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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는 뭐가 있나요? 중국 하면 생각나는 캐릭터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사무라이, 닌자, 강시, 이소룡, 팬더 등을 떠올리셨을 겁니다. 이유는 간단할 겁니다. 우리가 예전부터 보던 영화나 애니매이션등을 통해 벌써부터 친숙해진 캐릭터들 일테니까요.

 

, 그렇다면 한국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태권도 사범? 하회탈? 양반? 글쎄요, 마땅히 사무라이, 닌자, 팬더 곰처럼 강렬하게 우리의 뇌리속에 박혀 있는 그런 캐릭터는 없는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우리 뿐만이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에게서도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들이 일본과 중국을 떠올렸을때, 다양한 캐릭터들을 떠올리는데 비해, 한국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 과연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답은 놀랍게도 김정일입니다. 믿으시겠다고요? 다음의 얘기를 보시면 어느정도 공감이 가실겁니다.


할로윈 - 단순한 파티 문화가 아닌 "문화 박람회"



고대 켈트인의 삼하인(Samhain 죽음의 신) 축제에서 기원한 할로윈 데이는, 벌써 미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파티 행사로 발전한 지 오래입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독특한 코스튬을 통해 개성을 뽐내는 최고의 파티 행사인 할로윈 데이는, 단순한 파티를 넘어, 그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캐릭터들의 모임이자, 문화 박람회라고 불리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러한 할로윈 데이를 더욱 빛나게 하는 요소는, 이러한 행사가 단순히 영화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한 국가의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참가하여 자국의 문화를 홍보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일상속에서 한 국가의 문화가 얼마나 깊숙히 침투해 있으며 이들의 인지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인 것 또한 알수가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문화에 열광하는 서구인들... 한국은 없다!


할로윈을 즐기기 위한 캐릭터 코스튬이 필수지요. 요즘에는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손쉽게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코스튬 제품들 중에, 일본과 중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캐릭터 코스튬들은 실로 다양하고 개성이 넘칩니다.





이에 반해,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단 하나 있다면, 바로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서구인들의 일본과 중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는 우리와 비교해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일본과 중국을 대표 할 수 있는 상징적인 캐릭터들이 적극적으로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비해서, 우리는 그러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입니다.

이는, 외국인들의 인식속에 거의 존재감이 없는 한국 문화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슬픈 현실의 단면이기도 합니다.

 

한국 대표 캐릭터 뿌까! 우표로 발행되어 세계를 누빈...다고?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를 발행해온 우정사업본부의 내년도 우표발행 계획 자료에 따르면, 내년 2 22 '뿌까와 친구들' 우표를 발행 한다고 합니다. 우표들은 영문 우표 소식지(Korean Stamp Review)등을 통해 UPU 회원국과 세계 우취인에게도 소개된다고 합니다.


 

월트디즈니, 워너브라더스 세계적 에이전트 6개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미국, 남미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며140여개국 500여개의 라이센시를 통해 3,000여종에 이르는 캐릭터 상품을 시장에 내놓았으며, 뿌까 상품은 5,0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로열티 수입만도 지난해 150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한국 토종 회사가 해외에서 이렇게 수익을 올리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지요.

 

결과, 얼마전 인터넷 다음과 뿌까 대한민국 슈퍼 캐릭터 1위로 선정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지요. 뿌까 브랜드 가치는 3,893억원에 이른다고 하니 정말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한국적() 대표 캐릭터가 아닌, 한국산() 대표 캐릭터라는 씁쓸함


 

하지만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뿌까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거의 일본과 중국 문화를 대표하는 캐릭터들 입니다. 닌자 가루”, “또베”, 이소룡 아뵤”, 소림사 승려 소소”, 치파오를 입은 칭칭등을 보면 누구나 중국과 일본을 떠올리게 되죠.

 

따라서, 이는 어디까지나 한국 캐릭터 산업의 저력과 역량을 증명해낸 사건일 , 만화 내에는 일본과 중국 문화의 대표적인 캐릭터들로 가득한 것을 고려하면, 한국을 대표할만한 한국캐릭터나 문화가 녹아있는 콘텐트를 제작해 내는 데에는 실패했다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 소비층이 형성 되어 있는, “ 팔리는캐릭터인 중국의쿵푸 소녀 일본의닌자캐릭터를 한국의 업체가 상품화하고 판매하는 데에 성공 해낸 것입니다.

따라서, 중국인들조차 중국에서 제작된 자국의 캐릭터로 오인하여 자부심을 느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을 보면, 한국에서 제작된 한국캐릭터가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 있다는 것은 혁명적인 일이지만, 더욱 중요한 한국캐릭터를 개발해낸 데에는 실패 했다고 생각할 있으니, “뿌까 성공한 한국의 캐릭터 산업의 대표 캐릭터이지, 한국문화의 대표 캐릭터가 수는 없는 것이지요.

반대로, 일본과 중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은, 한국의 캐릭터 회사가 아닌 세계의 어느 회사가 제작을 하던지 상관없이, 외국인들의 눈에 비쳤을 단번에일본과 중국적 요소를 담고 있기에일본과 중국 캐릭터 인식이 되는 것입니다. 외국의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뿌까 시청하며 뿌듯한 마음에 뿌까는 “Korean character (한국 캐릭터)!” 라고 자랑을 하면 외국 친구들의 눈이 휘둥그래 겁니다. 분명히중국 사람이랑 일본 사람들 같은데?” 라고 하면서 말이죠. 말에 마땅히 반박할 근거가 없자, 뿌까는한국인들이 제작한 중국/일본 캐릭터들이야. 한국인들이 만들었어. Chinese and Japanese characters made BY Koreans”라고 밖에 없겠죠.

