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미국의 대형 백화점인 JC Penny는 주전자 하나 때문에 큰 곤혹을 치뤘습니다. 이유인 즉슨, 이번에 새롭게 매장에 들여놓은 주전자의 디자인이 마치 히틀러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유대인계 미국인들을 비롯한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SNS의 폭발적인 점화력을 등에 업고 논란은 확대일로에 접어 들었는데, 이것이 과연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네티즌들의 과한 억지인지, 혹은 자신들이 과거에 겪었던 고통에서 비롯된 타당한 문제 제기인지는 쉽게 단정짓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바로 이러한 유대인계 미국인들의 격렬한 반응에 대체하는 미국 기업의 자세입니다. (이미 예견되었던 결과지만) 결국 JC Penny는 이 문제의 주전자를 즉각 광고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