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ING KOREA 브랜딩 코리아

세계속에서 심각하게 저평가된 한국의 브랜드 가치,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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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고유명사 영문표기 요청, 아시아나의 답변은?

한식을 비롯한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문화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세계로 수출되는 한국 문화 상품에 있어서 한국 문화의 고유 명사를 브랜드화하여 수출 하는것이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이를 통해 다른 국가에서 유사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행위또한 견제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이유에서, 막걸리를 "Makgeolli"가 아닌 "Drunken Rice"로, 김치를 "Kimchi"가 아닌 "Pickled Cabbage"로, 냉면을 "Naengmyun"이 아닌 "Cold Noodle" 등으로 수출하는데 대해 문제 제기를 해왔고, 실제로 이 와중에 거대한 자금력과 어마어마한 인지도로 무장한 일본 식당들이 막걸리를 "맛코리"..

일본의 "기무치, 맛코리"는 사실 한국 작품

기내식 오스카상인 '머큐리 상'을 수상한 아시아나 항공의 비빔밥, 그런데... 며칠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인천 공항을 통해 한국에 잠시 들르게 되었습니다. 짧지 않은 비행 시간동안 제공되는 기내식중에, 한국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요리인 비빔밥이 포함되어 외국인 승객들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모습을 보니, 국적 항공기가 단순히 승객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되는 것 만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홍보 하는데에 아주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알 수가 있었지요. 옆자리 앉은 외국 승객에게 비빔밥 홍보도 할 겸, 저도 비빔밥을 선택하여 식사를 하려 하는 순간, 또 한번 가슴이 답답해 질 수 밖에 없었답니다. 비빔밥에 빠질 수 없는 요소인 한국의 대표 양념인 고추장을 들어 든 순간, 눈에 들어와 신경을 거슬리게..

1,000명의 뉴요커에게 "한글"을 입혔습니다.

아직도 외국인들에게 일본과 중국 문화의 아류로밖에 인식이 안되는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를 높이고자 준비했던,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고대하시던 '월드컵 한글 티셔츠" 이벤트가 햇볕이 뜨겁게 비치던 현지 시간으로 6월 8일 화요일인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영화 "August Rush"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Washington Square Park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습니다. 본 이벤트의 취지 및 개요 - "월드컵 응원 티셔츠" 한글 홍보 기회 또 날리나? 를, 감격스러웠던 첫 샘플 피팅 (옷 입히기) 소식은 "월드컵 한글 티셔츠"를 입은 외국학생들의 반응 을 읽어 주세요. 뉴욕 시로부터 어렵사리 허가를 받아내었고, 모든것이 야외에서 행해지는 행사였기때문에, 하늘의 도움이 없이는 절대로 ..

"월드컵 한글 티셔츠"를 입은 외국학생들의 반응

1,000명의 뉴요커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준비한 "월드컵 한글 티셔츠"가 1차 제작에 돌입 한지 며칠만인 지난 월요일에, 50여장의 시제품을 받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 글 보기 "월드컵 응원 티셔츠" 한글 홍보 기회 또 날리나?) 그동안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어렵게 마련한 성금으로, 목표한 1,000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500장의 티셔츠를 제작 할 수 있는 만큼의 금액을 모았습니다. (성금 모금의 과정을 담은 지난 글 보기 "월드컵 한글 티셔츠"가 드디어 1차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6월 초 Washington Square Park에서 본격적인 현지인을 상대로 한 배포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반응을 살펴보고자, 전세계 각국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뉴욕 맨하탄의 Kaplan..

"월드컵 한글 티셔츠"가 드디어 1차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5월 7일, "월드컵 응원 티셔츠" 한글 홍보 기회 또 날리나? 라는 글로 여러분을 찾아 뵙고, 예전부터 내로라하는 국가대표 월드컵 응원 티셔츠에는 한글은 온데간데없고 영문 문구만 가득한 점을 지적하며 한국인으로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었습니다. 무엇보다, 일본과 중국이 우리보다 한발 앞서 자신의 문화 상품인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그리고 한자를 개발하여 디자인적 요소로 판매를 하는동안 한글은 천대를 받고 있는것을 보며, 이미 벌써 일본과 중국에 비해 훨씬 뒤쳐져 있는 우리의 문화 산업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었습니다. (13) 한글 홍보 기회를 허망하게 날려버린 "해운대 티셔츠" 이전 글에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이러한 문제에 대해 더이상 방관만 하고 있을 수..

