancourt rocks 가 아닌 "Dokdo"로 표기 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 여기에서 뭔가 떠오르는 것이 있지 않으십니까? 바로, 우리의 것인 독도가 "Dokdo"가 아닌 중립적 표기법인 "Liancourt rocks"로 불리우고 알려지는 것에는 민감하게 반응 하면서, 우리의 고유한 문화가 독자적인 제품명이 없이 의미적인 표기법으로 알려지는데에는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말입니다. 독도가 다케시마로 빼앗기면 안되는 것처럼, 우리의 문화상품도 더이상 일본에게 빼앗길 빌미를 제공하면 안되겠습니다.

우리의 고유 문화상품은 하루빨리 고유명사를 그대로 브랜드화하여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독도를 "Lonely Islands"라는 식의 닉네임을 붙여서 홍보 하는것 또한 안되는 것을 아시겠죠?

우리가 할 수 있는것 -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유 명사 브랜드를 쓰지 않는 기업들을 계몽한다



얼마전 글을 통해, 우리의 막걸리를, Makgeolli가 아닌 일본식 탁주인 "니고리 자케 (Nigori Sake)"로 표기하여 판매하고 있는 한 기업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막걸리, 꼭 "니고리 자케"로 수출해야 하나요?)

이에 대해, 저는 실제로 해당 업체인 포천 막걸리에 직접 전화를 해 이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고, 담당자로부터 문제 해결을 약속하는 답변을 받아내었습니다.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고유명사-영문 설명문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책임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는 적극성을 가져야만 합니다.

꾸준히 기업들에게 문제 제기를 하고, 이에대한 해결 올바른 표기법에 대한 계몽 운동을 펼쳤을때 비로서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이루어 낼 수가 있는 것이지요.

농식품부와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준비한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법이 있습니다. 고유명사를 그대로 살린 로마자 표기법과, 영어로 준비된 설명 문구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음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요.



하지만 정부 기관에서 수출품목을 모두 감당하며 일일이 모니터링 하기에는 벅차보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유학생, 해외동포, 한국인, 그리고 우리 네티즌 모두가 나서서 발로 뛰어야만 합니다.

앞으로, 고유 명사를 브랜드화하여 쓰지 않는 수출 상품을 볼때면, 해당 기업의 담당 부서를 직접 연락하여,

1. 한국 문화의 고유 명사를 쓰지 않음으로서 생기는 한국 문화 인지도 확립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2. 농식품부와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준비한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법을 참고하여, 고유명사 - 영문 설명 표기법을 따르도록 요구한뒤 (예: 고추장 - Gochujang - Korean Hot Pepper Paste)
3. 수정 사항에 대한 답을 서면으로 요청하고
4. 해당 사항이 제대로 수정이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편지를 보내면 됩니다.


OOO 부서의 OOO 담당자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귀사 제품의 소비자임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민이기도 한 OOO입니다.

평소 귀사의 제품인 OOO을 즐겨 구입하여 즐겨왔는데, 이 제품이 한국뿐만이 아니라 해외에까지 수출이 되고 있는것을 알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출용 제품을 살펴보니, 귀사에서 제작하고 있는 OOO에는 고유명사인 OOO에 대한 영문 표기는 없고, 의미적인 표현인 OOOOOOOO만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든 제품에는 고유한 제품명이 있고, 그 후에는 제품을 설명하는 설명 문구가 있어야 함이 지극히 상식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의 고유한 음식이자 문화인 OOO를 판매하는 귀사에서는, OOO의 고유명사를 브랜드화하는것을 포기한채, 설명 문구만을 포함시킨채로 판매하고 계신점을 보았습니다.

이로인해, 세계 시장에서 OOO에 대한 외국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는데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역행을 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에는 OOO에 대한 수많은 유사품들에 의해서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게 되는 문제가 야기 되게 될것입니다.

우리가 김치를 "Kimchi"가 아닌 "Pickled cabbage"라 하거나, 식혜를 "Shikhye"가 아닌 "Rice Nectar"로 표기하여 판매할 동안, 일본에서 "Kimuchi"와 "Shike" 라는 이름으로 수출을 시착하며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된다면, 자연스레 우리의 음식들또한 일본의 것으로 인식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국 문화를 수출하는 중책을 맡고 계신 OOO님, 가장 기초적이지만 핵심적인 요소인 고유 명사의 브랜드화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귀사의 제품인 OOO에, 의미적 설명문구만이 아닌, 고유명사인 OOO를 필히 포함시켜 주시기를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으로 요청합니다. (여기서 표기법은 농식품부와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준비한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법을 따른다)  

부디 조속한 시일내에 이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해결 방안 및 실행 계획에 대해 알려 주시면,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수많은 네티즌 여러분들께 소개하여, 문제를 바로 잡으려는 귀사의 노력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XX년 X월 X일
OOO 드림

이메일이나 서면을 통해 기록을 남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부실한 표기법을 발견하는 모든 네티즌 여러분들은 제 블로그의 답글란에 제보를 해주시고, 직접 해당 기업에 연락을 하시는 분들또한 이 곳에 답글을 통해서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해 주세요.

1.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한 정보
2.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
3. 연락을 취한 부서
4. 담당자로부터 얻은 답변
5. 추후 진행 사항 보고

이렇게 남겨 주시면, 더욱 많은 분들이 보고 참여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강우성 (retro!) 올림

농림수산식품부 국민 제안코너에 본 내용을 건의했습니다. 이곳을 찾아서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면 우리의 목소리가 좀 더 들려 반영 될 수 있을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본문 내용을 끝까지 스크롤 해서 내린 후에 추천 할 수가 있습니다)

http://www.mifaff.go.kr/USR/WPGE0201/m_16/DTL.jsp#epeopleFrameFocus

*본 내용은 '칼럼형 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을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etro!
트랙백 3, 댓글 141개가 달렸습니다 Follow vivaretro on Twitter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