 

바로 이것이, 위의 우표집에 “Korean Characters (한국 캐릭터)”라고 당당히 적지 못하고, “Korean Made Characters (한국산 캐릭터)”라고 적을 밖에 없었던 부끄러운 이유지요.

과연 언제까지 일본 문화의 힘에 편승할 것인가?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일본과 중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의 종류는 더욱 풍성해지고 세계인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졌을 거라는 분석을 수도 있지요. 만화 캐릭터들의 쿵푸, 닌자, 중국 요리로 인해 일본과 중국에 관련된 이미지의 연결 고리들은 더욱 활성화 되고, 이는 궁극적으로 일본과 중국의 문화 산업의 성장에 일조 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단기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은 한국의 캐릭터 회사이지만, 더욱 이익을 보는 것은 일본과 중국이라는 말이지요.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한국 유명 스타틀의 현주소를 살펴봅시다. 한국은 이병헌이고 정지훈이고 전지현이고 전부다 일본문화 컨텐츠를 기반으로 영화에 출연할뿐, 한국 스스로의 문화 컨텐츠가 없습니다. 허나 우스운것은 그러면서도 한국을 부자연스럽게 끼워 넣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누가 봐도 닌자고, 일본인이고, 원작 설정도 그렇고, 입고 있는 , 배경, 봐도 일본인인 스톰 셰도우를 한국인으로 슬쩍 설정하고 아역에게 한국말 한마디 시키면서 자위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닌자 문화가 한국문화가 될까요? 정지훈도 닌자 어새신의 닌자가 일본의 닌자가 아니라 아시아의 자객이고 아시아에 그런 자객들이 있었다는 식으로 나오지만, 결국 한국의 정서를 고려한 억지 립서비스일 뿐입니다. 제목부터 닌자 어새신인데 닌자가 아니라 아시아의 자객이다 하는 따위의 말장난은 어불성설 이라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우리의 문화 컨텐츠가 없기때문에 부득이하게 일본의 문화 컨텐츠에 편승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들이 헐리우드 영화에 나오는건 그들의 개인적 재능에 의한 것이지 한국인으로서 그들의 헐리우드 진출을 자랑스러워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일본문화덕에 할리우드 진출 기회를 얻은걸 고맙게 생각하거나 한국문화가 없다는 창피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어마어마한 헐리우드라는 거대 장벽에 그나마 일본이 영화로 만들어질 원작이라도 창작해 내지 않았다면, "닌자"라는 캐릭터를 인기있고 인지도 있게 만들어 놓지 않았다면 이병헌이고 비고 전지현이고 헐리우드에 진출할 수나 있었을까요. 아마 북한 장교 역할 정도를 맡았겠죠.


 

영화 "Blood the Last Vampire"의 전지현, "The Warrior's Way"의 장동건, "Speed Racer"의 박준형, "닌자 어쌔신"의 정지훈, 그리고 "G.I. Joe"의 이병헌


 

, 모두들 생각해 봅시다.

 

세계에서 유명한 한국인 요리사가, 정말 아무도 흉내 못낼 창작력과 재능으로 일본 요리인 스시를 예술로 승화시켜 천문학적인 부를 일구어내고 명예를 얻었다면, 이또한 단지 한국인이 만들어 냈다는 이유로 한식 세계화의 쾌거라고 있고, 한국 대표 음식이라고 부를 있는 것입니까?

 

한국인 천재 디자이너가, 뛰어난 재능과 감각으로 일본의 기모노 패션을 개발, 세계 만방에 알려내어 세계에서 알아주는 디자이너가 되었다면, 과연 이는 한국 디자인의 쾌거라고 있고, 한국 대표 디자인이라고 있는 것입니까?


 

고유 캐릭터와 전통 문화 개발하려는 노력 없이는 문화 후진국으로 밖에 없다

 


지금
, 국내에 내로라 하는 5성급 호텔내에는 한식당들이 하나 문을 닫고, 자리를 고급 일식당들이 꿰어차고 주인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한식 재단은 얼마전까지 뉴욕 타임스퀘어에 50억을 들여 플래그쉽 한식당 지으려는 계획을 추진했다고 합니다. 안방에 찾아온 외국인 손님들에게는 정작 한식이 아닌 일식을 먹게 만드는 작금의 상황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는, 전통 주점은 전부 사라지고, 문을 열면 힘차게 이랏샤이마세!” 외치는 일식 선술집인 이자카야로 넘쳐납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눈에는 과히 일본 문화 식민지로 보일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돈이 되니까, 요즘 유행이 그러니까라는 식의 마인드로는 우리는 힘이 듭니다.

 

한옥을 죄다 헐어버리고, 서양식 건물들로만 가득 채우려는 식의 마인드로는 힘이 듭니다.

 

한국인이 만들었으니까 닌자, 사무라이, 이소룡이 한국 캐릭터라는 식의 자위로는 발전이 없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의식있는 사람들의 용기있는 행동이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해줄 정부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문화와 전통의 맥을 잇는 장인들은 굶어죽어가는 이런 세상에서 혼자 너무 허황된 꿈을 갖고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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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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