"월드컵 응원 티셔츠" 한글 홍보 기회 또 날리나?

Are you Japanese or Chinese? 해외에서 유학을 하거나 여행을 다녀 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이 질문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아시아인을 만나는 외국인들의 머리속에는 왜 항상 일본 아니면 중국이 먼저 떠오르게 되는걸까요? 당황한 마음을 가라 앉히고 “I am Korean”이라 말해주면 외국인들은 잠시 생각에 잠긴 후 또 질문을 이어가지요. “North or South?” 이제는 어느덧 이런 상황에 익숙해져 무감각해진 나머지 퉁명스럽게 “South Korea”라고 대답을 해주었던 경험이 있을겁니다. 그러면 그 외국인은 “김정일” “핵무기” 등의 얘기를 꺼내겠지요. 물론, 가끔씩은 “태권도” 이야기도 나오긴 하겠지요. 그리고는, 너..

막걸리, 꼭 "니고리 자케"로 수출해야 하나요?

미국에서 만난 반가운 막걸리, 그런데... 뉴욕의 Broadway와 8th St에는 "Wines & Spirits"라는 대형 주류백화점이 있습니다. 비록 저는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마침 학교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관계로, 수업이 없을 때 혹은 친구를 기다리며 시간을 때워야 할 때는 종종 이곳을 찾곤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빽빽하게 진열되어있는 와인들의 종류와 섹션의 규모에 놀라며, 어느덧 세계인의 식탁에 자연스럽게 올라가있는 와인의 인기를 실감하게 되지요. 한국에서도 불과 몇년전부터 와인 열풍이 불기 시작하여 와인관련 주도는 물론, 와인에 대한 역사, 감별법은 물론이고 이를 토대로 하여 소믈리에를 주제로하는 "떼루아"라는 드라마까지 탄생했을 정도니, 유럽의 와인 마케팅은 실로 지금 절정을 이루었..

프레스 블로그 선정 9월의 MP가 된 것에 감사 드립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많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얼마전 포스팅한 글인 2009/08/13 - [세계에 한국을 알리자!] - (8) 이병헌이 닌자가 될수 밖에 없었던 진짜 속사정 이 프레스 블로그 (http://www.pressblog.co.kr) 선정 Million Posting 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대표 영화배우 이병헌씨가 헐리우드 영화 G.I. Joe에서 일본 문화의 대표 캐릭터인 닌자 역할을 맡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다룬 글에 많은 네티즌 여러분들께서 성원을 보내주시고 앞으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글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retro! 올림 글을 읽으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

카테고리 없음 2009.09.14

막걸리 마시러 '이자까야' 가는 기분, 씁쓸해

한국의 거리를 장악한 '일본의 멋' 이번에 한국을 방문했을때 느낀점 중 하나는, 몇년전 까지만 해도 쉽게 찾아 볼수 있었던 미국의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있던 자리가 하나 둘씩 줄어 들고, 그 자리를 어느새인가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까야'가 자리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강남역이나 홍대쪽을 나가보면,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더욱 일본적인 이름과 일본적인 이미지를 앞세워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더군요. 블록 하나를 건너면 있는 이자까야와, 힘찬 필체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가 적힌 간판들을 보면서, 여기가 일본인가 한국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요. Japanese-IZAKAYA@Gotanda by iwalk.jp 게다가, 대다수의 젊은이들은 요즘 유행하는 패션 스타일인 '니폰 스타일'을 즐겨 입는것을 ..

(13) 한글 홍보 기회를 허망하게 날려버린 "해운대 티셔츠"

2009/08/28 - [세계에 한국을 알리자!] - (12) 독도 홍보, 구글처럼 '티 안나게' 해보자 로부터 이어지는 글입니다. 외국인들에 폭발적 인기인 "해운대 티셔츠", 그런데 한글은 보이지 않네? 영화 "해운대"의 흥행과 함께, 부산의 해운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히트 상품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다름아닌 일명 '해운대 티셔츠" 라고 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 복원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부산의 해운대구가 특별히 제작하여 지난 6월 부터 판매하고 있다는 이 기념 티셔츠는, 1장에 8,000원의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데요, 판매에 들어간 7월부터 보름동안 무려 1,000장이나 팔렸다고 합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해운대를 찾은 많은 외국인들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