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엔젤레스의 한인사회는 그 규모가 어머아머해서, 공식적인 집계가 약 50만명의 한인이 거주하는걸로 추정이 되고, 비공식적인 규모로는 훨신 클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거대한 커뮤니티를 반영하듯 LA 코리아타운에는 한인들의 상권이 밀집되어 있고, 거리에도 한글로 적혀진 거대한 광고판들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LA 코리아타운을 돌아다니다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하고 헷갈릴때도 있답니다.
하지만 50만에 육박하는 거대한 커뮤니티의 규모에 비해, 미국인들에게 우리 한국의 전통과 문화는 다소 생소하기만 합니다. 5000년이 넘는 유구한 민족의 역사로, 홍익인간 정신하에 대대손손 이 땅에 살아오며 동아시아의 강자 고구려, 찬란한 예술의 신라와 뛰어난 문화를 가졌든 백제는 물론이고, 세종대왕님과 이순신장군, 장영실등의 불세출의 인물을 배출하며 세계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우리 민족의 역사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점이 항상 아쉽기만 합니다.
중국과 일본은 상대적으로 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기에, 우리 한국의 이미지는 그 중간에껴서 뭔가 어정쩡하고 색이 없는 모습으로만 남아 있는게 현실입니다. 아직도 많은 미국인들은 한국을 떠올릴때 "6.25 전쟁, 김치, 태권도, 개고기, 북한, 김정일, 김일성" 등으로 연관지어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요즘 우리의 한류 열풍에 비하면 얼마나 억울합니까? 우리 음악이, 우리 문화가 아시아 여러나라에 수출되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반해 서구권에서는 좀처럼 기를 못 펴고 있으니 말이지요.
삼성과 엘지등 유명 기업들이 선전을 하며 시장점유율을 넓혀가지만, 그래도 한편으론 우리의 문화를 수출하는것과는 사뭇 다르기에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작금의 사태를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그동안 우리 한국인들이 얼마나 우리 알리기에 소홀했는지를 알수가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의 50년동안 급속도로 서구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우리 전통의 것을 옛것, 낡고 쓸모없는것으로 치부하여 무시하였는지,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가옥이 헐리고 빽빽한 콘크리트 빌딩이 서울을 독차지 하고 있는것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비단 그뿐이 아니라, 거리에는 외래어가 범람하고, 서양의 문물에만 멋이들어 우리것을 홀대하는 모습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문민정부가 출범하여 김영상 정권시대에 "세계화"를 외쳤던것이 생각납니다. 해외에 나와보면, 가장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게적인것이라는것을 알수 있을겁니다.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 관해 묻는다면 당신은 어떤것을 자랑스럽게 말할수 있겟습니까? 빽빽히 들어선 아파트단지, 잘 닦인 고속도로, IT 강국 등을 들수도 있지만, 과연 그게 가장 한국적인것 일까요? 외국인들이 보기에 가장 한국적인것이라 함은 아무래도 절대적으로 한국에만 있는 것, 바로 전통가옥, 동방예의지국, 화려한 궁중요리, 찬란한 유물 같이 세계 어느곳에서도 볼수 없는 그런것들 입니다. 이제는 외국의것을 보고 좆기보단, 우리의것을 잘 보존하고 가꾸어서 세계에 내놓아야 할 때가 온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Los Angeles 에서 Korea Academy 라는 단체를 운영하시는 Marry Connor씨를 소개할까 합니다. Connor 씨는 Los Angeles에서 교직에 계시면서 35년동안 동양학문에 몸을 담으시면서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미국 현지인들을 상대로 한국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오신 분입니다.
한국 관련 자료들을을 차곡차곡 모아 정리하여, 몇년전부터는 현지 교사 밑 시민들을 상대로 세미나도 열고, 한국 문화관련 전시회도 주최하시는 분입으며,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한반도의 국제 정세 : 세계화, 반미주의, 국수주의”, “한국 문화의 과거와 현재”, “한국 역사” 강좌개설, 영화 “춘향전” 상영 등 한국의 문화역사 전반을 충실히 다뤄서 미국교사들이 한국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토록 활발한 활동을 하시지만, 비영리단체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부도 받으신다고 합니다. 우리 한국인들도 하기 힘든 한국 홍보를 직접 발벗고 나서서 아무런 보상을 바라지 않고 보람을 느끼며 홍보를 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답니다.
