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ING KOREA 브랜딩 코리아

세계속에서 심각하게 저평가된 한국의 브랜드 가치,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라!

KBI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한국] 고유명사 브랜드화

해외 엉터리 한식메뉴표기, 이제 바꾸자

retro! 2011. 4. 7. 14:12


고추장 프로젝트 - (고)유명사 브랜드화 (추)진 (장)기 프로젝트 뉴욕 상륙!

-> 고추장 프로젝트란?
[KBI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한국] 고유명사 브랜드화] - 일본의 "기무치, 맛코리"는 사실 한국 작품

육개장이 Yukgaejang이 아닌 "Mongolian Hot Pot"으로, 비빔밥이 Bibimbap이 아닌 "Korean Style Beef and Salad Bowl"로, 잡채가 Japche가 아닌 "Clear Noodle"로... 이 와중에 뉴욕의 일식당들은 '자푸채', '비빈바', '카루비', '맛코리', '키무치'등을 일식 메뉴에 포함, 판매하며 자국화 작업이 한창. 한국 음식 먹으러 일식당 찾는 외국인들 - 한국 음식 모른다고 외국인들 무식하다고 할 때가 아님. 소비자의 무지를 탓하는 CEO가 아니라, 제대로 홍보 못하는 마케팅 부서및 Quality Control을 못하는 Management를 탓해야 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저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는 일입니다. 그동안 저희도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세일즈맨이라는 소명을 갖고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때로 이러한 문제때문에 정말 아쉽고 많이 힘든점이 있었어요. 제품을 열심히 팔고 싶어도 제품 표기가 안 되어 있어 세일즈 하기에 참 힘들더군요.
 

사실 저희의 캠페인은 구속성을 가진다거나 강제성을 가진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사이에서, 특히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우리의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인식이 생기고, 이를 행동에 옮기고자 하는 노력이 드디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희 학생도 Korea라는 브랜드의 구성원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번 계획에 대해 저희가 권고사항을 미 동부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 관계자들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수정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 현지 업주분들께서 상당히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뜻에는 공감하지만 선뜻 자기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기 싫어 하시는 분들이 많을테니까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정부 차원에서 (한식 재단)등에서 메뉴 제작 관련 지원해 주실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합니다. 네티즌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뉴욕대학교 한인학생회 한식메뉴표기 바로잡기에 나서

 

잘못된 한식메뉴 표기법을 바로잡기 위해 뉴욕대학 NYU의 한인 학생회가 나섰습니다. 최동한 인턴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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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세계화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한식업체 마다 다른 영문 메뉴 표기법이 한식세계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뉴욕대학 NYU 한인학생회가 ‘한식당 메뉴 정비 캠페인’에 나섭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NYU 한인 학생회 부회장 강우성씨는 "일부 한식 업체에서 잡채는 clear noodle pasta, 막걸리를 rice wine이라고 표기하는 동안 맨하튼의 일식업체에서는 <자푸채>, <마코리> 등으로 브랜드화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NYU학생회는 사소해 보이는 이 같은 표기법 문제로 외국인들이 "잡채"나 "막걸리"를 한국 음식이 아니라 일본 음식으로 인식하고 뉴욕 일원의 일본 식당을 찾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캠페인 전개 배경을 밝혔습니다.

{강우성 부회장} : 한식세계화를 위해 한식표기 바로잡기에 나섰다.

강우성 부회장 등 한인학생회에 따르면, 심지어 한국음식을 먹어본 외국인이 정확한 메뉴 이름을 몰라 이름을 퍼트리기가 어려워지는 점도 문제점입니다. ‘입소문 마케팅'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NYU 한인 학생회는 4월 한달을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맨하튼지역 한식 업체를 방문하여 실태 파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악된 결과를 토대로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식 영문 표기법’을 기준으로 한 개선사항을, 미 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인학생회의 강우성 부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일본의 한식 자국화에 맞서 점유율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식 세계화를 위한 뉴욕 일원 한인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한국 정부와 동포 사회의 실질적인 협력과 결실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RB뉴스 최동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