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쯤,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김정일 외에는 딱히 없다는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 기획했던 "할로윈 고구려 프로젝트"가 수많은 외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성황리에 치루어 졌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5만명이 넘는 참가자들과 함께 행진하는 퍼레이드를 준비하며 한국의 문화와 캐릭터를 홍보하는데 있어서 가장 신경써야 했던 부분은 바로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전무한 상황이며 따라서 한국 문화의 특징을 구별하기 어려울 것이고 이를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일본/중국과 차별화 되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가 막상 고구려 무사복, 한복등을 입고 나간다 한들, 이를 본 적이 전혀 없는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일본의 '기모노' 혹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