Marry Connor 씨를 보면서, 우리 스스로는 어떻게 해야 우리 자신을 더 잘 알리고 아낄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관심있으신분은 www.koreaacademy.org 에 들려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50만에 육박하는 거대한 커뮤니티의 규모에 비해, 미국인들에게 우리 한국의 전통과 문화는 다소 생소하기만 합니다. 5000년이 넘는 유구한 민족의 역사로, 홍익인간 정신하에 대대손손 이 땅에 살아오며 동아시아의 강자 고구려, 찬란한 예술의 신라와 뛰어난 문화를 가졌든 백제는 물론이고, 세종대왕님과 이순신장군, 장영실등의 불세출의 인물을 배출하며 세계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우리 민족의 역사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점이 항상 아쉽기만 합니다.
중국과 일본은 상대적으로 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기에, 우리 한국의 이미지는 그 중간에껴서 뭔가 어정쩡하고 색이 없는 모습으로만 남아 있는게 현실입니다. 아직도 많은 미국인들은 한국을 떠올릴때 "6.25 전쟁, 김치, 태권도, 개고기, 북한, 김정일, 김일성" 등으로 연관지어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요즘 우리의 한류 열풍에 비하면 얼마나 억울합니까? 우리 음악이, 우리 문화가 아시아 여러나라에 수출되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반해 서구권에서는 좀처럼 기를 못 펴고 있으니 말이지요.
삼성과 엘지등 유명 기업들이 선전을 하며 시장점유율을 넓혀가지만, 그래도 한편으론 우리의 문화를 수출하는것과는 사뭇 다르기에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작금의 사태를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그동안 우리 한국인들이 얼마나 우리 알리기에 소홀했는지를 알수가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의 50년동안 급속도로 서구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우리 전통의 것을 옛것, 낡고 쓸모없는것으로 치부하여 무시하였는지,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가옥이 헐리고 빽빽한 콘크리트 빌딩이 서울을 독차지 하고 있는것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비단 그뿐이 아니라, 거리에는 외래어가 범람하고, 서양의 문물에만 멋이들어 우리것을 홀대하는 모습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문민정부가 출범하여 김영상 정권시대에 "세계화"를 외쳤던것이 생각납니다. 해외에 나와보면, 가장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게적인것이라는것을 알수 있을겁니다.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 관해 묻는다면 당신은 어떤것을 자랑스럽게 말할수 있겟습니까? 빽빽히 들어선 아파트단지, 잘 닦인 고속도로, IT 강국 등을 들수도 있지만, 과연 그게 가장 한국적인것 일까요? 외국인들이 보기에 가장 한국적인것이라 함은 아무래도 절대적으로 한국에만 있는 것, 바로 전통가옥, 동방예의지국, 화려한 궁중요리, 찬란한 유물 같이 세계 어느곳에서도 볼수 없는 그런것들 입니다. 이제는 외국의것을 보고 좆기보단, 우리의것을 잘 보존하고 가꾸어서 세계에 내놓아야 할 때가 온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Los Angeles 에서 Korea Academy 라는 단체를 운영하시는 Marry Connor씨를 소개할까 합니다. Connor 씨는 Los Angeles에서 교직에 계시면서 35년동안 동양학문에 몸을 담으시면서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미국 현지인들을 상대로 한국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오신 분입니다.
한국 관련 자료들을을 차곡차곡 모아 정리하여, 몇년전부터는 현지 교사 밑 시민들을 상대로 세미나도 열고, 한국 문화관련 전시회도 주최하시는 분입으며,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한반도의 국제 정세 : 세계화, 반미주의, 국수주의”, “한국 문화의 과거와 현재”, “한국 역사” 강좌개설, 영화 “춘향전” 상영 등 한국의 문화역사 전반을 충실히 다뤄서 미국교사들이 한국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토록 활발한 활동을 하시지만, 비영리단체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부도 받으신다고 합니다. 우리 한국인들도 하기 힘든 한국 홍보를 직접 발벗고 나서서 아무런 보상을 바라지 않고 보람을 느끼며 홍보를 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답니다.
Marry Connor 씨를 보면서, 우리 스스로는 어떻게 해야 우리 자신을 더 잘 알리고 아낄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관심있으신분은 www.koreaacademy.org 에 들려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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